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 아이돌이 떴다? 이 듣보 아이돌의 이름은 MBLAQ. 이봐 엠넷, 나대지 마라. 우리들 생각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거야 뭐야. 안 그래도 서울대에 중고딩들 많은데 꺅꺅거리는 빠순이부대랑 학교 같이 다니라는 거야 뭐야. 법인화가 상업화를 의미하는 건 아닌데 말야, 서울대가 상업방송에 이용돼도 되는 거야 뭐야. 그러는 거 아니야~올해 9월 문을 여는 신축 BTL 기숙사. 두 배가량 늘어난 생활비에 어울릴 생활공간을 제공해주리라 믿었건만!!! 겨울코트 한 벌 들어가면 꽉 차는 옷장, 침대 매트리스에 가리는 콘센트, 책상은 무슨 어좁이도 아니고….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잉? 각 호실마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들어서느라 불가피한 일이었다? 기숙사에서는 씻고 싸기만 하니? BTL,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연석회의에서 학생회비를 강제로 일괄징수하자는 논의를 하고 있다는데, 정신이 나갔었나봐. 학우들의 의견수렴 없이, 본부에서도 거절한 사안을 밀어붙이는 그대들의 속내가 궁금하다. 학우들이 학생회비 고작 구천 원 내지 않는 것은 학우들이 그대들에게서 받은 혜택이 구천 원의 가치도 없었다는 것 아닐지, 곰곰이 생각해보시라. 고유가시대를 대비한 우리 정부의 야심작, 천연가스버스! 겉으론 Good Bus, 속으론 Bad Bus. 환경친화적인 천연가스버스가 인간친화적이지는 않은지 괜한 시민 목숨을 위협했다.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데 이거 무서워서 버스 타겠나. 피해 여성 어머니는 사고 발생 몇 시간이 지나서야 딸의 사고 소식을 알았다는데, 스마트폰 시대에 이 무슨 구시대적 에피소드인지 원. 대한민국 엘리트의 대표 로드였던 행정고시가 폐지되고 5급 공채로 대체된다. 2015년부터는 정원의 50%를 전문가 특채로 뽑아서 전문성을 높이겠다?! 행시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의도는 훌륭하다…만 속이 너무 뻔히 보인다. 자이자이 자슥아, 너네끼리 다 해먹겠다는 거야 뭐야. 아니야? 아님 말고. 여기 개 한 마리 지나갑니다. 이 개의 이름은 재철이 , 주인 이름은 MB라지요. 마봉춘을 지키라고 보냈더니 마봉춘을 묵사발 만들고 피디수첩을 죽사발 만든 우리 재철이 우쭈쭈. 개철이를 욕하는 누군가에게 재철이가 말합니다. “내가 바로 권력의 개다, 이것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