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어디까지 가봤니?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599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서울대의 주소다.하지만 동숭동의 연건캠퍼스와 수원의 상록캠퍼스는 여전히 서울대의 추억을 간직한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가을의 문턱에서, 또 한 번의 새 학기를 준비하는 또 다른 서울대를 만났다.오늘은 실험용 논에 방조망 치는 날.아침부터 수원에 내려온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이 방조망 칠 준비를 하고 있다.논을 가르고 드넓은 지역에 방조망을 치는 일은 제법 힘들다.

서울시 관악구 관악로 599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서울대의 주소다. 하지만 동숭동의 연건캠퍼스와 수원의 상록캠퍼스는 여전히 서울대의 추억을 간직한 채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가을의 문턱에서, 또 한 번의 새 학기를 준비하는 또 다른 서울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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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실험용 논에 방조망 치는 날. 아침부터 수원에 내려온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이 방조망 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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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을 가르고 드넓은 지역에 방조망을 치는 일은 제법 힘들다. 문강현(식물생산 석사과정) 씨는 “사실 이런 작업을 돈 주고 외주를 줘도 되지만, 직접 만든 재료들로 실험해야 정확한 데이터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수고를 감수한다”라며 더운 날씨에도 꿋꿋이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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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 캠퍼스의 건물들은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다. 모든 강의는 관악 캠퍼스의 200동에서 진행되며 오직 캠퍼스 앞 농장 및 실험실을 이용하기 위해 수원에 간간이 내려온다. 저 광활한 면적에 심겨진 것들이 다 실험재료다. 수확 장면을 보게 된다면 콤바인이 얼마나 혁명적인 기계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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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뿐만 아니라 포장에도 방조망은 필수다. 포장 안에서 가장 비싼 몸은 센서. 방조망과 지지대를 들고 돌아다니면서도 센서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조심스러워진다. “우영아 뭐하냐, 빨리 와서 일해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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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건 캠퍼스는 서울대학교 병원과 같은 동네에 있다. 이정표가 말을 거는 것만 같다. “연건 캠퍼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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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캠퍼스들의 특징은 넓은 면적인 듯하다. 연건 캠퍼스 내로 진입하는 마을버스가 왠지 낯설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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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건 캠퍼스 정문 근처는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병원을 오가는 시민들도 많이 눈에 띈다. 저 철문 하나만 지나가면 곧바로 대학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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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캠퍼스에서는 찾기 힘든 모습, 이른바 “학년별 강의실” 김무성(의예 07) 씨는 “본과는 수업이 워낙 많기 때문에 이렇게 한 곳에서 수업을 듣지 않으면 힘들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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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에도 있고, 예전 상록에도 있었듯이 연건 캠퍼스에도 학생회관이 있다. 지난 17일에 고등학생보다 빠른 개강을 한 덕(?)인지 학생들이 제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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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실험용 논에 방조망 치는 날. 아침부터 수원에 내려온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이 방조망 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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