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호 학생회동향

본 코너는 지난 9월호에 신설됐으며 서울대저널> 학원부 기자가 학생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눈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코너입니다.코너에는 크게 다섯 가지 내용을 담습니다.⓵ 학생회의 최근 활동 ⓶ 특정 이슈에 대한 학생회의 입장과 향후 대응 방안 ⓷ 학생회 비판에 대한 해명 ⓸ 그밖에 학생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 ⓹ 학생회가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그것입니다.

 본 코너는 지난 9월호에 신설됐으며 <서울대저널학원부 기자가 학생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눈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코너입니다코너에는 크게 다섯 가지 내용을 담습니다⓵ 학생회의 최근 활동 ⓶ 특정 이슈에 대한 학생회의 입장과 향후 대응 방안 ⓷ 학생회 비판에 대한 해명 ⓸ 그밖에 학생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 ⓹ 학생회가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그것입니다대상이 되는 학생회 중 학생회장이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은 내용이 있거나 <서울대저널>이 질문할 내용이 있는 경우에 한해 인터뷰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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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의장 김해미루(경영 08)

인터뷰일 : 2014.10.06.   



 제56대 총학생회장 이경환 씨가 지난 91일 학사경고 누적으로 제명됐다. 이 사실은 926일 연합뉴스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으며, 총학생회장은 924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를 진행하면서도 이를 숨겼다. 부총학생회장과 총학생회 중앙집행위원장 역시 이를 묵인했다.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총학생회장은 928일 총학생회운영위원회(총운위) 개회 직전 사퇴했다. 해당 총운위에서는 부총학생회장에 대한 사퇴 권고안을 가결됐고, 부총학생회장은 103일 사퇴했다. 이어 105일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연석회의)가 구성됐다. 연석회의는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되거나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양자가 유고인 상황에서 보궐선거를 시행할 수 없는 경우 구성된다. 연석회의는 단과대 학생회장과 동아리연합회 학생회장으로 이뤄져 총학생회의 직무를 대행한다. 의장직은 경영대 학생회장 김해미루(경영 08) 씨가, 부의장직은 사회대 학생회장 전효빈(외교 11) 씨가 맡았다. 집행부는 아직 인준되지 않았다.

 

1. 제57대 총학이 세워지기 전까지 연석회의 의장으로서 어떤 일들을 하실 계획인지?

연석회의가 어제(10월 5일) 비로소 구성됐고 아직 1차 회의만을 거쳤을 뿐이라 결정된 사항이 많지는 않습니다. 일단 저번 전학대회가 산회됐기 때문에 임시전학대회 날짜부터 확정했습니다. 임시전학대회는 10월 14일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또한 시흥캠퍼스 대화협의체, 등록금심의위원회, 평의원회 참관 등 기존에 이뤄지던 본부와의 소통 채널 유지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화 채널이 단절되지 않도록 적절한 인원으로 위원 교체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질 없이 그동안 지속해오던 여러 논의들을 이어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그밖에 제56대 총학생회에서 진행하던 여러 사업 중에서 저희가 반드시 해야 할 것 그리고 할 수 있는 것을 선별하여 진행해나갈 계획입니다.

연석회의체제의 궁극적인 목표는 총학생회를 재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1월에 있을 총학생회 선거를 성사시키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목표이며, 선거가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선거 일정은 선관위 모집을 기존 계획에서 하루 늦춘 오늘(10월 6일)부터 시작한 것을 제외하고는 기존 계획대로 운영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총학생회 선거에서는 예비후보자 제도가 처음 실시되는데 좋은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이번 총학생회장 제명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유례없는 사태였습니다. 사태가 현재의 상황으로 귀결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기회도 시간도 있었지만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총학생회장은 학우들을 기만했고, 결과적으로 학생사회에 대한 신뢰를 저버렸다고 봅니다. 다만 그 죄는 묻되 개인적인 부담에 대해서는 이해해줄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측면도 있습니다. 또한 저도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꼭 디테일 연합선본 출신이 아니더라도 총운영위원 중 한 사람으로서 학생사회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했고, 여러 고민 끝에 연석회의 의장을 맡아 활동하는 것이 제가 책임을 나누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3.경영대 학생회장 활동은 어떻게 하실 계획인지?

우선 경영대 학우여러분과 집행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경영대 학생회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해서 당선됐는데 부득이하게 다른 일에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 연석회의 의장 직을 맡게 되면서 많이 바빠졌고, 그 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그 과정에서 경영대 학생회 일에 소홀한 부분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휴학을 하게 된 것도 두 직책을 가능한 잘 마무리 하고자 했기 때문인 만큼 경영대 학생회장 활동 역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뛰어난 부학생회장과 집행부원들이 함께 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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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리연합회>

학생회장 : 주무열(물리·천문 04)

인터뷰일 : 2014.10.03.

1.요즘 하고 계신 활동은?

학생회관 라운지 조명 전체가 고장 났었는데 잘 해결 됐습니다. 라운지 조명이 기계식으로 만들어져 이걸 다룰 수 있는 기술자가 국내에 몇 명 없습니다. 그래서 견적을 내보면 조명 전체를 다 뜯어내야 해서 수천만 원이 나왔습니다. 돈이 너무 많이 드니까 포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그렇게 되면 공연을 하는 많은 동아리들이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알아봐서 마침내 기계식 조명을 다룰 수 있는 기술자를 만나게 됐고, 저렴한 가격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밖에 동아리 가등록·신규등록을 받고 있고요. 지난주에는 ‘축제하는 사람들’과 협조해서 동아리 축제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2. 임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 현재 소회는?

어제(10월 2일) 학관에서 엔제리너스 시음회가 있었습니다. 동아리 회장들에게 이 내용을 홍보했는데, 엔제리너스 차량이 도착하기도 전에 수십 명이 서 계시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그러려니 하겠지만 저는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동아리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아리 회장들과 단체 카톡방을 만들기도 하고 여러 모로 노력했는데 과연 소통이 얼마나 잘 되고 있는지, 공지사항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전달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의 모습을 보니 그래도 전달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또한 어제(10월 2일) 학관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잘 마무리 됐는데, 그때도 사고 공지가 신속하게 전달돼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이번 총학생회장 제명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정직하게 해결하지 못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불신을 심어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디테일 총학이 그 동안 열심히 활동했는데 그것들까지 좋게 평가받지 못하게 됐다는 것도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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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대학>

학생회장 : 장영희(간호 12)

인터뷰일 : 2014.10.03.

1.요즘 하고 계신 활동은?

개강파티와 개강기념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우산대여 사업인 ‘나눔우산 프로젝트’도 시작했으며 10월 말 ‘진로캠프’와 11월 초 대동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간호대학생연합’ 서울인천권역장으로서 간호계의 전반적인 이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2.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현재 소회는?

임기가 끝난다는 생각을 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임기가 끝나갈수록 더 많은 사업이 생겨서 임기 직전까지 일이 바쁠 것 같습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면 학생회가 일반 학우들과 보다 친근하게 소통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이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개강이벤트, 나눔우산 사업을 진행하는 등 학생회의 존재가 피부로 와 닿을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관악에 있는 총학생회나 다른 단과대 학생회와 계속해서 교류하기 위해 총운영위원회(총운위)에도 최대한 열심히 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간호대 학생회에 비해서 이 부분은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느끼고 있어요. 그밖에 임의단체 등록을 통해 학생회 계좌를 개인계좌와 분리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회계 투명성을 제고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총학생회나 다른 단과대 학생회에도 이 방법을 알려 줘서 따라할 수 있게끔 하기도 했습니다.

 

3. 이번 총학생회장 제명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부총학생회장과 집행위원장의 사정이 안타까운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으나 그와 별개 그들도 함께 공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부총학생회장 사퇴 권고안에도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이제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체제로 들어가게 되는데 지금까지 디테일 총학이 해오던 사업이 중단된다는 점이 참 아쉽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이 차기 총학생회 구성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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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대학(연석회의)>

의장 : 김종인(전기·정보공학 12)

인터뷰일 : 2014.10.07. 

 1. 공대에는 학생회가 아닌 연석회의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면?

공과대학연석회의는 공대 내의 학과 및 학부의 학생 대표, 부대표들이 운영하는 학생 자치 기구입니다. 2010년도를 마지막으로 공대에는 학생회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학생회는 없지만 각 대표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학생 자치 기구가 비교적 건재하다고 생각합니다.

2. 요즘 하고 계신 활동은?우선 공대 축제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는 공대 학생회 선거와 총학생회 선거 준비와 학과 및 학부 학생회 활동 마무리에 중점을 두게 될 것 같습니다.

 

3.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현재 소회는?소회라고하기에는 아쉬움도 미련도 남지 않네요. 저는 제 스타일대로 일을 했을 뿐이고 이에 대한 평가는 학생들이 해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2014년 공대 연석회의가 했던 활동들이 추후 공대 학생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형성되는 데에 일조했으면 좋겠습니다. 딱 그 정도가 연석회의 의장으로서 제가 할 수 있고, 해야 했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4. 이번 총학생회장 제명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부끄러운 일이죠. 학생대표가 기본을 다하지 못해서 발생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의 활동에 대한 평가가 좋았는지 나빴는지는 모르지만 그것과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또한 이번 사태로 인해 학생회에 대한 신뢰도 역시 떨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당장 11월에 있을 총학생회 선거부터가 걱정이네요.

이번 사태가 보다 안타깝게 느껴지는 건 공대 연석회의에서는 이미 학생회장 제명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연석회의 내에서 사실을 가장 먼저 알게 된 것은 저였고, 제3자인 제가 이 내용을 공개적으로 밝힐 것인가에 대해 매우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 총학생회장 스스로가 제명 사실을 밝힐 때까지 기회를 주고 기다리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든지 제3자가 제명 사실을 밝히게 되면 그것은 폭로의 형식처럼 보일 것이고, 결국 이번 사태와 마찬가지로 총학생회 존속 여부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궐위단위인 공대 입장에서 총학생회가 없어지게 할 수도 있는 행동에 책임을 질 수 있는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학대회 모집공고가 났고 안건을 사전 공유하는 과정에서 공대 대의원들 사이에 논란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주요 안건 중 대의원의 자격과 의무에 대한 내용이 있었는데, 이는 곧 총학생회장 본인은 그 지위를 유지할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논의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총학생회 측에서 대의원들에게 학생회비 납입 증명서를 요구했듯이 총학생회장단에 학생회비 납입 증명서를 제출하거나 휴학을 증명하라고 요구하여 자백을 유도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늦더라도 당사자 본인이 밝히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학대회 때 산업공학과 대표가 해당 안건 질의시간에 총학생회장 본인은 그 자격과 의무를 다했는지 증명하라고 발언했던 것입니다. 저는 그다지 공격적인 어투도 아니었고 대의원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발언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대의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는지 결론적으로 자백을 유도하는 데에 실패했고 결국 우려하던 사태가 일어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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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장 : 오효진(환경재료과학 09)

인터뷰일 : 2014.10.04.

1. 요즘 하고 계신 활동은?

10월 30일 농생대 축제와 차기 농생대 학생회 선거를 준비 중입니다. 특히 차기 학생회가 들어설 수 있도록 선거 준비에 힘쓰고 있습니다. 2013년 농대가 연석회의로 운영될 때도 새터나 축제 같은 행사는 잘 진행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학생들을 대표하고 추진력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학생회는 반드시 필요한 기구라고 생각합니다. 차기 학생회도 꼭 구성될 수 있었으면 좋겠고 학생 대의기구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2.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현재 소회는?

2013년에는 학생회장이 없었습니다. 학생들을 대표할 수 있는 누군가가 없다는 게 아쉬웠고 학생회의 연속성을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농생대의 많은 학우들도 이와 같은 생각에 동감해주셔서 당선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선 이후에는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면서 학생회실 복사·프린트 사업, 우산대여 사업 등을 부활시키기도 하고 농대 차원의 농활을 추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직접 일을 겪어보니 준비가 조금 부족한 상태에서 선거를 나왔던 것은 아닌지, 그래서 학생들이 실망하지는 않았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3. 이번 총학생회장 제명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같은 디테일 선본 소속이신데?

이번 사태가 학생회 역사에 큰 오점을 남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많은 학우들이 배신감을 느꼈을 것이고,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일로 인해 학생들이 학생회 자체에 대한 관심을 줄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 같은 디테일 연합선본으로 출마한 학생회장으로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총운위원으로서도 이번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이중적인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학사 경고를 5번 받았다는 사실은 원래 알고 있었고, 그 이후에 총학생회장 학점이 위태위태한 상황이라는 얘기만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이 이렇게 큰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해 사태 파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습니다. 총학생회장과 사이가 틀어져 연락을 쉽게 할 수 없었던 상황도 저를 더욱 소극적으로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을 했어야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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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대학>

학생회장 : 신화용(미대 11)

인터뷰일 : 2014.10.04.

  

1.요즘 하고 계신 활동은?

10월 8일에 있을 미대 축제를 준비 중입니다. 또한 현재 디자인학부 대학원과정 강좌 1개를 포함해서 총 7개의 전공강좌가 폐지된 상태인데, 이와 관련해서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과대운영위원(단운위원)들과 부학장님, 학과장님과 전공강좌 폐지 건에 대해 면담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간담회를 통해 확인한 대학 측 입장은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강좌 폐강은 예산 부족 때문이 아니라 교과목 개편 과정의 일환이었으며, 학과를 통해 폐강 사실을 미리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저희는 7개 강좌가 전부 같은 이유로 폐강된 것은 아닐 것이고 교과목 개편과 예산 부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법인화 이후 정부 지원금의 감소가 예산 부족의 원인 중 하나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신축건물 때문에 예산이 부족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책정되는 예산 분류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과를 통해 사전에 충분히 통보됐다는 입장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강좌를 폐강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은 반영된 적이 없으며, 학생들은 수강신청 과정에서야 폐강 사실을 알았습니다. 홈페이지 공지사항만 봐도 강좌 폐강에 대한 안내는 없습니다. 교양강좌도 아니고 전공강좌를 학생들에게 의견을 묻지도 않고 폐강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도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간담회 자리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다시 한 번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고, 강좌가 폐강된 이유를 정확히 파악한 뒤에 후속 대응을 할 계획입니다.

 

2. 임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 현재 소회는?

임기 초에 구상했던 것에 비해 많은 것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러 한계가 있었는데, 예를 들면 미대에서 자체적으로 걷는 학생회비가 없어 활동을 할 때 행정실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학생회에 끊임없는 신뢰를 보여주신 미대 학우들과 부학생회장, 단과대운영위원회(단운위) 친구들 모두에게 고마운 마음이 더 큽니다.

 

3. 이번 총학학생회장 제명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총학생회장단 임기 말에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이 터져 아쉬움이 큽니다. 디테일 총학에서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마무리되지 못하고 표류하게 됐습니다. 단과대 학생회장들도 대부분 임기 막바지라 단과대 학생회 일이 굉장히 바쁘기 때문에 연석회의가 얼마나 잘 업무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총운영위원회 차원에서 부학생회장 사퇴 권고안을 가결한 만큼 책임지고 업무를 잘 이어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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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학>

학생회장 : 이태연(역사교육 11)

인터뷰일 : 2014.10.03.

  

1.요즘 하고 계신 활동은?

다음 주 화요일(10월 7일)에 있을 사범대 축제를 준비하고 있고요, 축제가 끝나면 사범대 학생회장 선거 준비 체제로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사범대 해외연수 대상자 선발과정에서 사범대 특강을 수강한 학생을 우선 선발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두 프로그램 사이의 내용적 연계가 미약함에도 불구하고 특강 참여율을 높이고자 편의적으로 도입한 방안 같습니다. 단운위 회의를 통해 올해부터 이에 대해 비토할 것인지 아니면 내년부터라도 개선될 수 있도록 항의를 할 것인지 결정해 대응할 계획입니다.

 

2.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현재 소회는?

제가 과 학생회장 출신이 아니라 학생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을 하느라 시간이 걸린 것 같아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올 한해 총학생회장 제명 사태 등 큰 일이 많이 터졌는데, 그러다보니 공세적으로 활동하기 보단 수세적으로 사태에 대응한 것 같다는 점도 아쉽습니다. 그렇지만 좋게 평가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사범대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임시전학대회 소집에 이르기도 했었고, 총학생회선거 성사 투표율 기준 50%룰을 삭제하자는 안건이 전학대회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막는 것에 일조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총학생회장 제명 사태에 대해 논하는 총운영위원회가 열렸었는데, 사범대에서는 회의 참석에 앞서 단운위를 개최해 단과대 운영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습니다.

 

3. 이번 총학생회장 제명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총학생회장의 제명 그 자체보다 이를 은폐했다는 사실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는 학생회 근간을 위협하는 일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학생사회에서는 본부의 폐쇄적인 운영을 비판하고 보다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구해왔는데, 총학생회장단에 의해 이러한 원칙이 훼손된 것입니다. 이번 사태는 근본적으로 학생회가 어떤 조직인가에 대한 철학의 문제와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디테일 총학은 선거 자체를 중심에 두고 있었고, 대표의 자율성을 강조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대표의 자의적 판단이 학생회의 민주적, 독립적 운영이라는 대원칙과 어긋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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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 전효빈(외교 11)

인터뷰일 : 2014.10.07.

 

1.요즘 하고 계신 활동은?

2학기 교육환경개선협의회(교개협) 준비에 중점을 두고 있고, ‘사회과학인의 밤’도 함께 준비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준비하는 사업으로는 학과제 전환과 관련된 것입니다. 사회대가 2017년 학과제로 완전히 전환되는데, 그 과정에서 학생 자치는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현재 소회는?

이번 학생회는 과·반 단위의 기층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똑같은 사업을 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과·반과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반운영위원회나 총회도 되도록 참관하려고 했습니다. 조금씩 성과가 보이고 있는 것 같지만 1년 만에 완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차기 학생회가 계속해서 고민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학생회의 실력이라고 하는 것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금도 학교에 교수 인원 편성을 늘려달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학교에 계속 밀리기만 하고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미리 대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잘 고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차기 학생회가 할 일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3. 이번 총학생회장 제명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연석회의가 지난 일요일(10월 5일)에 공식적으로 꾸려졌고 다음 일요일(10월 12일)은 돼야 집행부 인준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자 맡고 있던 단대의 일이 있으니 총학생회실에서 상근을 할 수 있는 사람도 없습니다. 연석회의 운영이라는 게 사실 많이 힘듭니다. 지난 총운영위원회 때에도 부총학생회장의 사퇴를 반대하는 주 논거 중 하나가 사업 중단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연석회의의 집행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절대 저를 포함한 다른 위원들이 이를 가볍게 여기고 사퇴 권고안을 가결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정치에 대한 혐오라고 하는 것들이 넘치는 시대인데 이런 상황에서 학생회가 갖는 신뢰를 복원하기 위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내린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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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과학대학>

학생회장 : 김보미(소비자아동 12)

인터뷰일 : 2014.10.02.

1. 요즘 하고 계신 활동은?

생활대 축제를 마무리했고요, 단운위원 및 집행부원 활동 증명서 발급, 중간·기말고사 간식사업 등도 준비 중입니다. 그리고 현재 가장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은 어린이집 사태에 대한 대응입니다.

 

2. 어린이집 사태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지난 9월 어린이집 비정규직 교사들이 해고되는 사건을 계기로 이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어린이집 안전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만1-2세 아이들이 있는 백학어린이집 천장에서 기준치의 8배가 넘는 양의 석면이 검출됐습니다. 만3-5세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느티나무어린이집은 벽에 금이 가고, 누수가 발생하며 공작실에 곰팡이가 피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교실은 아니었지만 큰 창문에 커튼도 치지 않아 햇볕이 들어오면 43.9℃까지 올라가는 곳도 있었습니다.

생활대 차원에서 하고 있는 대응은 아래에서 시작된 무브먼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동가족학을 공부하는 친구들은 아동인권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바로 우리 학교 내부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이런 환경에 노출돼 있다는 것을 묵인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이 공감대를 얻은 것 같습니다.

이 활동은 총학과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연석회의 체제로 넘어가면서 원래 계획한대로 활동하지는 못하겠다 싶었습니다. 아무래도 집행력이 떨어지게 되니까요. 하지만 계속해서 사태 대응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최근에도 어린이집 원장 면담 자리에 다른 학생회장 몇 분이 함께 자리해 주셨는데, 앞으로도 이렇게 공조가 잘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3.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현재 소회는?

기존에 생활대 학생회에서는 생활대학생대표자회의와 단운위 같은 것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활성화시키고자 매주 단운위와 집행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아직 다른 단과대에 비하면 미약한 수준이지만 소통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부족한 부분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 질타를 받을 때도 있었지만 다 고마운 질타였던 것 같습니다. 단운위원들이 정말 잘 해줬는데, 똑 부러지는 단운위원들이 적절한 시기에 조언을 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부학생회장은 말할 것도 없고요.

 

4. 이번 총학생회장 제명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지난 21차 총학생회운영위원회에서 부총학생회장 사퇴 권고안에 대해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지셨는데?

총학생회장이 책임감 없는 행동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가 학생사회 전반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다만 사퇴 권고안에 반대표를 던진 이유는 부총학생회장도 연대책임은 있으나 총학생회 전체를 사퇴시켜야 할 만큼이라고는 판단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연석회의체제로 넘어가게 되면 현재 진행 중이던 많은 사업이 전면 중단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니었고 단운위원들과 논의한 결과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부총학생회장은 사퇴를 했고 연석회의 체제로 돌입하게 됐습니다. 우려했던 집행력 저하 문제가 더 와 닿긴 합니다. 그렇지만 총운위에서 내린 결정인 만큼 다른 운영위원들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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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학>

학생회장 : 이은호(서문 09)

인터뷰일 : 2014.10.04. 

1. 요즘 하고 계신 활동은?

공약이행을 제외하고는 남은 사업이 많지 않습니다. 회칙 개정과 2학기 교개협 개최, 인수인계 매뉴얼 구성, 13·14학번 학생회 소개 모임 개최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학기 교개협에서는 14동 리모델링 이후의 공간배정에 대해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카이스트를 방문해볼까 하는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카이스트 제2학생회관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 과정을 알면 14동에 어떤 공간을 요구해야 할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수인계 매뉴얼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인문대 학생회 인수인계 매뉴얼을 포함해 반 학생회 매뉴얼, 농활 매뉴얼, 연극팀 백서 제작 등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2.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현재 소회는?

목표치의 반 정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4월 8일에 당선됐으니 애초에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지만 좀 더 빨리 사업들을 마무리해서 뭔가 더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학생회에서 이런 것도 해?’라고 생각할만한 새로운 것들을 시작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앞으로 인문대 학생회가 더 재밌고 다양한 의견이 오고가는 공론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3. 이번 총학생회장 제명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같은 디테일 선본 소속이신데?

이번 사태는 대표자의 의무를 강조하면서 스스로 그것을 기만한 사태이자 대표자로서 다른 대표자들을 속인 사태였다고 생각합니다.

사태가 이렇게 커진 것에 대해 저 스스로도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디테일 연합선본으로 출마한 학생회장으로서도 책임감과 죄송함을 느끼고, 전학대회는 어떤 자리이며 대표자는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했습니다. 저는 9월 3일 세월호 행진 직후 총학생회장이 제명 위기에 있으며 이를 소명하는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때 저는 나중에 혹시 제명이 되더라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아니니 제명 전에 전학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 않겠냐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이것이 총학생회장으로 하여금 잘못된 결정을 내리게 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반성합니다. 이후 전학대회가 열리는 것을 보며 제명 문제가 잘 해결됐다고 판단하고 넘어갔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대처하지 못한 것에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학대회라는 자리가 그간의 활동을 결산하고 인준 받는 자리임과 동시에 총학생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자리임을 간과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저는 부총학생회장이 총학생회장의 조수가 아니라 동등한 대표자이므로 총학생회의 철학과 노선을 충실히 구현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총학생회장의 제명이 확정되진 않았어도 그의 신분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면 부총학생회장이 의장을 맡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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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대학>

학생회장 : 최연휘(치의학 14)

인터뷰일 : 2014.10.04.

  

1. 치대가 10년 만에 학부생을 뽑았는데, 학생회 구성과 운영에 애로사항은 없으셨는지?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의 도움으로 올해 2월에 학생회장 선거를 시행했고, 선거가 성사되면서 학생회가 구성됐습니다. 그러나 10년 만에 학부생 선발이 이뤄지다보니 학생회를 운영하는 일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선 학생회 운영에 있어서 기본이 되는 학생회칙도 제정하지 못했고, 학생회실 또한 따로 마련돼지 않았습니다. 또한 치대 차원에서 따로 학생회비를 걷거나 외부로부터 스폰을 받는 것도 없어 재정적으로 부족한 측면도 있습니다. 14학번 한 학년만 있어 동기들 간에 수업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상시업무를 보는 것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2. 요즘 하고 계신 활동은?

‘소통하는 학생회’라는 기조 아래에 학생회를 구성했고, 과 구성원 간의 친목 도모에 중점을 뒀습니다. 현재 치대에는 14학번 43명만 있기 때문에 학생회 활동이라기보다 과 활동 같은 분위기가 강합니다. 그래서 장터와 일일호프, MT준비 등을 학생회 차원에서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는 내년도 신입생을 잘 맞이하고 총학생회가 새로 설 때까지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입니다. 아직 치대 학생회에 대한 관심도 부족하고, 학생회장이라는 자리가 스스로 과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치대 학생회에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고,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3. 이번 총학생회장 제명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디테일 선본이 4월 최종 당선 이후 여러 분야에서 학우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정상참작 될 여지는 있습니다. 하지만 총학생회장은 공인인 만큼 본인의 사생활에도 좀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제명 사실을 은폐했다는 점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그동안의 총학생회 활동이 마무리되지 못해 아쉽고, 이번 사태로 인해 11월 총학생회 선거가 무산될까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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