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쿵덕거리는 장단이 들려오면 망설임 없이 뒤를 돌아보라. 구음을 못 알아들어도 좋다, 지독한 몸치여도 좋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가락의 흐름에 자유롭게 몸을 맡기고 싶은 그대를 위해 여기 푸진 굿 한판이 벌어졌다. 사회대, 생활대, 공대, 약대, 농대 풍물패들이 한데 뭉쳐 결성한 단대풍물패연합, 단풍연은 1년에 2번씩 신명나는 판굿 공연을 열고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9월 27일 수요일에도 어김없이 벌어졌던단풍연 의 가을 판굿, 신명나는 그들의 몸짓 속으로 어우러져보자. photo1photo2photo3photo4photo5photo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