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키워드]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꿈이길 바랐던 토요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가재는 게 편이라고 했나.검찰이 못하면 경찰이 한다.국민들을 위해 전경차로 아늑하게 분향소를 만들어줬으니 이렇게 고마울 때가.고마운 사람이 한 명 더 있다.언제나 우리를 위해 서프라이징 파티를 준비하는 친절한 북한씨께서 이번에도 한 건 하셨다.남북경협의 희망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폐쇄를 일방통보한 것이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이 아니겠는가?

꿈이길 바랐던 토요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가재는 게 편이라고 했나. 검찰이 못하면 경찰이 한다! 국민들을 위해 전경차로 아늑하게 분향소를 만들어줬으니 이렇게 고마울 때가. 고마운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언제나 우리를 위해 서프라이징 파티를 준비하는 친절한 북한씨께서 이번에도 한 건 하셨다. 남북경협의 희망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폐쇄를 일방통보한 것이다. 이것으로는 마음을 다할 수 없는지 이제는 핵까지 펑펑 터뜨릴 준비에 여념이 없는데. 그럼에도 온 국민이 노란 풍선을 날렸다. ▶◀ 故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언제나 회자되는 우리의 서울대, 하루에 한 번씩 꼬박꼬박 올라오는 그 많은 서울대 관련 기사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너무 어려운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보기가 있다. 1번, 기자들이 직접 관악 캠퍼스를 이곳저곳 뛰어다니면서 한 사람, 한 사람씩 취재를 한다. 퇴고에 퇴고를 거듭해 기사를 쓴다. 2번, 기자들이 컴퓨터를 켠 뒤 학창시절 습관대로 ‘스누라이프’에 접속해서 공감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글을 베껴온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비밀 글이든 개인적인 글이든 상관없다. 언제나 답은 뒷 번호일 가능성이 크다던데? 세상에나 17분만에 즉석 기사 완성! 이렇게 기사 쓰기가 쉬우니 엄마, 나도 기자할래요!교육계에서는 공든탑도 무너진다? 5년간 공들였던 의학전문대학원이 폐지 위기에 처했다. 의학전문대학원을 유지하기로 한 교육과학기술부와 ‘의전원 폐지, 의대 체제 복귀’를 강행할 것으로 보이는 대학들 사이에 맞짱 뜰 일만 남았다. 고래싸움에 갈피 못잡는 학생들의 새우등만 터지고 있다. 아무리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 싸움 구경이라지만 이건 아니잖아! 올해 개원한 법학전문대학원은 눈치만 보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왜 이렇게 바뀌는 게 많은 건지. 약대 개편에서부터 이제는 학부제를 다시 학과제로 바꿀 ‘수’ 도 있다는데. 교육 정책 이정도면 막가자는 거지요? 똑바로 해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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