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요제 야구부첫승 이승엽-56 송두율4당체제 재신임 파병 축제 중간고사 개강한지 한 달 후 학교생활에 익숙해져 갈때쯤, 학생들의 지루 함을 달래기라도 하듯 여러 일들이 우리들을 찾아왔다. 평소 한 적했던 서울대 대운동장을 시골벅적하게 했던 대학가요제, 그 젊 은 열기가 관악의 옐쌀한 가을밤 공기를 뜨겁게 달꿨다. 이와 더 불어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던 서울대 야구부 창단 20여년만의 감 격적인 첫 승. 그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야구부 주장이 3차전의 시구를 맡게 되었다. 야구의 열기하면 떠 오르는게 이승엽선수의 아시아 홈런 신기록 달성이다. 56호 홈런 을 남겨놓은 경기에선 글러브와 잠자리채 등 각종 도구들로 무장 한 관객들이 재미있는 광경을 만들었다. 이달의 이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송두율 교수에 관한 논쟁이 다. 국정원 조사 발표 후 송두율 교수의 친북 행동에 관해 진보, 보수 진영의 의견 대립이 심화되었고 국민의 관심도 높아졌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당 탈당과 통합신당의 출범 및 4당체 제에 관한 논란, 이와 더불어 이라크 따병에 대한 논쟁들로 나라 안팎이 시끄러웠다. 이런 와중에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을 묻 겠다’ 는 발언은 국민들의 혼란은 가중시 키 기 에 충분했다. 이러한 여러 사회적 이슈들 속에서도 학생들은 학교 축제, 개교 기념일, 중간고사 등의 익숙한 행사들을 치루면서 자기만의 일상 을 되찾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