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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종 사진기자

  예술의 다채로운 빛깔을 덮고자 한 시도들이 있었다. 우연히 공개된 회의록을 통해 정부가 자의적인 기준으로 문화예술을 분석, 관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모두들 짐작하고 있던 ‘블랙리스트’의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오른 순간이었다. 만 명에 이르는 예술인이 ‘좌편향’이라는 기준으로 묶였으며, 탄압은 지원금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교묘히 이뤄졌다. 블랙리스트로 대표되는 문화예술 검열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예술인은 어떻게 사태를 받아들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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