“맛집이 요기 잉네!”
새내기를 위한 <서울대저널>판 “관악이용매뉴얼”
오래된 물음

새내기를 위한 <서울대저널>판 “관악이용매뉴얼”

관악산도 식후경, 관악에서 잘 먹기-면적이 넓은 만큼 식당도 많고 메뉴도 다양한 서울대.마음에 들지 않는 메뉴를 보고 다른 식당으로 옮기는 사이 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마련이다.메뉴를 정해 한 번에 움직이고 싶다면 생협에서 제공하는 식당별 주간 식단표를 이용하자.

관악산도 식후경, 관악에서 잘 먹기

-면적이 넓은 만큼 식당도 많고 메뉴도 다양한 서울대. 마음에 들지 않는 메뉴를 보고 다른 식당으로 옮기는 사이 줄은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마련이다. 메뉴를 정해 한 번에 움직이고 싶다면 생협에서 제공하는 식당별 주간 식단표를 이용하자. 식당별 주간 식단표는 학교 포털 사이트 ‘마이스누’의 메인 화면, 학보 대학신문의 맨 마지막 페이지, 그리고 생활협동조합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의) 아름다운 연못이 보이는 식당은 다양한 메뉴와 긴 줄에도 불구하고 어떤 메뉴를 먹어도 맛이 비슷해 메뉴 확인이 불필요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특정 식당의 이름을 명시하지는 않겠다.)-학교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공대간이식당, 사범대간이식당, 자하연, 학생회관, 대학원기숙사 식당을 이용하자. 학생회관과 대학원 기숙사 식당은 일요일에도 문을 연다. 단 일요일의 경우 학생회관은 점심부터 제공한다는 사실은 기억해두자. -학생회관 식당은 매주 수요일을 ‘채식인의 날’로 정하고 야채만 든 새싹비빔밥이나 두부 요리등의 채식 메뉴를 제공한다. 메뉴가 다양하진 않지만, 고기 반찬의 비율이 압도적인 학내 다른 식당에서 식사가 어려운 채식인이 이용하기에는 편리한 편이다.-서울대를 대표하는 간식이 와플이라는 건 새내기라도 다 아는 사실. 그 중 경영대 옆 동원관에서 파는 와플이 가장 맛있다는 것이 다수설이다. 간식으로 와플이 지겨워졌다면 두레미담(농생대 75-1동)의 ‘땅콩와플’과 학생회관 4층 총학생회실 맞은 편에 있는 문화인큐베이터의 ‘허니버터브레드’를 추천한다.-사범대학의 노천극장 근처에는 아는 사람만 아는 ‘솔밭식당’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주요 메뉴는 만두, 콩나물밥, 소고기국밥 등이지만 실제로는 아저씨가 담근 김치가 떨어질 때까지만 판매하는 김치찌개도 있다. 고학번들 중에서도 먹어 본 사람이 드물지만, 맛있었다는 후문. 넓고 넓은 중앙도서관, 혹시 열람실만 사용하니?-중앙도서관 3층의 자료실에는 편안한 환경에서 다양한 종류의 베스트셀러, 만화, 일간지, 주간지까지 볼 수 있는 북카페가 마련돼 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서 짧은 공강 시간을 보내기에는 더 없이 좋은 환경이 아닐 수 없다. 중앙도서관은 도서 뿐만 아니라 영화, 다큐멘터리, 드라마, 어학학습자료, 음악자료까지 두루 구비하고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원하는 자료를 검색해 청구기호를 확인하고 사서에게 학생증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검색한 도서의 위치는 일일이 적을 필요 없이 내 휴대폰으로 전송하면 된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자료를 검색한 후 청구 기호 옆의 휴대폰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무료로 도서의 기호를 문자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는 학생증을 분실하거나 가져오지 않은 학생을 위해 ‘모바일 열람증’을 휴대폰으로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 열람증으로는 중앙도서관 뿐만 아니라 중앙전산실도 이용 가능하다.-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는 ‘공동학습실’ 또한 신청이 가능하다. 여러 명이 모여 조용히 토론할 공간이 필요하다면 학교 홈페이지에서 [도서관안내] 메뉴 탭에서 [도서관이용]-[공동학습실이용안내]로 접속하면 신청할 수 있다. 공동학습실은 중앙도서관 뿐만 아니라 중앙전산실, 인문대·공대의 신양학술정보관에서도 제공한다. 학내에 카페나 라운지 등은 공동 학습 목적으로 이용하기에는 지나치게 시끄러울 때 이용하면 유용하다.-중앙도서관의 컴퓨터 사용이 이용자가 많고 시간 제한이 있어 번거롭다면 중앙 전산실을 이용해보자. 학관 바로 옆에 위치한 중앙전산실 컴퓨터는 시간 제약도 없고 이용가능 컴퓨터 좌석도 훨씬 많다. 그리고 24시간 동안 운영하기 때문에 밤을 새서 과제를 할 경우 편리하다. 참고로 중앙전산원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 받아 캠코더와 노트북을 대여해 주고 있다. 한 푼도 아끼는 생활의 지혜 -서울대학교 내에는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이 입점해있는데, 농협과 신한은행의 입점율이 좀 더 높다. 건물 별로 다른 ATM 기기의 은행을 확인해서 수수료를 아끼자. 각 은행들은 서울대생을 위한 상품도 따로 마련해두고 있다. 참고로 학관 내 신한은행은 학내에서 티머니 충전이 가능한 유일한 곳이라고 한다.-버스비를 아끼는 셔틀버스는 7시가 막차로 알고 있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사실. 밤이 되면 학교의 고립된 위치 상 버스도 택시도 적어 외부로 나가기 어려운 도서관 이용자를 위한 야간 셔틀버스도 있기 때문이다. 야간 셔틀버스를 이용하려면 9시 40분, 10시 10분, 10시 40분, 11시 10분에 본부 앞으로 가 녹두, 녹두와 서울대 입구, 서울대 입구로 가는 세 가지 셔틀 줄에 서면 된다. 단 방학 때는 운영하지 않는다. -아르바이트를 위한 짬을 내기 힘들다면 학내에서 찾아보자. 포털 마이스누와 스누라이프에서는 종종 소정의 금액을 주고 심리실험 등의 학생 실험자를 찾는 게시글이 올라온다. 매 학기 초에 모집되는 장애우들을 위한 수업 대필이나 이동 보조를 통해 근로봉사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언어교육원에 위치한 카페 ‘PANCO’는 학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 간의 교류도 있다고 하니, 관심이 있다면 이 역시 포털 마이스누의 공지사항을 눈 여겨 보면 된다.-계절학기 수업 수납 기간을 놓쳤다면?! 걱정하지 마시라. 등록금 납부 기간에서 만큼은, 학교는 생각보다 관대하다. 계절학기 수업료 납부에는 1차, 2차 추가 등록금 납부 기간이 있다. 정규학기의 등록금 역시 3차까지 추가 납부가 가능하고, 한 번에 납부하기가 부담스러운 학우를 위해 분납도 가능하다. 추가 납부나 분납 서비스에는 이자도 붙지 않는다. 다만 추가 납부 이후에도 납부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저널 기자들도, 며느리도 모른다.-학관 4층에 있는 총학생회실 앞에서는 무료복사가 가능하다. 대신 종이는 광고가 다른 면에 인쇄된 이면지를 사용해야 한다. 별로 중요치 않은 많은 양의 복사가 필요할 때에는 많은 도움이 된다. 또 CP게이트에서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출력 주문을 받는다. 이 때에는 본래 장 당 60원에서 40원으로 가격이 저렴해지고, 직접 스탬플러까지 찍어 짧은 시간 안에 출력해준다는 장점이 있어 한 번 이용해 본 기자 역시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1학년 때부터 부지런히 제 2 외국어 수업을 들어두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일본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체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바로 ‘제 2 외국어 3’과목의 이야기다. ‘제 2 외국어 1과 2’를 모두 들은 학생들은 계절학기의 형식으로 열리는 ‘제 2 외국어 3’을 신청할 자격을 갖는다. 제 2 외국어 3 과정은 해당 국가에서 실제 체류하며 배우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체류 비용의 일부는 학교가 지원해준다. 경쟁률이 꽤 높은 편으로 학기 중에 신청을 받기 때문에 학내 게시판의 공지를 주시해야 한다. -입학 당시 의료공제비를 낸 학생들은 학내 의료공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의료공제서비스를 이용하면 10000원 이상의 병원 치료비의 60%를 학교에서 돌려받을 수 있다. 포털에서 신청 양식을 다운 받아 복지과에 제출하면 되고, 1년 내의 치료비를 한꺼번에 청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아두었다 신청할 수도 있다. 단 성형진료, 교외 교통사고, 교외 폭력상해진료, 안경 등 보철기구, 치과귀금속보철대 등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다. -성적을 4.3 만점을 받아도 성적우수장학금을 받지 못한 비운의 학우가 있다는 사실, 들어보셨는지? 이유는 학생 보인이 장학복지카드를 학내 포털 마이스누에서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장학복지카드를 작성해 제출하지 않으면 장학금 지원이 되지 않으므로, 성적이 아무리 자신 없더라도 신청 기간에는 꼭 신청해두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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