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점이 탈바꿈 중이다. 은밀하고 음침해보였던 기존의 성인용품점과 달리, 최근 밝고 감각적인 분위기의 성인용품점이 이태원과 홍대, 강남의 큰길가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친구, 연인뿐만 아니라 가족단위의 방문객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성 상담, 파티, 세미나도 진행되며, 사람들은 성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를 나눈다. 성인용품점은 이제 하나의 ‘문화공간’이 되고 있다.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성 관련 서적들이 비치돼있다. 이곳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체위를 선택하는 ‘섹스 포지션 카드’와 ‘섹스 보드게임’. ‘섹스 보드게임’은 주사위를 굴려 나오는 숫자만큼 말을 이동하여 해당 칸의 ‘옷 벗기’등의 벌칙을 수행한다. 마지막엔 회전판을 돌려 체위를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