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저널, 이렇게 만들어진다!

기획부터 배포까지, ‘저널러’들이 일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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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서울대저널> 제작의 중심은 매주 있는 기획회의다. 각 호 첫 번째 기획회의에서는 ‘아이템 스케치’가 이루어진다. 기자들은 각자 취재하고 싶은 주제 및 다뤄야 할 필요성이 있는 주제를 발제한다. 발제된 아이템들은 본지의 균형을 고려해 선정되고 조정된다. 두 번째 기획회의에서부터는 각자 취재 경과 및 기사 개요를 발제하고 피드백을 받는다. 기자들은 다른 기자들로부터 받은 피드백 내용을 반영하여 취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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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서울대저널> TV부에서는 ‘세상에 눈 뜨기’, ‘사진으로 보다’ 등의 사진 코너와 영상보도 뿐 아니라 본지에 실리는 모든 보도사진을 담당하고 있다. 마감기간이 다가오면 TV부 사진기자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펜 기자와 동행취재를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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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취재는 평균적으로 3주에서 5주 동안 이루어진다. 기자들은 문헌조사, 인터뷰, 설문조사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취재한다. 인터뷰는 기본적으로 취재원을 직접 만나 진행하며,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서면 인터뷰나 전화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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❹ 한 학기에 한 번 꼴로 표본 500명 이상의 대규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132호 커버스토리 ‘금수저가 최고다?!’의 경우에도 학부생 5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할당추출법을 사용해 표본을 선정했다. 대규모 설문조사의 경우 해당 기사의 담당기자 뿐 아니라 <서울대저널> 기자 전체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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❺ 131호부터는 학내 구성원들로부터 적극적으로 기고문을 받고 있다. 필자 섭외는 주로 편집장이 담당한다. 기고문은 주로 학술·문화·오피니언 코너에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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❻ 마감기간에는 본격적인 기사작성이 이뤄진다. 이 기간 동안에는 <서울대저널> 편집실(학생회관 618호)의 불이 밤늦게까지 꺼지지 않는다. 기사 초안은 부장 데스킹과 편집장 데스킹을 거쳐 완성된다. 이후 약 일주일 뒤 교열장에 가서 원고 교열을 본다. 오·탈자와 기사 편집 상황을 확인하는 작업이다. 교열이 끝나고 며칠 뒤면 따끈따끈한 <서울대저널>을 실은 차가 관악에 도착한다. 기자들은 학내 곳곳에 있는 배포대에 책을 배포하는 것으로 한 호 발간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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