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해서 뭐가 나왔나요?

photo1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30일, 스누라이프와 총학게시판에는 사람들이 분노를 표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이유는 단과대학생연석회의(연석회의)의 집행부 이규열(농경제 06) 사무국원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농경제사회학부 2006년 2학기 학생회비 납부자명단’을 공개했기 때문이다.또한 이규열 씨는 ‘조사하면 다나와’라는 장난스러운 문구로 학생회비 납부자명단을 올려 이를 본 사람들은 더 크게 분노했다.

photo1 추석 연휴를 앞둔 9월 30일, 스누라이프와 총학게시판에는 사람들이 분노를 표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이유는 단과대학생연석회의(연석회의)의 집행부 이규열(농경제 06) 사무국원이 자신의 미니홈피에 ‘농경제사회학부 2006년 2학기 학생회비 납부자명단’을 공개했기 때문이다.또한 이규열 씨는 ‘조사하면 다나와’라는 장난스러운 문구로 학생회비 납부자명단을 올려 이를 본 사람들은 더 크게 분노했다. 이는 우선 개인 정보 유출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실제로 이규열 씨가 올린 학생회비납부자명단에는 이름, 학번, 소속학과가 명시돼 있다. 성적공개와 같은 행정업무에서도 학번과 이름을 동시에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이런 정보가 공개됐다는 데에 많은 학생들이 우려를 표했다. 이규열 씨는 9월 27일에 명단을 올렸는데 9월 30일 한 학생이 이를 발견해 스누라이프에 제보한 후 비난이 쏟아지자 올렸던 명단을 삭제했다. 그러나 3일 동안 개인정보가 유출됐기 때문에 상황은 심각하다. 또한 연석회의 집행부원이 이런 행위를 했다는 데에 대해 학생들은 큰 충격을 받고 분노를 표출했다. 학생들을 위해 존재해야 할 연석회의 집행부원이 학생회비의 납부를 강요하는 식으로 게시물을 올리고 학생들의 개인정보를 유출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스누라이프나 총학게시판에 최진혜 의장과 이규열 사무국원의 사과를 요구했으며, 일부는 책임을 가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연석회의 공동의장 이재호(미대 03), 최진혜(약대 03) 씨는 10월 8일 사과문을 총학게시판에 게재했다. 연석회의는 사과문을 통해서 이규열 씨가 해당 학과에 사과했으며, 연석회의 내부회의를 통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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