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호 온라인 서울대저널

2015년 6월~8월 <서울대저널>이 온라인으로 보도했던 기사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도록 모아뒀습니다. 

<서울대저널>의 온라인보도는 스누라이프 서울대저널 게시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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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3일 / 온라인 속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당론’특강 초청강사로 나서

정민주 기자 qminju@snu.ac.kr

기사 소개 

  지난 6월 3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서울대학교 ‘정당론’수업 초청강사로 강연에 나섰습니다. 한편, 강연시작 전 노동시장구조개혁, 공무원연금개혁 등을 규탄하는 학생들의 피케팅이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나온 발언들과 생생한 분위기를 스트레이트 형식으로 보도했습니다.

온라인서울대저널_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정당론’ 특강 초청강사로 나서.jpg

기사 요약   6월 3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박물관 강당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민주주의와 정당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강연은 공천제도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김무성 대표는“ 정치권 부조리의 90%는 공천 때문”이라며‘ 오픈 프라이머리(open primary)’제도를 제안했다. 학생들은 김 대표의 주장에 대해 ‘비전(vision) 없이 조직력만 좋은 사람이 공천될 위험’, ‘정당이 지향하는 가치가 분산될 가능성’, ‘중우정치에 빠질 우려’ 등을 지적했다. 당·청 관계를 묻는 질문에 김무성 대표는 “당·청은 ‘한 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그는 “간혹 과거 정권에서도 (대통령이) 일방적인 독선을 할 때가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강연시작 전, 박물관 입구에서는 ‘절망의 시대에 날리는 저항의 목소리 “레드카드” 실천단’ 소속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피케팅이 있었다. 이들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박물관 건물에 들어서는 때에 맞춰 ▲비정규직 양산 중단하라 ▲반(反) 노동정당 필요 없다 ▲부패정당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2015년 6월 4일 / 온라인 속보

학내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 열려… 문제 해결의 시발점 될 수 있을까

임재연 기자 kylie13@snu.ac.kr

기사 소개 

  ‘서울대 기간제 운전원 처우개선과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서울대학교 기간제 운전원의 해고 이후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학내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키 위한 취지로 ‘서울대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 오갔던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보도했습니다.

온라인서울대저널_학내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 열려.png

기사 요약  

  6월 3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학생회관 옆 야외토론장에서 ‘서울대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사회를 맡은 공공비정규직노조 노경찬 사무국장은 “현재로서는 서울대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기간제 노동자에 대한 인원 파악조차 제대로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비정규직 문제가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뒤이어 서울대학교 기간제 노동자들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셔틀버스 운전원 정진석 씨는 “지난 1월 해고된 운전원은 관리과와의 면담에서 기간제 운전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였다는 이유로 표적해고된 것”이라며 학교 측의 부당한 처사에 대한 억울한 심정과 우려를 표했다. 정씨에 이어 발표를 맡은 모아(MOA) 미술관 기간제 직원 박수정 씨는 “차별시정을 신청한 이후 (자신은) 모든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힘든 현실에 대해 토로했다.

  보다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패널들의 종합토론으로 토론회는 마무리됐다. 전국대학노조 서울대지부 송호현 조직부장은 인사관리 규정을 제정하고 관리부서를 획일화해 처우개선을 하루 빨리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무열(물리·천문 04) 총학생회장은 “비정규직 문제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싸움으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며“ 모두가 함께 연대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최갑수 교수(서양사학과)는 비정규직 문제가 노동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교육의 문제라는 점을 짚어내며“ 사회 전체의 노력으로 노동문제를 바라보는 근본적 시각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행사 주최에 참여한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원회 서울대분회 소속 장인하(교육 09)씨는“ 행사가 일회성으로 진행되었다는 한계가 있지만, 개개인의 문제로 존재하던 학내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여러 단체가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내 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2015년 7월 17일 / 온라인 보도

총학 등, 5516 저상버스 재운행 촉구 기자회견 열어

이서울 기자 seoullee1234@snu.ac.kr

기사 소개 

  장애인권동아리‘ 턴투에이블’, 총학생회, 신언근 서울시의원이 행정관 앞에서 교내 5516 저상버스 재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해당 내용을 스트레이트 형식으로 보도했습니다.

온라인서울대저널_총학 등, 5516 저상버스 재운행 촉구 기자회견 열어.jpg

기사 요약 

  서울대학교 장애인권동아리 ‘턴투에이블(Turn To Able)’과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신언근 서울시의원(새정치민주연합, 관악4)이 7월 17일 오전 11시경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교내 5516 저상버스 재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2013년 5월, 5516 노선을 운영하는 한남운수는 학내 일부 과속방지턱이 저상버스와 충돌하여 차체 손상이 발생한다며 저상버스 운행을 중단했다. ‘턴투에이블’은 ‘5516 저상버스의 재운행을 추진하기 위해 지나치게 높은 과속방지턱 네 개를 우선 수리하겠다’는 학교 측의 악속을 이끌어낸 바가 있다. 하지만 한남운수는 학내 과속방지턱을 전부 철거하지 않으면 저상버스를 운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공분을 샀다.

  학내 과속방지턱 전면 제거를 저상버스 재운행의 선결조건으로 내세운 한남운수의 무리한 요구를 규탄하고, 장애 학생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서울시, 학교, 한남운수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하는 것이 이번 기자회견의 요지다. 이화영(통계09·졸업) ‘5516 TF팀’ 팀장은 “5516 저상버스가 운행을 안 하면서 장애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2015년 8월 12일 / 온라인 보도

화려한 서울대 뒤편, 시설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

안미혜 기자 algp1431@snu.ac.kr

기사 소개 

  ‘일반노조 서울대 기계·전기 분회(기전노조)’가 행정관 앞에서 임금 인상과 근로 환경 개선,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학내 비정규직 시설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실태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온라인서울대저널_화려한 서울대 뒤편, 시설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jpg

기사 요약 

  기전노조는 사측에 ▲임금 인상 ▲연차수당 지급을 요구했다. 기전노조 김재일 위원장은“ 계약금의 15%를 사측이 가져가는 것은 지나치게 높다”면서“ 민간 기업들과 비슷한 수준인 3%로 낮추고 그 금액만큼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에는 ▲고용 안정 ▲사무환경 개선 약속 이행 ▲정규직 전환을 요구했다. 김재일 위원장은 “서울대에서 인원을 감축하고서는 다시 그 업무를 외주하는 식으로 편법 감원을 하고 있다”면서“ 무분별한 감축을 중단하고 고용 안정을 보장해야한다”고 말했다.

  사측인 백상기업 관계자는 “(회사가) 터무니없이 높은 이익을 가져가고 있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사무환경 개선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연차수당과 관련해서는 현재 협의 중이라 답변이 곤란하다고 밝혔다. 학교는 더 이상의 임금 인상은 회사에게 가혹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사무환경 개선은 예산대로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전노조 김재일 위원장은 “근본적으로 시설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규직으로 고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정규직 전환시의 인건비 부담에 대해선“ 직접 고용하면 오히려 하청업체가 떼어가던 금액을 절감할 수 있어 추가 예산 없이도 임금 인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5년 8월 12일 / 사진으로 보다

기·전실 복지시계는 88년 3월 18일

김대현 사진기자 kchyun091@snu.ac.kr

기사 소개 

기전노조는 행정관 앞 피켓시위에서 화장실·샤워실 개선, 캐비닛 확충, 사무기기 지원 등 기본적인 사무환경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관심을 갖고 특히 개선이 시급한 330동·68동 파워플랜트, 중앙도서관을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기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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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위험’딱지가 붙은 각종 변전시설들 옆을 지나야만 노조 사무실에 출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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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68동 파워플랜트 내 샤워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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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중앙도서관 3층에 위치한 기계·전기 설비실(기·전실) 내부. 작업복과 수건을 보관하거나 건조시킬 공간이 마련돼있지 않아 기계나 설비시설에 걸어놓고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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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기·전실 내부의 모습. 캐비닛, 소파, 책상, 의자 모두 교내에서 버려진 것들을 가져와 재활용한 것이다. 채광이나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헤어드라이기와 선풍기로 옷을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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