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는 자칫하면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될 뻔했다. 28동 303호에 의사 정족수인 39번째의 대의원이 도착한 것은 개회 예정 시각인 오후 6시를 훨씬 넘긴 오후 11시 55분. 추가로 인준된 2명의 대의원이 포함된 41명의 대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상반기의 활동을 평가하고 하반기 총 노선 및 교육투쟁 계획을 세웠다. 이번 학기의 총 노선은 ‘국립대 법인화 반대’. 과연 전학대회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가? 지금 회의장으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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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시 19분, 총학생회장 정화씨가 대의원들의 출석을 체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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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시 56분, 피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회의 시작 시간 3시간 56분 경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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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시 2분, 총운위 회의, 의사정족수 39명까지는 아직 9명이 모자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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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시 48분, 박수를 받으며 38, 39번째 대의원 등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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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시 58분. 대의원들이 일제히 비표를 들어보이고 있다. 예정 개회 시각 6시에서 정확히 5시간 58분만에, 드디어 전학대회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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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자치위원회 활동 보고, 5분여만에 검토되고 인준된 하반기 예산안은 현재 ‘학생회목에방울달기’의 집중 비판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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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게 시작된 전학대회는 4시 30분경 또 한번의 위기를 맞았다. 한 대의원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의장을 나간 후 정족수 부족으로 회의가 중단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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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지관악 편집장이 교지관악 편집권 침해 소지가 있는 학생회칙 65조 삭제와 64조 개정에 대한 발제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