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가 있는데 왜 날지를 못하니

청계천 7가 사거리 옆엔 조류원이 밀집해있다.이 중 판매업 등록이 된 업소는 한 군데도 없다.불법으로 동물을 판매하는 상점들의 상황은 열악하다.‘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사육 설비의 너비는 사육하는 동물의 코부터 꼬리까지의 길이의 2배가 돼야한다.하지만 작은 철창에 갇힌 금계의 꼬리는 사육장을 넘어 보도블록에 닿아있다.한 새장에 비둘기 9마리가 들어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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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천 7가 사거리 옆엔 조류원이 밀집해있다. 이 중 판매업 등록이 된 업소는 한 군데도 없다. 불법으로 동물을 판매하는 상점들의 상황은 열악하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사육 설비의 너비는 사육하는 동물의 코부터 꼬리까지의 길이의 2배가 돼야한다. 하지만 작은 철창에 갇힌 금계의 꼬리는 사육장을 넘어 보도블록에 닿아있다. 한 새장에 비둘기 9마리가 들어있기도 하다. 동물자유연대 정진아 선임간사는 “종로구청에 수차례 개조조치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에도, 25도가 넘는 여름에도, 날 수 없는 새들은 길 위에서 매일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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