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억과 망각 사이에서

지난 5월 17일 광주에서 열린 제26주년 광주민중항쟁기념 전야제는 예년과 달리 조금 특별하게 치러졌다.시민들이 참여해 1980년 그 날의 모습을 재현한 것.어느덧 광주는 역사가 돼버린 것일까.10일동안 207명이 사망하고 3,379명이 부상당한 비극을 ‘재현’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는 그날의 기억과 거리를 둘 수 있게 된 것일까.그러나 민주주의의 요구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광주는 절대로 ‘기념’할 수 없다.

지난 5월 17일 광주에서 열린 제26주년 광주민중항쟁기념 전야제는 예년과 달리 조금 특별하게 치러졌다. 시민들이 참여해 1980년 그 날의 모습을 재현한 것. 어느덧 광주는 역사가 돼버린 것일까. 10일동안 207명이 사망하고 3,379명이 부상당한 비극을 ‘재현’할 수 있을 정도로 우리는 그날의 기억과 거리를 둘 수 있게 된 것일까. 그러나 민주주의의 요구는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광주는 절대로 ‘기념’할 수 없다. 그리고 광주 시민들도 우리들도 모두 알고있다. 5월 광주의 재현은 망각과의 싸움인 것을.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그 날의 외침을 기억하기 위함임을.photo1photo2photo3photo4photo5photo6phot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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