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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화를 꿈꾸는 아티스트, 김반장을 만나다
수해 복구 현장을 가다

사랑과 평화를 꿈꾸는 아티스트, 김반장을 만나다

윈디시티(windycity)는 유난히 바람이 강한 시카고의 별칭이다.수유3동의 작은 연습실에서 그를 만나던 목요일 밤도 서울엔 바람이 유난히 잦게 불었다.2003년 1집 앨범을 내고 해체된 아소토유니온에 이어 소울밴드 윈디시티(windycity)의 드럼 및 보컬을 맡고 있는 김반장(본명 유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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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시티(windycity)는 유난히 바람이 강한 시카고의 별칭이다. 수유3동의 작은 연습실에서 그를 만나던 목요일 밤도 서울엔 바람이 유난히 잦게 불었다. 2003년 1집 앨범을 내고 해체된 아소토유니온에 이어 소울밴드 윈디시티(windycity)의 드럼 및 보컬을 맡고 있는 김반장(본명 유철상). 2005년 1집 [Love Record], 2006 년 2집 [pSYCHEDELICIOUS cITY]을 발표한 윈디시티는 제3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솔 싱글·앨범으로 뽑히기도 했다. 음악에 대한 열정만큼이나 사회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피력하는 김반장은 이 모든 것이 ‘사랑’이라는 단어에 집약된다고 말한다. 이 척박한 한국 사회에서 한 줄기 희망의 빛을 찾고 싶은 당신이라면 여기, 당신과 함께 사랑과 평화를 외치며 낭만의 시대를 꿈꾸고픈 아티스트가 있다. Love&Peace, Are you ready? 나는 나, 우리만의 문제의식을 어떻게 담느냐가 문제서울대저널(이하 저널) : 얼마 전에 민중가요를 새로 부른 ‘아가미’라는 앨범에 참여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미칠 것 같은 이 세상’을 레게로 편곡한 것이 인상적이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아소토유니온부터 윈디시티까지 계속 흑인음악을 하고 있는데, 많은 장르 중에 굳이 흑인음악을 선택하신 이유라도? 김반장 : 사실 음악이 인종적으로 분류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굳이 흑인음악이라서 라기보다는 역동적이고 긍정적인 느낌을 가진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매료됐어요. 게다가 우리들이 알고 있는 문화들의 뿌리에 가까운 것들이 아프리카 음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친숙하게 느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제가 아주 어릴 때부터 하고 싶은 말을 직접적으로 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었거든요. (웃음) 그런 솔직한 표현이 저에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흑인음악을 좋아하는 건지도 몰라요 왜냐면 흑인음악은 앞에 있는 관객이 섹시하면 섹시하다, 예쁘면 예쁘다고 얘기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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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 그런데 아무래도 한국에서 흑인음악을 하면서 겪는 주체성의 고민이 있을 것 같은데요, 한국적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 같은 게 있나요? 예컨대 된장냄새 나는 힙합을 지향한다던지 의도적으로 국악적인 색채를 삽입하는 경우도 있는데. 김반장 : 우선 한국적인 것의 정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한국적이어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는데, 힙합에 국악을 넣었다고 해서 힙합이 무조건 한국적이라고 할 수 없거든요. 사실 국악도 중국의 영향을 받았으니까요. 그 기원이 무엇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게 어떻게 사람들과 함께 체화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봐요. 국악에 대한 깊이가 없으면서 국악을 발췌해서 자기 음악에 넣는다는 게 오히려 더 기형적이지 않나요. 그런 면에서 저는 한국적이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없어요. 저는 제 자신이에요. 다른 사람들에게 음악적, 문화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았고, 존경하긴 하지만 모방하고 싶지는 않아요. 간혹 너는 흑인음악 하는 뮤지션이라며, 흑인들보다 잘할 수 있냐 물어보는 사람도 많아요. 근데 저는 처음부터 흑인들처럼 하고 싶지 않았고, 그들과 똑같이 하는 것도 무의미해요. 우리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좋은 음악들의 뿌리가 계급투쟁의 역사에서 나온 문제의식에 의한 것이라는 걸 잘 알거든요. 그런 것들을 우리 식으로 체화하고 우리들의 문제의식을 거기에 담는다는 게 저희의 모토인 것 같아요.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휴머니티 있는 예술을 원한다저널 : 우토로 살리기나, 대추리 문제 등 사회 운동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직접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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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음악 좋아하십니까, 우린 음악이 너무 좋아, yeah!” 윈디시티의 작업실 벽에는 그들의 작은 소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김반장

: 사실 이런 얘기를 드리는 게 부끄러워요. 이 정도의 액션에 사람들이 적극적이라고 얘기하는 걸 보면 한국이란 땅이 참 척박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희는 기본적으로 사회가 유기적이라고 생각하고 무엇이 저열하고 무엇이 휴머니티인지 정도의 기본적인 의식을 갖고 있는 일반 사람일뿐인데 그런 저희에게 적극적이라고 말하는 건 그만큼 음악판에 있는 사람들이 시대와 호흡하는데 등한시하고 자기 안에 갇혀있었다는 걸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거죠. 기본적으로 저는 문제의식 없이 자기 안위를 위해 예술을 하는 건, 뿌리를 상실한 아트라고 봐요. 왜 자기가 예술한다고만 얘기하고 그 예술을 소비하는 사람들을 단순히 소비자로만 생각하는지 이해가 안돼요. “안녕하세요, 팬 여러분들”이란 말은 제가 볼 땐 “안녕하세요, 손님 여러분” 같아요. 예전부터 한국 사회에서 통념적으로 옳다고 하는 것들에 대해 저는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던 것 같아요. 왜, 내가 왜 그래야 하나,라는 의식. 거기서 저를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게 만든 건 김선일 씨 사건이었어요. 저는 그걸 보고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꼈는데 별로 관심없는 친구들을 보면서 굉장히 충격을 받았어요. 내가 분노와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는데 이것이 무엇으로부터 기인하는지 알아야 겠다, 그리고 나도 나이가 있으니 앉아서 생각만 할 게 아니라 내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어야겠다 생각했죠. 저널 : 문제의식이 뚜렷하신 분들 중에서는 소위 말하는 민중가요를 부르는 분들도 있는데 그런 민중가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또 이와 관련해서 윈디시티의 음악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김반장 : 사실, 민중가요가 저를 좀 놀라게 했어요. 사람들이 회피하더라구요. 콘서트에 갔는데 사람도 별로 없고 메세지에 설득력이 없어요. 그런 면에서 저는 민중가요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민중가요라 불릴 수 있으려면 민중들이 부를 수 있게 해야죠. 젊은 세대는 미디어의 영향권 안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소위 말하는 민중가요는 그런 걸 다 무시하고 제 갈 길만 가는 것 같아요. 그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차라리 코리안 레벨뮤직(Korean rebel music)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뮤지션이 표출하는 정치적인 입장에 반발하는 사람들도 음악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어요. 저희 음악은 대기업 자제분, 부르주아는 듣지도 사지도 마세요, 그런 건 아니거든요. 저희는 기본적으로 음악애호가라면 누구나 우리 음악을 많이 듣고 이 음악이 어디서부터 왔는지 생각해보길 원해요. 뮤지션으로 그런 생각을 공유하려면 제가 무대에 올라서 얘기하는 것보다 드럼을 연주하면서 사람들에게 노래하는 게 훨씬 호소력있어요. 그것이 음악의 힘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음악은 저의 영혼이자 무기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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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e against the machine이 사랑했던 체 게바라의 초상은 수유동의 작은 연습실까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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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

: 예술이 개인 정서의 반영물이기때문에, 예술을 도구로 사회에 개입하는 게 월권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현실도 힘든데 그 힘든 현실을 노래하는 노래를 듣고 싶지 않다, 순수한 개인 정서만 다뤄야 한다, 이런 비판도 있을 것 같은데. 김반장 : 네, 물론이죠. 그렇지만 문제는 한국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밖에 없다는 거죠. 모두가 백이면 백 다 그런 얘기를 해요. 근데 제가 볼 때 정말 좋은 예술이라는 것은 시대와 함께 호흡했어요. 시대의 아픔을 노래했지, 대중의 아편이 아니었어요. 현재 한국의 대다수 음악은 아편의 속성을 띄고 있다고 생각해요. 몸이 아픈 사람에게 치료제가 아니라 진통제를 놔주는 거에요. 사람들은 노동자들이 맞고 있는 상황에서 사랑 노래를 즐기는데 이런 현실을 한 발짝 떨어져서 보고 있으면 참 가관이라는 생각밖에 안 들거든요. 가수가 그래선 안 된다, 월권이다 하는 얘기들이 있지만 사실 제가 볼 때 그 사람들이 말하는 건 자기들만의 아트지 사람들을 위한 휴머니티가 있는 아트가 아니에요. 자본주의는 피할 수 없는 것,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중요저널 : ‘저항도 하나의 상품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예를 들면 팝아트 같은 경우는 대량 자본주의에 반기를 들면서 나타났는데 지금은 발랄한 청춘의 키워드로서 대량 자본주의에 너무도 잘 활용되고 있잖아요. 김반장 : 사람들을 때리지도 않고, 지배자 계급에 대해서 뭔가 욕은 하지만 불평밖에 할 수 없는 아이들이 만든 팝아트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상업화된 미디어에 이용되기 너무 쉬웠어요. 과격한 문구를 쓴 티셔츠는 훌륭했지만 동시에 액션이 있어야 했거든요. 미국에서 히피가 유행할 때 멕시코의 학생운동은 총살을 당했는데 이게 바로 액션 없는 저항의 비극적인 사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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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시티 1집 [Love Record]의 포스터. 사랑이 있기에 우리들의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기본적으로 저항의 상품화는 짧은 시일 안에 바꿀 수 있는 과제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는 중요해요. 그런 면에서 저는 rage against the machine이 굉장히 똑똑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밴드를 통해서 사람들은 체게바라 티셔츠만 유행했다, 저항이 하나의 멋이 되어버렸다고 얘기하지만 rage against the machine은 진정성을 갖고 있었어요. 사파티스타라는 멕시코 농민 반란군이 전 세계에 존재한다는 걸 그들이 알렸거든요. rage against the machine의 가사들을 줄줄 외우고 세상에 대한 인식이 바뀐 사람들도 많아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극동 아시아에 살고 있는 우리가 rage against the machine를 알 수 있는 이유인데요. MTV에 그들이 나왔고 교보문고에 가면 그들의 음반을 살 수 있었던 건, 그 배후에 소니 뮤직이라는 대형 자본이 있었기 때문이죠. 저는 소니뮤직과 rage against the machine은 하나의 거래를 했다고 생각해요. rage against the machine은 자본을 이용해 주류에 저항하는 담론을 생산하고 소니 뮤직은 돈을 벌기 위해 이 위험한 밴드를 키워 준, 아슬아슬한 거래죠. 최소한 체게바라라는 인물이 누구인지를 사람들이 알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업적이라고 봐요. 그건 rage against the machine의 역할이었고 단순히 상업화로만 설명할 수 없어요.저널 : 그렇다면 CD를 구매하지 않고 MP3 파일을 무료 다운로드받는 사람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반장 : 회사 입장에서는 굉장히 싫다고 말하겠죠. 여기저기서 MP3 듣지 마세요, 얘기하는데 뉴미디어를 그런 식으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좀 어설프다고 생각하구요. MP3가 많이 나쁜 건 아니에요. 저희도 한국에서 구할 수 없는 음악은 MP3로 듣거든요. 원천적으로 막을 수도 없을뿐더러 MP3는 굉장히 사회주의적인 요소를 갖고 있어요. 돈 없이 다운 받을 수 있으니까 굉장히 공평하죠.(웃음) 물론 컴퓨터라는 기본적인 자본이 들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것들을 다운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이상적이에요. 물론 자본주의 사회에서 저희가 어느 정도의 돈이 필요한 건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저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리 음악을 많이 듣기를 바라지, 몇몇 사람들에게 음악을 팔아서 많은 이익을 얻기만을 원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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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면에서 MP3가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반면에 굉장히 슬픈 점은 음악이 하나의 데이터로만 여겨진다는 거에요. 우리는 하나의 작품을 만드는 사람이거든요. 당연한 일이지만, 우리는 한 곡을 만들기 위해서 수백 번 생각을 하는데 사람들이 그걸 작품으로 이해한다기 보다는 하나의 데이터로 여기고, 듣다가 싫으면 지워버려요. 사람들에게 계속 뭔가 느껴지게 해주고 싶은데 어느새 몇 달 뒤에 보면 사람들의 컴퓨터에는 그 MP3가 없다는 거죠. 사실 MP3는 지금 시대를 굉장히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일회용이죠. 사람들이 좋은 작품을 음미할 시간을 주지 않아요. 음악이 일회적인 데이터가 된다, 이것이 MP3의 안 좋은 점이라고 생각하지 뮤지션이 돈을 못벌고, 레코드 회사가 망하고 있다는 건 이유가 안 돼요. 어떻게 보면 음악하는 사람들 책임도 있어요. 음반을 듣고 살 수 있는 가치를 가진 음악을 만들었다면 이 정도까지 음반시장이 무너지지 않았을 거에요. “우리들의 인생은 굉장히 아름다워요.”저널 : 혹시 곡을 쓰거나 연주를 하는 데 있어서 창작의 고통을 느끼시지는 않나요? 음악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때 어떤 식으로 해소하시는지. 김반장 :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가지는 특별한 창작의 고통은 없다고 생각해요. 아침에 직장인들은 러시아워 시간에 나와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출근해요. 피곤한데, 어제 저녁까지 술 마셨는데, 일찍 일어나야 하고 그런 것도 마찬가지로 고통이에요. 그런데 아티스트만 유독 그 고통에 대해 떠들어대는 것은 어떻게 보면 특권의식이에요. 창작의 고통이란건 너무도 당연하니까 언급하고 싶지는 않구요, 가끔 빡빡한 일정 때문에 몸이 많이 힘들고 오늘은 노래 부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대체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에요. 사람들이 우리를 보러 와 줬는데 오늘 노래 부르고 싶지 않거든요, 집에 가세요 이럴 수 없으니까 (웃음) 기본적으로 음악이 제 소명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저널 : 홈페이지에 쓴 칼럼 중에 ‘예술에 진정성이 있는 것만이 영속성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김반장이 생각하는 진정성 있는 음악, 소위 진짜 음악은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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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

: 기본적으로 예술이라는 것은 내가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다는 욕구의 발로거든요. 그런데 그 표현의 진정성이 많이 희석되었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사람들이 사랑 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에 만들어야 겠다, 그건 진정한 표현이 아니거든요. 어떤 것이든지 자기가 표현하고 싶은 걸 표현하는 게 진정성 있는 예술이라고 생각해요. a부분에서 이렇게 가고 c에서 싸비가 터져주면 사람들이 대박 좋아하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걸 요즘 사람들이 예술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그런 건 하나의 트렌드에요. 트렌드와 예술은 틀려요. 예술이라는 것은 그저 묵묵히 자기의 길을 걸어가는 거에요. 저널 : 서울대저널 독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김반장 : 젊은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물론 저도 젊지만(웃음) 저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우리들의 인생이 아름답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거에요. 여러분들이 8,90살이 돼서 자기 인생을 보면서 아, 나의 인생은 아름다웠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인생이 아름다울 수 있으려면 사회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항상 흥분하고 싸우는 인생을 좋다고 얘기할 순 없잖아요. 예술은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두보라고 생각해요.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없으면 무의미하죠. 제 음악은 휴머니티이고 부자건 가난한 사람이건 문화를 향유하게끔 만들어주는 음악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조금씩 사회가 바뀌어 나갈 때 우리의 인생이 더욱 아름다워질 것 같아요. 지금도 아름답지만 더 아름다워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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