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좌담회는 서울대학교 경력개발센터의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문과 및 예체능 계열의 단과대학 소속 학우 중 위의 진로를 준비하는 패널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좌담회 중에는 <서울대저널> 기자가 크게 네 가지 테마의 질문을 던지고, 패널들이 각자 답변하고 서로 질문을 하며 대화를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좌담회 일시: 2015년 2월 10일(1차) 및 12일( 2차)

권순현(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김미영(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김소미*(생활과학대학 소비자아동학부), 김승현(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김윤권(음악대학 성악과), 김지현(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박경훈(경영대학 경영학과), 박서연*(미술대학), 박선희(인문대학), 송미애*(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신민지*(미술대학), 안희권(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이근익(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 전경실(사범대학 윤리교육과), 정혜미*(미술대학), 최지민*(미술대학), 홍성혜(사범대학 사회교육과), 홍주표(인문대학 노어노문학과), 황재림(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표는 패널의 요청에 따라 가명 처리했습니다.
테마 1. 어떤 진로를 생각하고 있나? 진로를 결정할 때 어떤 요소를 고려하는가?
(1) 주표 : 국립외교원을 생각하고 있다. 전공(노어노문학)을 살리면서도 흥미와 적성에 맞을 것 같다. 안정적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전문자격을 갖출 수 있는 직업이라 좋다. 평생 고시공부를 하고 싶진 않고 2년 정도 준비해서 잘 안 되면 로스쿨로 전향할 생각도 있다. 진로를 택할 때 돈보다는 명예나 사회적 영향력을 우선시했던 것 같다. 최근에는 그래도 돈이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그래도 아직까진 그렇다. 내가 능력을 갖추면 그래도 ‘굶어죽진 않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2) 민지 : 미술대학 특성 상 뭘 해도 불확실한 것 같다. 작가가 제일 하고 싶긴 한데, 이걸 하더라도 잘 벌어서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무엇을 하고 살지?’보다는 ‘어떻게 살지?’에 집중하고 있다. 아마 작가 일을 하면서는 원하는 작품을 만들고, 학원 강사 같은 걸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야 할 것 같다.
(3) 미애 : 경제학부 대학원 진학을 생각 중이다. 원래는 부모님 노후문제 때문에 수입이 안정적인 금융공기업에 들어가려고 했다. 하지만 기업문화라는 것 자체에 맞지 않는 것 같아서 포기했다. 여기서 제일 가난한 길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 돈 보다는 전공을 살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
(4) 미영 : 로스쿨을 생각하고 있다. 단조롭지 않은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진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기대가 생각보다 꽤 영향을 미쳤던 것 같다. 무의식적으로 어렸을 때 주변어른들이 얘기하셨던 직업 중에서 선택을 하고 있더라.
(5) 성혜 : 마찬가지로 로스쿨을 생각 중이다. 경제적인 걸 많이 고려했다. 어렸을 때는 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가, 외국에 가서는 생각이 또 변했다가, 다시 한국에 들어오니 그래도 한국사회에서는 아직까지 돈이 중요한 것 같다. 아버지가 기업 인사를 담당하셨던 분이라 기업에 취직한 여자가 얼마나 힘든지 많이 들으면서 자란 편이다. 그래서 안정성이 보장되고 연성에 대한 배려가 잘 돼는 직업을 택하고 싶기도 했다.
(6) 재림 : 고등학생 때부터 사회에 불만이 많아서 그 표현 방식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그래서 변호사를 택했다. 한국에서 자기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얼마 남지 않은 직종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같은 이유로 사회운동가를 해도 행복할 것 같다.
(7) 경실 : 교사가 되기 위해 임용고시를 준비 중이다. 처음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마음을 먹은 것은 중학생 때였다. 중간에 진로가 바뀌기도 했지만, 결국 내 마음을 움직였던 것은 ‘인생에 한 번쯤은 ‘교사’라는 이름을 달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8) 지현 : 행정고시를 준비 중이다. 경제학부 학생으로서 경제학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있기도 했고,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직업을 가지고 싶었다. 또 사익보다는 공익을 위해 일하고 싶었고. 여자로서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주는 안정성도 큰 요건 중 하나였다.

테마 2. 진로를 준비하면서 언제 가장 불안함을 느끼는가?
(1) 미영 : 돈 문제가 가장 크게 걸린다. 삼남매인데다가 연년생이라 돈은 계속 많이 들 텐데 아버지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계신다. 로스쿨을 선뜻 가겠다고 하기가 꺼려진다.
(2) 성혜 : 일단 ‘안 되면 어떡하지’ 하는 불확실성이 가장 크다. 로스쿨 입시가 일 년에 한 번이니까, 한 번 안 되면 또 1년 나이 먹는 거고. 그러다 계속해서 안 되면 나는 준비한 게 이것밖에 없는데 어떡하나 싶다. 또 돈 문제도 걱정이 많이 된다. 아버지는 곧 퇴직을 하실 텐데, 나는 몇 년 동안 수입이 없을 테니. 그래도 가서 장학금 받고 학자금 대출 받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여전히 마음에 많이 걸린다.
(3) 미애 : 나도 불확실하다는 게 가장 두렵다. 부모님께서는 대학원 진학을 극구 반대하신다. 수료한다고 뚜렷한 직업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수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로스쿨에 가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 성적이 모자라서 연구직에 못 가고 강사를 뛰게 되면 연애도 못하고 결혼도 못 하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그때 가서 주변 친구들은 다 잘 살고 있을 텐데, 그때 느낄 상대적 박탈감을 내가 견딜 수 있을까, 그 박탈감을 학문으로 풀 수 있을까 걱정이 많다. 돈 문제도 걱정이다. 집이 그렇게 잘 사는 편이 아니라 대학원부터는 스스로 생활비와 학비를 감당해야 한다. 게다가 부모님 노후도 내 몫이다. 또 사회과학분야는 국내박사를 잘 인정해주지 않아서 유학을 가야 할 텐데, 그 비용은 또 어떻게 댈지 막막하다.
(4) 근익 : 한국은행은 공공기관이지만 입사하려면 시험이 가장 중요하다. 합격하면 좋지만, 떨어지면 끝이다. 남는 게 없다. 실패하면 다른 대안을 어떻게 모색할 수 있을지 막막하다.
(5) 승현 : 기자가 되려면 폭넓은 지식도 필요하고, 그 중에서도 내가 특별히 잘 아는 분야도 필요하다. ‘이 두 가지를 내가 다 해낼 수 있을까’ 싶다. 그래서 신문도 읽고, 스터디도 하고, 모니터링도 하는데, 이 정도는 누구나 다 하고 있을 것 같아서 불안하다. 시간을 알차게 보내면서도 계속 불안한 마음이 든다.
(6) 서연 : 나도 역시 작품을 만들 때 모든 분야의 지식을 다 알아야만 한다는 부담을 느낀다. 예술가라는 게 철학자랑 많이 비슷하다. 단지 표현방식에만 차이가 좀 있을 뿐이다. 이걸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정말 한 시대를 풍미한 철학자 정도의 통찰과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내가 과연 이 정도 레벨로 올라갈 수 있을까’ 같은 고민이 들기도 한다.
(7) 경훈 : ‘이정도 학교에 이정도 학과를 나왔으면 이 정도는 해야지’하는 주변의 기대가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작은 기업에 들어가서 일하고 싶은 생각도 하는데, 사람들이 ‘거기가 어디냐’는 식으로 반응하면 어쩌나 걱정된다. 기업에 취직을 하더라도 남들이 알아주는 유명 대기업에 취직해야 할 것 같다.
(10) 경실 : 윤리 쪽 교직을 준비 중인데, 티오가 적다는 게 가장 불안하다. 주변에 임용고시 준비하는 사람이 몇 명이라도 늘어나면 아무리 쿨한 척 한다지만 사실 그것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무지하게 받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막상 서울에서 윤리교육 티오가 0명일 때도 있으니, 티오 생각만 하면 가슴 한 구석이 답답해지고 초조해진다.
(11) 윤권 : 몸이 악기다보니, 목이 상하면 바로 다음날부터 모든 걸 잃을 수도 있는 거다. 저희 과는 막 다른 학과처럼 ‘고음자격증’이런 게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계속 마인드컨트롤을 한다. 불안한 생각을 하자면 끝이 없다. 내 목표가 ‘행복한 음악가’라는 것도 그런 맥락에서 연결 된다.
(12) 주표 : 대학원을 가자니 또 생각이 많아진다. 보통 대학원에 가려면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고 들었다. 첫 번째로 그 학문이 정말 좋아서 주변의 친구들을 보면서 느낄 상대적 박탈감을 학문으로 승화시킬 정도가 돼야 하고, 두 번째로 외골수 기질이 있어서 그 학문을 깊게 연구하는 것이 자기와 잘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테마3. 서울대생들의 경향
3-1. 진로문제와 관련해 서울대생만의 특징이 있다면?
(1) 혜미 : 너무 일찍부터 ‘이건 안 돼, 저건 돼’ 하고 단정을 짓는 것 같다. 어느 정도 확실한 게 보이지 않으면 곧바로 다른 길을 생각한다.
(2) 희권 : 위험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성공가능성이 높은 길을 택하거나, 최소한 실패하더라도 부담이 적은 걸 택하려고 한다.
(3) 선희 : 그래도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는 것 같다. 고시를 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도 그것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공무원이라는 게 안정성이나 명예도 있지만, 공익을 위해서 일한다는 것도 있으니까.
3-2. 주변 친구들 얘기를 해준다면?
(1) 윤권 : 우리는(성악과) 보통 학부 졸업하고 유학을 가서 콩쿨 나가고, 매니지먼트사랑 계약해서 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런 게 제일 이상적인 진로다. 아니면 한국에 남아서 시립합창단이나 국립합창단에 취직하는 사람도 있다.
(2) 승현 : 정치학이라는 학문의 특성 상 사기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대신 경제학부와 마찬가지로 고시 준비를 많이 한다. 요새 전반적으로 고시를 준비하는 시기가 조금 빨라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전공 진입하자마자 바로 고시 준비에 돌입하는 사람도 있다. 예전에는 충분히 고민하고 고시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일단 고시를 해보고 안 되면 다른 것을 찾아보자는 분위기다.
(3) 희권: 상경계 복전을 많이들 한다. 상경 쪽 사람이랑 비상경 쪽 사람이랑 마인드가 다른 것 같다. 막상 경영대 사람들은 ‘왜 이걸 복전하냐, 별 거 없다. 하지 말라’고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 ‘비상경 전공으로 인해 내 자신이 평가절하 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이 존재한다. 요즘 인문계 대학생 중에는 <수학의 정석>부터 공부해서 공대로 전과하는 사람도 있다더라.
(4) 순현 : 나도 컴퓨터공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다. 피디를 지망하긴 하지만, 피디가 안 될 수도 있으니까. 그럼 어딘가에 취업을 해야 하는데, 상경계 복수전공 할 학점은 아니고. 그런데 진짜 요즘 컴퓨터공학 복수전공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다. 다들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해서 그런가 싶다.(웃음)
(5) 소미 : 우리는(소비자학전공) 대부분이 평범한 문과 진로를 택하는 것 같다. 고시 준비하는 사람도 있고, 상경계열을 복수전공해서 취업 준비하는 사람도 있다. 대학원 가서 소비자학 연구를 계속 하는 사람도 있고, 또 몇몇은 전공 살려서 한국소비자원 같은 데도 가더라.
테마 4. 진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교는 어떤 존재인가(전공 커리큘럼 및 학과 생활 만족도)? 학교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1) 경훈 : 전필만 36학점이다. 너무 많다. 그렇게 되면 전선을 들을 수가 없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얕게 공부할 수밖에 없다.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으면 졸업 후 어떤 전문성을 갖추기 어려운 거 같다. 아쉽다.
(2) 혜미 : 미대를 다니면서 언제나 제일 중요했던 것은 생존의 문제였다. 우리 과 교수님들은 금전적인 것을 아예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 같다. 작품 하나 만들려고 재료비 예산을 짜보면 수백만 원이다. 졸업하고는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일하고 싶은데, 작가를 하려면 드는 비용이 너무 많다. 그래서 적자를 내면서까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지, 아니면 그냥 미술 관련 기업으로 취직을 할지 고민이다.
(3) 순현 : 과 이름은 언론정보학과인데, 커뮤니케이션학과라고 부르는 게 맞는 것 같다. 주로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배운다. 실용적인 걸 너무 안 가르쳐줘서, 다른 학교 학점 교류라도 해야 하나 싶었다. 그래도 나는 이쪽 공부가 잘 맞아서 괜찮은 편이었지만, 좀 힘든 친구도 있을 것 같다. 이름을 바꾸던지 커리큘럼을 바꾸던지 해야 할 것 같다.
(4) 서연 : 학교에서 실용적인 정보를 좀 많이 줬으면 한다. 정부에서 하는 문화예술지원 사업 등 좋은 게 많이 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런 것을 잘 모른다. 학교에서 잘 안 알려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또 우리 학교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하면 천박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교수님들은 “예술가의 자세를 가지고 열심히 하다 보면 교수도 되고, 유명 작가도 되고 하는 것 아니겠냐”며 작품에만 집중하라고 하시는데, 졸업하고는 금전적인 문제를 아예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5) 재림 : 그래도 학교가 진로 문제에 신경 쓰는 건 좀 조심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다른 대학을 보면 ‘고시 몇 명 로스쿨 몇 명 합격’ 이런 식으로 플래카드도 붙인다. 고시반, 로스쿨반도 따로 운영한다. 이런 현상이 바람직한 건 아닌 것 같다. 대학은 기본적으로 학문을 위한 공간이어야 한다.
(6) 미애 : 커리큘럼은 차치하고서라도, 학교가 학생을 너무 내치는 것 같다. 1학년 땐 ‘괜찮아 놀아, 놀아’ 이런 분위기였다가 2학년 때 ‘학점 관리 좀 하면 되지’ 이랬다가 3,4학년 되면 갑자기 취업 걱정이 눈앞에 닥친다. 당황스럽다. 그리고 지도교수님과의 교류가 없는 것도 아쉽다. 장학금 신청할 때를 제외하고는 찾아뵌 적이 없다.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다. 경제학과 자체가 커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학교가 학생들에게 진로문제 관련해서 어떤 도움을 주고 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7) 지민 : 미술대학은 학생과 교수가 쉽게 만나긴 하지만, 미래에 관한 고민을 털어놓기는 쉽지 않다. 미술대학 안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학교의 커리큘럼이나 학교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학생들을 수동적으로 만드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끼리 자발적으로 만나기도 굉장히 어렵다. 학교 차원에서 학생들이 모이고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적극적으로 마련해준다면, 꼭 지도교수가 못 온다 하더라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8) 재림 : 사실 학생들은 교수들을 만날 수 있는 장을 열어주지 않으면 먼저 다가가기가 무척 어렵다. 현재 지도교수 규정은 각 교수들의 개인적인 특성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교수의 개인적인 성격에 좌우되지 않도록 학생들과의 만남을 강제한다던가 해서 지도교수 명함에 맞는 책임을 부여하는 건 어떨까.
(9) 미영 : 오피스아워가 우리 학교에서 원활히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이다. 교환학생 당시 오피스아워에 방문하면 꼭 그 교수님이 계셨다. 이런 것처럼 구체적으로 학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간대를 정해놓는 것도 좋은 것 같다.
(10) 희권 : 같은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끼리도 서로 연결을 시켜줬으면 좋겠다. 다른 학교처럼 고시반이나 취업반 같은 게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다. 진로에 관한 정보를 찾는데 학생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해달라는 것이다.
(11) 근익 : 나도 그런 사적 네트워크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 예를 들어 사기업 취업을 준비한다고 하면 기업 수가 너무 많지 않나. 그래서 학생 입장에서는 본인이 취업하고 싶은 특정 기업이나 업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도 누구한테 물어봐야 할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