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코너는 지난 9월호에 신설됐으며 <서울대저널> 학원부 기자가 학생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눈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코너입니다. 코너에는 크게 다섯 가지 내용을 담습니다. ⓵ 학생회의 최근 활동 ⓶ 특정 이슈에 대한 학생회의 입장과 향후 대응 방안 ⓷ 학생회 비판에 대한 해명 ⓸ 그밖에 학생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 ⓹ 학생회가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내용이 그것입니다. |
11월 중후반은 관악의 선거철이었습니다. 이에 <서울대저널>은 12월호 ‘학생회동향’의 지면을 새롭게 당선된 차기 학생회장들과의 인터뷰로 구성했습니다.
- 선거성사 : 동아리연합회, 간호대학, 경영대학, 미술대학, 사범대학, 사회과학대학, 생활과학대학, 약학대학, 음악대학, 의과대학, 인문대학.
- 선거무산 : 총학생회(투표율 미달), 공과대학(후보 불출마), 농업생명과학대학(투표율 미달), 자유전공학부(후보 불출마).
- 선거예정 : 수의과대학(12월), 자연과학대학(3월), 치과대학(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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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선거가 11월 17~20일의 본투표, 21, 24~26일의 연장투표로 총 8일 동안 실시됐으나 재적회원 과반수의 투표가 성사되지 못해 무산됐다. 누적 총 투표율은 46.9%(7,671명)이었다. 총학생회칙 제10장 66조의 절차에 따라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가 구성될 예정이며 2015년 3월 중에 총학생회 재선거가 실시된다.
###IMG_1### | <동아리연합회> 당선인 : 하진우(동양사 11) 인터뷰일 : 2014. 11. 25. 화 |
11월 16일 제33대 동아리연합회 선거에 선본 ‘Re-member’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선본 후보였던 하진우(동양사 11) 씨가 12월 1일부터 학생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선거 방식 : 투표권은 동아리 내부 투표가 10표 이상인 경우는 내부 투표 비율에 비례해 각 동아리 당 10표가 인정된다(소수점 표도 나올 수 있다). 만약 내부 투표가 10표 이하일 경우에는 그 수대로 표가 인정된다.
1. 당선을 축하드린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기본에 충실하며 동아리연합회의 존재 의의를 밝히겠다.
2. 임기 전반의 계획이 궁금하다.
동아리 소개제 등 동아리연합회의 기본적인 사업과 동아리 지원 사업, 특히 공약으로 내세웠던 동아리 간 연합 행사 기획에 중점을 두고 활동할 계획이다.
3. 임기 시작 직후에는 무엇을 할 예정인가?
12월 중으로 최대한 다양한 동아리 출신의 집행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임기 시작 직후에는 동아리연합회 자치 달력 양식을 제작할 계획이다.
###IMG_3### | <경영대학> 당선인 : 곽성원(경영 11) 인터뷰일 : 2014. 11. 26. 수 |
11월 24일 제29대 경영대 학생회 선거에 선본 ‘같이[가:치]’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선본 정후보였던 곽성원(경영학과 11학번) 씨와 부후보였던 주나현(경영학과 13학번) 씨가 각각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으로 1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1. 당선을 축하드린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선거를 치르면서 한 표 한 표가 소중했다. 투표해주신 모든 경영대 학우들께 감사드리며, 내세웠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
2. 임기 전반의 계획이 궁금하다.
반과 반, 저학번과 고학번이 만나고 참여하는 플랫폼을 확충할 것이다. 또한 경영대 수업을 듣는 복·부전공생, 자유전공 진입생, 전과생과의 통합을 시도하는 ‘열린 경영대’를 지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경영대 학생회는 전통적으로 학생 복지 사업에 치중해왔는데 이번 학생회는 공론장의 활성화에도 주력하고자 한다. 학회와 학회제의 활성화, 다양한 세미나와 강연회의 개최, 의사 결정에 있어서 민주적 절차성의 담보 등을 고민하고 있다.
3. 임기 시작 직후에는 무엇을 할 예정인가?
T라운지 4층에 5, 6층이 증축된다.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공간협의팀’을 구성해 공간 배분에 대한 의결권을 얻을 것이다. 또한 교내 성추행 문제와 관련해 학생회 차원에서 강경한 대응을 모색하고자 한다. 집행부는 소속 반과 학번이 다양하게 구성되도록 꾸릴 계획이다.
###IMG_5### | <미술대학> 당선인 : 김유진(조소 12) 인터뷰일 : 2014. 11. 2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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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제31대 미술대학 학생회 선거에 선본 ‘아크로’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선본 정후보였던 김유진(조소 12) 씨와 부후보였던 이은경(동양화 13) 씨가 각각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으로 11월 28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1. 당선을 축하드린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학생회의 주인이 학생이 되도록, 더 나아가 미대의 주인이 학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학생회가 되겠다.
2. 임기 전반의 계획이 궁금하다.
2015년 한 해 동안 학우들이 원하는 미대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그 내용을 실행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3. 임기 시작 직후에는 무엇을 할 예정인가?
우선 예술 계열 대학 간 연대체 마련을 비롯해 미대 내의 의견을 듣기 위한 설문조사를 시행 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집행부를 구성할 계획인데, 집행부 운영은 각 부서를 세우고 부서 별 운영을 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
###IMG_7### | <사범대학> 당선인 : 노경희(윤리교육 11) 인터뷰일 : 2014. 11. 26. 수 |
11월 19일 제36대 사범대 학생회 선거에 선본 ‘비긴어게인’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선본 정후보였던 노경희(윤리교육 11) 씨와 부후보였던 정덕현(국어교육 12) 씨가 각각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으로 1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1. 당선을 축하드린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함께하는 사범대를 만들기 위해, 사범대 학우 분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2. 임기 전반의 계획이 궁금하다.
1년 동안 과·반 자치를 도와서 사범대 자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 사범대생이 교육과 탄탄한 연결고리를 가질 수 있도록 일하고자 한다. 학우의 삶과 사회의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학내 사안, 학외 사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공간을 만들고 행동하고자 한다.
3. 임기 시작 직후에는 무엇을 할 예정인가?
12월 중순까지 집행부를 구성해 새터 준비를 시작하고, 과반 자치백서 발간, 열린교실 등의 공약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할 계획이다.
###IMG_9### | <사회과학대학> 당선인 : 김상연(사회 12) 인터뷰일 : 2014. 11. 27. 목 |
11월 27일 제33대 사회대 학생회 선거에 선본 ‘Promise U’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선본 후보였던 김상연(사회 12) 씨가 12월 1일부터 학생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1. 당선을 축하드린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드렸던 약속들을 실현하는 1년을 살겠다.
2. 임기 전반의 계획이 궁금하다.
1년은 결코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학생사회의 집단적 해결을 회복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다. 학생 개인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많지 않기에, 학생들이 하나의 집단으로 뭉치는 것이 바로 자치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학우들과 학생회 사이의 불신의 벽을 넘어 자치의 가능성을 넓게 펼치는 보다 대중적인 사업들을 해보고 싶다.
3. 임기 시작 직후에는 무엇을 할 예정인가?
우선 당면한 새맞이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새터 리모델링’이라는 야심찬 기획을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제시했었는데, 기존의 새맞이 과정을 계승하면서도 이를 대중적으로 풀어내면서 공동체 내의 민주적 합의를 만드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 겨울방학 기간 동안 교육 의제에 대한 사전조사와 자료 수집을 하면서 3~4월에 있을 ‘교육환경개선협의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IMG_11### | <생활과학대학> 당선인 : 하문민(식품영양 12) 인터뷰일 : 2014. 11. 25. 화 |
11월 25일 제25대 생활과학대학 학생회 선거에 선본 ‘너와 내가 이어지는 소통의 생활대 CONNECTION’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선본 정후보였던 하문민(식품영양 12) 씨와 부후보였던 장예나(소비자아동 13) 씨가 각각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으로 12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1. 당선을 축하드린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투표권을 행사해주신 생활과학대학 학생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선본의 슬로건이었던 ‘소통하는 생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 임기 전반의 계획이 궁금하다.
2015년 1학기 시작과 함께 자치, 복지, 행사와 관련된 각종 사업들을 하나하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3. 임기 시작 직후에는 무엇을 할 예정인가?
남은 2학기 동안에는 현 집행부 체제 하에서 생활대에 우선적으로 필요했던 각종 복지 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학기가 끝나면 집행부를 새로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IMG_13### | <약학대학> 당선인 : 최윤철(약학 11) 인터뷰일 : 2014. 11. 25. 화 |
11월 20일 제34대 약대 학생회 선거에 선본 ‘약속’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선본 정후보였던 최윤철(약학 11) 씨와 부후보였던 정예나(약학 12) 씨가 각각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으로 12월 24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1. 당선을 축하드린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약대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약대 학생회가 되겠다.
2. 임기 전반의 계획이 궁금하다.
국가고시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3. 임기 시작 직후에는 무엇을 할 예정인가?
다음 주 중으로 집행부를 구성할 계획이다. 집행부는 현재 3학년인 학생들 위주로 꾸려질 예정이다.
###IMG_15### | <음악대학> 당선인 : 서예지(작곡 09) 인터뷰일 : 2014. 11. 27. 목 |
11월 25일 제16대 음대학생회 선거에 선본 ‘디테일’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선본 정후보였던 서예지(작곡 09) 씨와 부후보였던 김민규(기악 13) 씨가 각각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으로 11월 30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1. 당선을 축하드린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음대에 13년간 없던 학생회가 생겼다. 어려운 와중에도 학생들이 저를 믿어주신 만큼 음대학생들의 권리가 바로 설 수 있게 모든 책임을 다하겠다.
2. 임기 전반의 계획이 궁금하다.
음대학생회가 13년 동안 없었던 만큼 음대생의 기본권이 보장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 새터와 음대 축제 등 굵직한 행사들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우리의 권리들을 하나씩 찾아나가는 데에 집중할 계획이다.
3. 임기 시작 직후에는 무엇을 할 예정인가?
일단 음대는 과단위의 학생회가 부재한 곳이 많기 때문에 각 과별로 학생회를 구성하고 대표자를 세울 수 있도록 체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집행부는 같이 선거를 준비했던 선본원들과 집행부를 꾸릴 예정이다.
###IMG_17### | <의과대학> 당선인 : 박동녘(의학 14) 인터뷰일 : 2014. 11. 27. 목 |
11월 26일 제47대 의과대학 학생회 선거에 선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생회’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선본 정후보였던 박동녘(의학 14) 씨와 부후보였던 김영락(의학전문대학원 14) 씨가 각각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으로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1. 당선을 축하드린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투표 성사에 도움을 주신 의과대학 선후배, 동기님들의 기대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겠다.
2. 임기 전반의 계획이 궁금하다.
의과대학 학생회와 의과대학은 상호 많은 부분에서 협업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과 학교 사이 두 주체의 의견을 잘 조율해 궁극적으로 학생 복지를 증진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캠퍼스가 연건에 떨어져있어 제약은 있지만, 관악 학생 사회에서 맡은 역할도 수행하고자 한다.
3. 임기 시작 직후에는 무엇을 할 예정인가?
국가고시 응원 및 의학과 진입생, 편입생들의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첫 임무가 될 것 같다. 외부적으로는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와 전국의대생협회(의대협)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집행부는 방학 기간 중에 구성할 예정이다.
###IMG_19### | <인문대학> 당선인 : 이은호(서문 09) 인터뷰일 : 2014. 11. 27. 목 |
11월 27일 제32대 인문대 학생회 선거에 선본 ‘바야흐로’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해당 선본 후보였던 이은호(서문 09) 씨가 12월 1일부터 학생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1. 당선을 축하드린다.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린다.
단과대학 학생회에서 재임이 이례적인 일인 만큼, 인문대를 바꾸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겠다.
2. 임기 전반의 계획이 궁금하다.
문화가 살아있는 인문대, 공동체와 공론장이 복원된 인문대를 만들겠다.
3. 임기 시작 직후에는 무엇을 할 예정인가?
각 반에서 새터책을 뽑도록 요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바로 새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