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고, 한국 야구 대표팀이 WBC 준우승하는 걸 지켜보느라 즐겁게 보내는 동안 우리의 기억 속으로 잊혀져간 이름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신!영!철! 그가 촛불사건 재판의 절차와 내용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메일로 판사들 코치하는 건 브라이언 오서 코치보다 더 잘한다. 덕분에 6년만에 전국법관회의까지 열려 전국의 법관들이 한데 모여 만날 기회까지 주신다. 한편 학내에서는 일방적인 행정으로 찬밥 신세가 된 법대생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학부생과 로스쿨생을 차별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왜 사물함은 누구에게 선배정하고 열람실은 누구만 들여보냈는지. 이런 일방적인 행정, 이젠 우리 정말 대화가 필요해~~ 기쁜(?) 소식이 있다. 과거로 돌아갈수‘만’ 있는 타임머신이 개발됐다! 이미 언론계는 70, 80년대로 돌아갔다. 낙하산 타고 내려온 사장님 착륙 좀 방해했다고 YTN 노조위원장을 구속하고, 국민에게 광우병 위험성 알린 PD수첩 제작진은 이제부터는 참고인이 아니라 허위사실을 유포한 피의자 신분이 됐고 심지어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기까지 했다. 틀었다 하면 김연아와 WBC만 나오는 TV는 3S정책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것 같다. 오죽했으면 저 멀리 영국에서까지 “한국 정부의 언론 통제, 북한보다 더 놀랍다”고까지 했을까? 과거로 돌아가기, 참 쉽죠잉? 연예계와 정재계의 부끄러운 모습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죽은 사람은 있는데, 책임있는 사람은 없다?! 탤런트 고 장자연 씨의 자살관련 수사중인 경찰은 장 씨가 성접대를 했더라도 대가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처벌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연쇄살인범의 얼굴을 공개하는 일은 그렇게나 쉽게 했으면서, 강자의 지위를 이용해 약자를 상처입힌 X들은 피의사실 공표죄 운운하며 논쟁을 비켜나간다. 한편 고귀하신 분들만 살 것 같은 청와대에서도, 성매매 사건이 발생했다. 성매매인지 아니면 이것도 성접대인지 수사 중이긴 한데, 경찰청장이라는 분이 “재수가 없으면 걸린다”, “모텔에서 키도 나눠줘봤다”는 발언을 했다니 수사과정을 믿어도 되려나? 쏘리 쏘리하면서 도망가진 않을지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봐야겠다.
[새콤달콤키워드]
김연아가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고, 한국 야구 대표팀이 WBC 준우승하는 걸 지켜보느라 즐겁게 보내는 동안 우리의 기억 속으로 잊혀져간 이름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신!영!철.그가 촛불사건 재판의 절차와 내용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이메일로 판사들 코치하는 건 브라이언 오서 코치보다 더 잘한다.덕분에 6년만에 전국법관회의까지 열려 전국의 법관들이 한데 모여 만날 기회까지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