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in SNU

서울대병원 편

  지난 5월 7일 점심시간,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 130여 명의 노동자들이 모였다. 파견용역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서울대병원이 직접고용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서였다. 노동자들은 5월 7일 당일부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정부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시행한 지 2년이 돼간다. 연중 9개월 지속되고 향후 2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무에 대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내용이다. 교육기관 중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곳은 서울대가 유일하다. 연건캠퍼스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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