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키워드]

12월 19일은 ‘그분’의 생일이었다.해피버스데이~하며 짜자잔 당선된 우리 2MB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실용주의’를 외치시는데, 한국에선 목소리 큰 사람이 장땡이란다.전봇대 하나까지 신경 쓰는 센스까지 멋져부러~.대운하로 지구온난화까지 막는다던데, 설마 정말 2메가바이트짜리 정책은 아니겠죠.여기서 문제 하나.인수위 때문에 가장 난감한 1인은.우리 학교 영어 선생님.

12월 19일은 ‘그분’의 생일이었다. 해피버스데이~하며 짜자잔 당선된 우리 2MB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실용주의’를 외치시는데, 한국에선 목소리 큰 사람이 장땡이란다. 전봇대 하나까지 신경 쓰는 센스까지 멋져부러~! 대운하로 지구온난화까지 막는다던데, 설마 정말 2메가바이트짜리 정책은 아니겠죠? 여기서 문제 하나. 인수위 때문에 가장 난감한 1인은? 우리 학교 영어 선생님! MB 시대의 영어 수업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오륀지↗이거 하나면 뼛속까지 든든하다. “이명박이, 이리오시오! 냉큼오시오!” 다만 국민성공시대는 명박성공시대 다음이 아니길 바랄뿐이다. 그런데 BBK 특검은 결국 검찰과 MB가 같이 먹은 2시간 꼬리곰탕 한 그릇과 함께 꼬리를 잘려버렸다. 뭐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보고싶겠죠. 그립겠죠. 그치만 살 수 있겠죠? 아니다. 이건 아니다! 국보 1호가 인재 N호가 된 순간, 시퍼렇게 눈뜨고 무너지는 장면을 봐야했던 5천만 국민들은 그저 숭례문 지못미(▶◀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를 외쳤다. 비난의 화살은 누구에게로? 이명박, 노무현, 문화재청, 소방방재청까지 빅4매치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숭례문 기와는 경매에 오르고 숭례문 화재 현장은 관광 상품이 될 뻔하고 온갖 만화경의 중심에는 숭례문이 존재한다. 보험비 9500만원으로 복구비 200억원을 메꾸는 것은 허경영 축지법보다 황당한 이야기. 여기서 잠깐, 남대문? 아니죠! 숭례문? 맞습니다~ 빵상아줌마보다 더 유명한 “내 잘못은 0.1%에 불과하다”는 채 노인의 땅 보상 타령에 철거민들 벌집같이 일어나고, 이명박이 내건 숭례문 국민성금운동에 국민들은 발끈! 이 한 마디밖에 안 나오지? 말세로구나~아무리 광클(미치도록 빠르게 클릭)해도 수강신청 실패? 남의 말이 아니다. 서울대 학우 중 짝수학번. 딱 50% 학우들은 아침 7시에 울상을 지어야 했다. 장장 4개월을 책임질 시간표는 미궁으로 빠져버리고…. 수강신청 안내 문자 한 통 받고는 어쩌란 말인지, 뭐든지 실천가능 총학생회도 이번은 경고 뿐인가요? 이 시간표대로라면 흠 좀 무섭군요. 초안지 신공 밖에 길이 없는건가요. 전산실수로 삽시간에 짝수학번 헌내기뿐만 아니라 08학번 새내기들까지 피말리는 수강신청의 전장으로 내몰리게 됐다. 입학 전부터 진땀 뺀 새내기분들, 수강신청은 잘 하셨나요? 웰컴 투 스누월드~ 어찌 됐든, 킹왕짱 08 새내기 여러분들, 올해는 여러분의 해입니다. 대박 터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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