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1보통 강남이라고 하면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일대를 일컫는다. 엄밀히 말하면 한강 이남 중에서도 동쪽지역인 셈이다. 강남은 모든 분야의 최고가 존재하는 곳이다. 서울 시정 개발 연구원의 2003년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및 서초구민의 44%가 최상위계층에 속한다. 최상위계층이란 소득과 재산이 상위 20%에 해당하는 층으로 평균적으로 자산 3억 8000만원, 월 소득 평균 439만원의 계층을 말한다. 강남의 두 명 중 한 명이 최상위계층이란 이야기다. 이에 반해 강북의 최상위 계층은 7.5%로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일반적인 강남인의 삶은 차병원 탄생, 라츠칼튼/메리어트 호텔에서 결혼, 삼성병원에서의 사망의 주기를 갖는다. 전국의 BMW 판매의 40%가 강남에서 이루어지고, ‘강남에서 통해야 전국에서 통한다’는 기치 아래 기업의 신상품 테스트는 강남에서 제일 먼저 이루어진다. 재정부문에 있어서도 강남이 상당히 앞선다. 2003년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재정부문에서 재정력 지수(재정수입/재정수요)가 최고인 강남구는 197.4를 기록했다. 반면 강북구는 32.4로 나타나 강남구가 무려 6배 높다. 교육 분야 역시 마찬가지이다. 서울대 사회과학연구원의 지역별 서울대 입학률 추이를 보면 2003년 서울 평균이 13.7%인데 비해 8학군은 25%를 기록했따. 지역균형선발제의 결과로 그 비율이 낮아지고 있찌만, 아직도 타지역의 서울대 입학률을 훨씬 상회한다.강남을 볼 이유가 생겼으니 차례대로 짚어보자. 서울대생 속의 강남,강북부터 강남의 과거, 현재, 미래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