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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희망버스?2011년 8월 1일 3면헤드라인‘3차 희망버스’ 거리행진 자제… 보수단체는 도로점거 훼방사진과 캡션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31일 새벽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인근에서 200여일 넘게 크레인 위에서 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을 응원하는 뜻에서 풍등을 날리고 있다.

한겨레 희망버스?2011년 8월 1일 3면헤드라인‘3차 희망버스’ 거리행진 자제… 보수단체는 도로점거 훼방사진과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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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는 3차 희망버스 참가자들이 31일 새벽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인근에서 200여일 넘게 크레인 위에서 농성 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을 응원하는 뜻에서 풍등을 날리고 있다. ⓒ부산/로이터 뉴시스관련기사 헤드라인각목들고, 멱살 잡고, 뺨 때리고… 우익테러 악몽 (2011.8.1)“정리해고 남발 막아야 개별 기업 문제 넘어서” (2011.8.1)계속되는 벼랑 끝 농성 사람만이 희망이에요 (2011.8.1)표제와 본문보수단체 불법행위 – 시내버스 승객 감금하고 차 밑 들어가 운행 방해 보수단체 회원 3명은 밤 9시 30분께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가 탄 82번 시내버스에 올라타 박씨를 끌어내리려고 멱살을 잡는 행패를 부리다 경찰한테 끌려나갔다. 이 버스 운전사가 방향을 돌리려고 하자, 한 보수단체 회원은 버스 밑에 들어가기도 했다.경찰은 ‘방관’ – 어버이연합 탈법 눈감고 다리·골목길 통행차단 경찰은 시내버스만 다리를 건너도록 하고, 그나마 한진중공업 정문쪽으로 가지 못하게 우회시켰다. …또 영도 조선소 주변 골목마다 병력을 배치한 뒤 검문을 벌여 영도구 주민이 아니면 인도를 따라 영도 조선소로 가는 것도 막았다.“김진숙님! 힘내세요” – 원천봉쇄 뚫은 4천여명 스피커로 김씨 육성 연결도 김 지도위원은 “아무 사심 없이 하나가 된 우리를 저들은 결코 이길 수 없다”며 “머지않아 여러분과 함께 얼싸안을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니 그날가지 웃으면서 끝까지 함께 투쟁하자”고 말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김진숙님! 힘내세요” 등을 외쳤다.조선일보 절망버스?2011년 8월 1일 3면헤드라인부산 무박 2일… 시위대는 즐거웠고, 주민은 괴로웠다사진과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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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밤 3차 버스원정 시위대 3000천여명이 시내버스를 나눠 타고 부산 영도구 한진중공업 앞으로 가려 하자 영도대교 입구에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과 영도주민들이 버스를 막아세우고 올라가 시위대를 끌어내리려 하는 것을 경찰이 말리고 있다.관련기사 헤드라인엉뚱한 구호 난무한 영도 (2011.8.1)시위대 막아선 70대 어르신들 (2011.8.1)시위버스 안 탄 손학규의 고집 (2011.8.1)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은 시장경제가 아니라 사회주의 체제 (2011.8.4)표제와 본문축제 같았던 시위대 – 거리 곳곳서 주민과 충돌 한밤중엔 엠프·스피커 동원 록 공연·판소리·시 낭송 이곳에선 집회 참가자 300여명이 하늘에 대고 “와~”하며 고함치고 있었다. 50대 주민이 “조용히 하라”며 항의하자 한 집회 참가자가ㅏ 되려 소리를 질렀다. “경찰한테 따져! 우리도 크레인 앞으로 가고 싶은데 경찰에 막혀 못 가고 있다고!”악몽 같았던 주민들 – 교통통제에다 관광객 줄고 수해복구 작업까지 지연 “왜 남의 동네서… 잠 좀 자자” 시위대는 ‘대동마당·문화난장’이란 이름으로 밤새 커다란 스피커를 울려대며 맥주를 마시고 치킨을 뜯었고, 주민들은 밤잠을 설쳤다. …이날 시위대를 막기 위한 차벽이 영도 입구 봉래로터리에 설치돼 교통이 마비됐다. …시위대에 대비하느라 시급한 수해 복구도 지연됐다.한겨레 무상급식2011년 8월 25일 1,2면헤드라인오세훈 ‘복지 역주행’ 시민들은 냉담했다 (2011.08.25. 1면)사진과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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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투표율이 발표된 직후인 24일 밤 서울시청 별관 투·개표 상황실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오세훈 시장이 취재인의 카메라 스트로보 불빛에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2011.08.25. 1면)관련기사 표제와 본문(2011.08.25.2면)민심 오판한 무리수…‘보수 아이콘’의 몰락(오세훈 정치인생 벼랑에) 그는 또다시 대선 불출마, 시장직 사퇴 연계 등을 연달아 내걸며 다시 한번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려 했지만 이번엔 처참한 좌절이었다.여론 못읽고 극단 선택…‘독선의 덫’ 빠져 패배 벼랑 끝 승부수가 좌절로 귀결되면서 그는 가파른 절벽으로 내몰리게 됐다. 상황을 오판한 탓이 커보인다. 정책을 타협하지 않고 극단적인 주민 투표에 부치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의 흐름을 읽지 못했다.“2017년 대선때 재기” “정치생명 끝나” 엇갈려 정치권 안팎에선 5년 전 한방에 서울시장을 차지한 승부사 기질을 되살려 제기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도 나온다. 보수층에서 ‘복지 포퓰리즘에 맞선 전사’로 확실한 이미지를 굳힌 것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아 ‘긴 호흡으로’ 2017년 차차기 대선에서 보수층의 부름을 기다릴 것이란 관측이다. (……) 하지만 이미 그의 정치 생명은 끝났다는 비관적 전망도 많다. 오 시장의 강점이던 합리적 중도 보수의 이미지가 강경 보수 이미지로 바뀌면서 스스로 성장 가능성을 닫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주민투표를 주도하고 시장직 연계를 선언하기까지 독단적인 결정을 내리면서 당내 신뢰를 상당부분 상실한 것은 그로선 뼈아픈 대목이다.무상급식 조선일보헤드라인무상시리즈, 빗장 풀렸다사진과 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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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실시된 24일 오전 투표를 마친 오세훈 서울시장이 동작동 국립 현충원을 찾아 고개를 숙이고 참배하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직(職)까지 걸고 주민투표를 독려했으나 주민투표의 투표율이 투표 성립요건(투표율 33.3%)에 못미치는 25.7%에 그쳐 사실상 패배했다.관련기사 표제와 본문주민투표 무효화 후에도 변함없는 여론 “단계적 무상급식 지지” 55%, “전면적 무상급식 지지” 38%-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5일 서울시민을 상대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무상급식을 ‘소득 하위 50%의 학생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실시하자’는 오세훈 서울시장 안(案)에 대한 지지가 55.6%, ‘소득 구분없이 모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면적으로 실시하자’는 서울시 의회 안에 대한 지지가 38.1%였다.저소득층 투표율이 고소득층보다 높아-이번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저소득층의 투표 참여도가 고소득층보다 훨씬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박근혜 전 대표 지지층의 투표 참여도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6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시민 64% “투표 거부 문제 있어”-조선일보가 25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시민을 상대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 이번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야당이 벌인 투표 거부 운동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4.0%로 ‘공감한다'(21.2%)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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