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울대학교 캠퍼스 무료 영화관 – 공짜 영화 즐기기 TIP
국내 대학도서관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서울대 도서관은 새내기들을 도서관으로 향하게 할 만한 유인을 갖고 있다. 중앙도서관 6층에 위치한 멀티미디어 플라자에는 약 2만점에 가까운 수의 DVD와 영상물이 소장돼 있다. 혼자서 영화를 봐도 민망하지 않을 영화 관람석뿐만 아니라 친구, 커플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시설, 단체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소극장까지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영화를 즐기는데 필요한 것은 바로 학생증 하나면 충분하다. 또한 대학생활문화원과 영화 동아리 ‘씨네꼼’에서 각각 진행하는 상영제를 통해서도 공짜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극장에서 상영하는 최신 영화가 보고 싶은 새내기들은 교내 헌혈센터에서 헌혈을 하면 영화교환권을 증정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으니 헌혈센터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기획홍보실
2. 서울대입구역이 서울대 입구라고? – 통학 TIP
매일 아침 관악산 중턱으로 통학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학생이 몰리고 교통이 복잡하기 때문에 역에 도착하는 시간은 1~2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학교에 들어가는 시간은 크게 달라지곤 한다. 서울대입구역 앞에서 5511번이나 5513번 버스를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다면 학교 셔틀버스를 기다리는 편이 낫다. 오전 9시 이후로는 대기줄이 길어져 소요시간이 몇 배로 늘어나니 되도록 9시 전에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도록 하자. 택시는 기다리는 줄이 짧은 경우 이용하는 것이 좋다. 5528번, 6511번 등의 버스를 타고 정문에 내려서 교내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목적지에 따라 다른 수단을 이용하면 좀더 빨리 도착할 수 있다. 인문대를 가는 경우 낙성대역에서 출발하는 관악02번 버스를 타고 기숙사삼거리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숭실대 방향에서 오는 경우 정문까지 501번, 750번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신대방이나 보라매, 노량진 방향에서 오는 경우 5516번 버스를 타면 학교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무엇보다 예상 시간보다 20분 일찍 서두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통학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3. 식샤를 합시다 – 먹는 TIP
누가 학식을 맛없다고 했는가? 서울대학교는 넓은 면적에 걸맞게 수많은 식당들이 캠퍼스 곳곳에 위치해있다. 학생회관 학생식당에서 작년부터 시작된 ‘천원의 아침’은 천원으로 학생들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다. 학생증이 있는 누구든지 단돈 천원으로 아침을 먹을 수 있다. 다만 ‘천원의 아침’은 아침 8시부터 9시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되니 이 점 참고하길. 다채롭고 본격적인 학식의 세계는 점심시간부터 펼쳐진다. 학식 관련 어플 수만 해도 5개나 되고, 14개가 넘는 식당의 식단을 어플의 식단 비교 기능을 통해 뭘 먹을지 고민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낙이라면 낙이다. 학식이 질릴 때면 교내 총학생회가 만든 배달음식 전단지북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도 있다. 식당만큼이나 많은 수의 카페들을 알아가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자하연 느티나무의 와플, 음미대 카페의 샐러드, 사범대 카페의 바나나푸딩 같은 메뉴는 찾아가서 먹어볼만 하다.


▲ 천원의 아침. ⓒ서울대저널
4. 당신의 글쓰기를 도와드립니다 – 글쓰기교실 TIP
개강 후 몇 주 지나지 않으면 새내기들에게도 리포트 과제가 다가올 것이다. 선배와 동기들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든 제출하기는 하지만,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만들고 싶은 것이 누구나의 바람이다. 교수학습개발센터 글쓰기교실에서는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글쓰기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http://ctl.snu.ac.kr/counsel/?grp=4). 서평, 보고서, 소논문 등 수업과 관련된 모든 글이 대상이 되니, 리포트 성적이 좋지 않다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찾아가보자. 인문대는 영어 글쓰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http://cep.snu.ac.kr/cepwc/index.html). 리포트나 유학 관련 서류 등 영어글쓰기 실력을 요구하는 글이라면 상담조교들로부터 조언을 얻을 수 있다. 두 교실 모두 사전예약 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