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생활협동조합의 애용자일 것이다. 애용자까진 아니라도 학식 한 번 안 먹어보고 졸업한 사람이 있을까. 생협 매장을 이용하다보면 가끔 드는 생각이 있다. 생협이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학내 편의시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걸까? 요즘 아무리 저렴한 식당이라도 한 끼에 5000원은 하던데, 학식은 저렇게 팔아서 남는 게 있을까? 매년 학생수첩 준다기에 조합원으로 가입은 했는데 조합원이란 게 뭐지? 회원 같은 건가? <서울대저널>에서는 생협이란 무엇인지, 서울대 생협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리고 학내 편의시설은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짚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