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을유지하자]

1.미술관[전시] 8월 26일 ~ 10월 29일, [전시] 9월 16일 ~ 10월 29일, 프리뷰 8월 26일 ~ 10월 29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소, 서울대학교 미술관 공동 개최 수천 년 전부터 인류는 문자와 회화 등을 통해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해 왔다.전자 매체를 비롯한 다양하고 효율적인 기록 수단이 개발된 오늘날 기록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1. 미술관

[전시] 8월 26일 ~ 10월 29일, [전시] 9월 16일 ~ 10월 29일,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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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 10월 29일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소, 서울대학교 미술관 공동 개최수천 년 전부터 인류는 문자와 회화 등을 통해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해 왔다. 전자 매체를 비롯한 다양하고 효율적인 기록 수단이 개발된 오늘날 기록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미술 작가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사실의 재현’이라는 개념을 비평하고, 새롭게 탐구한 작품으로 응답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미술관은 ‘기록문화 특별전’을 통해 한국 현대미술에 나타난 기록 형식을 다큐멘터리의 재해석, 기록 매체에 대한 탐구, 기억의 기록이라는 세 범주로 나누어 살펴보고자 한다.오늘날 많은 다큐멘터리 작품은 다큐멘터리에 대한 개념 그 자체에 질문을 제기한다. 기록은 얼마나 객관적이고 진실한가? 미술관 대강당에서 상영되는 김이진의 ‘주마등’은 다큐멘터리의 이미지 재현에 대한 회의를 담고 있다. 이 밖에 최은경 작가는 흙, 대리석, 스테인리스스틸 등 여러 재료를 사용해 책 모형을 만들고 이를 도서관의 서가 또는 열람실 책상 위에 놓아두는 ‘Library Project’를 만들었다. 이것은 대표적인 기록 매체인 문자 텍스트를 작업의 화두로 삼고 있는데, 작가가 제작한 책 모형은 책장을 펼쳐볼 수 없거나 펼쳐진 책장 위에 진흙덩이가 흘러내려 글자를 가리고 있다. 작가는 이런 ‘책 아닌 책’을 통해 우리로 하여금 기록의 결과물인 책과, 이러한 책들이 방대하게 소장돼 있는 기록의 보고로서의 도서관에 함몰되지 않고 기록의 원천이 되는 실재에 대해 생각해 보게끔 한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대부분의 작품은 개인적이든 사회적이든 과거와 현재의 실재와 그것이 어떻게 재현될 수 있을까를 다루고 있다. 작가마다 매체에 대한 전통적인 통념에 대해 비평적인 시각을 제시함으로써 새로운 다큐멘터리의 특성을 적극 제시한다. 이러한 작품들은 리얼리티와 그 재현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함을 인식한 20세기 초 존 그리어슨의 정의를 떠오르게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실재의 창조적 처리”를 표방하는 현대미술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자. 2. 두레문예관[연극] 9월 7일 ~ 8일,인문대 외국어연극제 중국어 연극 , 늦은 4시, 7시[공연] 9월 11일, 노래패 새동이 정기공연, 늦은 6시[연극] 9월 17일 ~ 18일, 인문대 외국어연극제 독일어 연극 , 늦은 4시, 7시[연극] 9월 22일 ~ 24일, 향록연극회 제68회 정기공연 , 22일 늦은 7시, 23일 ~ 24일 늦은 4시, 7시[연극] 9월 29일 ~ 30일, 인문극회 제20회 워크샵 공연 , 늦은 4시, 7시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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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 24일 향록연극회 제68회 정기공연 22일 늦은 7시, 23일 ~ 24일 늦은 4시, 7시방학이 지루해 개강만 기다린 것도 엊그제, 막상 개강하고 보니 수업과 개강 파티, 동아리 활동에 정신없이 지내다보면 어느새 여유를 잃어버린 자신을 발견하게 될지 모른다. 이런 생각이 드는 당신에게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연극 관람을 추천한다. 이번 달 22일부터 24일까지 향록연극회는 를 공연한다.는 ‘수사관’이 자신이 맡은 사건 중 하나를 서술하며 극이 진행된다. 작품의 등장인물인 ‘종대’, ‘도석’은 수감소에서 처음 만나게 됐고, 차량을 이용해 은행 앞 길거리에서 사람을 납치, 살해하게 된다. 이 때문에 ‘종대’는 자신의 부인인 ‘은경’과 갈등을 하게 되고, ‘도석’은 술집에서 만난 ‘아영’과 살림을 차리게 된다. 여러 번의 범죄를 저지른 ‘종대’와 ‘도석’은 각자의 목표를 위해 마지막으로 범죄를 저지르게 되면서 연극은 또 다른 이야기를 펼쳐나간다.이 작품은 네 명의 주요 등장인물들의 감정 및 심리상태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 그리고 현대사회의 모순과 그로 인한 개인의 타락을 상세하게 표현하고 있으니, 이 점에 초점을 맞춰 관람해보는 것도 좋은 감상이 될 것이다. 이번 향록연극회 제68회 정기공연 는 9월 22일에는 7시, 23일과 24일에는 4시와 7시, 총 5회에 걸쳐 공연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새 학기 첫 달의 여유도 찾고, 현대 사회와 개인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해보자.3. 문화관[음악] 9월 4일, 오케스트라 SNUPO 제35회 정기연주회, 늦은 7시[공연] 9월 15일 ~ 17일, 서울대 총연극회 제22회 워크샵 공연 , 늦은 3시, 6시[공연] 9월 23일, 댄스스포츠 동아리 스핀, 늦은 6시 30분 [공연] 9월 23일, 댄스스포츠 동아리 스핀 제6회 정기공연 , 늦은 6시 30분[음악] 9월 11일, 클래식 기타 동아리 화현회 제50회 정기연주회, 늦은 7시[음악] 9월 15일, 아카펠라 동아리 人’sTru, 늦은 6시 [음악] 9월 16일, 피아노 동아리 SNUPIA 제7회 정기연주회, 늦은 6시 [음악] 9월 22일,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나눔콘서트, 늦은 5시[공연] 9월 28일, 마술 동아리 몽환 제13회 정기공연, 늦은 5시 30분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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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나눔콘서트 늦은 5시서울대학교 공식봉사단으로 2006년 출범한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은 ‘서울대 학생의 1인 1봉사와 학내 나눔 문화 정착’이란 목표를 내세워 그간 신활력지역 교육봉사활동, 봉사 월간지 출판, 학기 중 모금활동 및 강연회 등을 진행해 왔다. 그 중에서도 학기 중 매달 둘째주 목요일 열리는 ‘나눔데이’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소개하며 학우들에게 나눔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내는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나눔 콘서트는 이러한 ‘나눔데이’의 연장선상에 있는 행사로서, 봉사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도 ‘나눔’ 활동에 쉽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나눔콘서트는 ‘Fun&Give’, 말 그대로 공연을 즐기면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행사다. 나눔콘서트의 티켓을 비롯한 각종 수익금은 아이들과 미래와 함께하는 지역아동센터에 ‘도서관 지어주기’ 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 따라서 티켓을 사고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책을 사 주는 일이 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모금 활동이 준비돼 있다.나눔콘서트에는 총 6개의 공연팀이 무대를 꾸미게 된다. 1부는 SNUPIA와 화현회가 클래식을 연주하고, 2부는 GoAheaD, BounceFactory, HIS, Sandpebbles가 등장해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다른 종류의 공연 동아리들이 무대에 서기 때문에 관객들은 각기 다른 공연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볼 수 있다. 즐겁게 무대에 서면서 나눔을 체험해보는 기회가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주어진다는 것이 이 공연이 더 의미 있는 이유다.9월 22일, 쌀쌀한 가을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이 때, 뜨거웠던 올 여름에 마침표를 찍는다는 기분으로 ‘나눔콘서트’에 가보자. 단순한 ‘관람’이 아닌 뜨거운 마음으로 값진 나눔에 ‘참여’하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4. 학관라운지[공연] 9월 7일, 관악중앙몸짓패 골패 제4회 정기공연 , 늦은 7시[음악] 9월 11일, 약대노래패 아우성 가을정기공연, 늦은 7시[공연] 9월 15일, 스윙&라틴댄스 동아리 FIESTA 제13회 파티 , 늦은 7시[공연] 9월 16일 ~ 17일, 여성댄스동아리 GoAheaD 가을 정기공연, 늦은 7시[음악] 9월 18일, Amplifier 9월 정기공연, 늦은 6시[공연] 9월 21일 ~ 22일,인문대 외국어연극제 러시아어 연극 , 늦은 4시, 7시[공연] 9월 24일 R&B 힙합동아리 Triple H 가을 정기공연, 늦은 7시 [공연] 9월 28일 ~ 29일, 서울미대극예술연구회 신입생 정기공연 , 늦은 4시, 7시[음악] 9월 30일, 농생대 노래패 매기소리 새내기 워크샵 공연, 늦은 7시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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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전기공학부 밴드 Amplifier 9월 정기공연늦은 6시Amplifier는 전기공학부 소속 밴드로,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동아리다. 전기공학부 소속이지만 타과생들의 가입도 가능해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여서 서로 친목을 다지고 있다. 때문에 Amplifier는 만들어진 지 오래됐지만 창단 멤버 선배들도 모임에 함께하는 우애 깊은 동아리로 알려져 있다.방학을 이용해 갈고 닦은 실력을 매 학기 초마다 선보이는 Amplifier는 이번 역시 새학기의 시작을 알리며 멋진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의미가 남다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는 신입멤버인 10기와 기존멤버인 9기가 함께 합동공연을 할 예정이다. 9기의 경우 가입 당시에 밴드활동이 처음인 초보들이 모여 시작했지만, 지난 1년간 많은 연습과 공연을 통해 실력을 키워온 팀으로 연주 실력과 함께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많은 준비를 했다는 후문이다. 10기의 경우 초기부터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던 터라, 이번이 첫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멤버 모두 음악을 무척 좋아하고 합주를 즐기는 학생들로 팀워크 또한 굉장하다. 이번 정기공연은 9기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세 명의 보컬이 한 사람당 10여곡을 소화할 예정이다. 다소 긴 공연이 예상되지만 Amplifier는 지루할 틈이 없는 공연이 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음악과 공연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인 Amplifier가 여러분을 공연을 통해 함께하는 2시간이 짧게 느껴지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금요일 저녁, 유쾌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Amplifier의 공연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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