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저널> 학원부 3대 기획 시리즈 1. (2014년 9월호)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의 의사결정구조, 대학 자율성은 어디로 – 총장선출과정을 돌아보며 2.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의 재정실태 3.국제 경쟁력의 그늘, 21세기 대학과 서울대가 나아갈 길 |
2014년 8월 5일 문화관에서 제26대 총장 취임식이 열렸다. 제26대 총장 선거는 법인화 이후 실시된 첫 총장선거였던 만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선거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이사회는 최종 후보자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총장추천위원회가 결정한 순위를 뒤엎고 공동 2순위 후보자였던 성낙인 교수를 선택했다. 그 결과 학내에 비판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6월 19일 이사회의 최종 결정 이후 교수협의회, 평의원회, 민교협 등에서 차례로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여러 학생 자치 기구에서도 대자보를 붙여 항의의 뜻을 표했다. 7월 16일에는 27년 만에 최초로 교수협의회 임시총회가 성사되기도 했다. 무엇이 문제였던 걸까? <서울대저널>은 총장선거과정에서 드러난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의 자율성과 민주주의 실태를 조명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