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키워드]

우리의 건설왕자, 1.5%차 박빙의 승부를 거쳐 드디어 한나라당 챔피언 등극.박근혜 후보‘님’에게 앞으로 함께할 것을 부탁하신 우리의 명박씨, 당신은 욕심쟁이.우후훗.‘내 머릿속의 지우개’라도 있는 듯 경선 과정의 모든 일들은 이제 잊자하시던 박근혜 후보님.머릿속에 연필로 적으신다는 걸 깜빡하고 볼펜, 아니 유성 매직으로 적으셨나, 사진마다 찍힌 썩소는 어쩔.

우리의 건설왕자, 1.5%차 박빙의 승부를 거쳐 드디어 한나라당 챔피언 등극! 박근혜 후보‘님’에게 앞으로 함께할 것을 부탁하신 우리의 명박씨,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내 머릿속의 지우개’라도 있는 듯 경선 과정의 모든 일들은 이제 잊자하시던 박근혜 후보님. 머릿속에 연필로 적으신다는 걸 깜빡하고 볼펜, 아니 유성 매직으로 적으셨나, 사진마다 찍힌 썩소는 어쩔? 여기다가 ‘박사모’에서 ‘조작된 신화’ ‘총체적 부정선거’라고 거침없는 비난킥을 날리며 착하신 대표님을 대신하여 경선불복 서명운동을 시작하였다니 명박횽아도 어쩔? 경선과정에서의 섭섭함은 눈 녹듯 녹았다며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의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한 명박사마. 근혜히메의 섭섭함은 남극의 만년설인 듯하니 덧셈하시기 전에 나눗셈 먼저 조심하셔야 할 듯~ 그런데 정계가 시끌시끌하기로 항상 일등을 놓치지 않는 것이 꽤나 질투났던 모양인 듯. 요즘 일등을 향한 열정이 각계에서 끓어 넘친다. 주제는 하나, 바로 학.력.위.조. 이번 사태의 첫 테이프를 끊으신 ‘시끄러운 세상 만들기’ 일등공신 신정아 교수가 있는 학계는 유력한 우승후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건 ‘탈속’을 강조하는 불교계 지광 스님의 활약이 돋보이는 종교계! 언론 좀 안다하는 연예계·문화계에서는 양심선언이 줄줄이 이어지는데. 이거, 언제부터 양심선언이라고 ‘휴먼굵은고딕체 48 포인트’로 헤드라인 때리면, 눈치 다 보고 말해도 양심적인 고백으로 인정되는 거였나요~? 그런데도 학력위조자들은 “사회가요~우리를 이렇게 만들었어요~”라며 울먹인다는 거. 저기요, 아무리 사회가 문제라 하더라도 그건 당신들께서 할 말은 아니거든요~ 각종 폭탄선언들이 난무하자 우리의 이장무 총장님도 ‘질 수 없다!’ 생각하셨던 듯. 심형래 감독이 ‘디 워’를 L.A.에서 ‘올 로케 촬영‘ 했더니 서울대는 아예 L.A.‘서울대 브랜치(미니 분교)’를 건립하겠다고 선언. 외국학생들이 브랜치에서 한국학이나 한국어 수업을 듣게 하신다는데, 관악에 있는 내 새끼들도 돌아보심이 어떠실지. 국립 서울대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의 절반 이상이 소득 상위 30% 학생들에게 돌아갔다는 기사가 뻥뻥 터지는 이 시점에, L.A.에 꼭 나뭇가지(브랜치), 지으셔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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