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설계수명을 다한 고리 1호기의 폐쇄가 결정됐다. 하지만 7월 발표된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신규원전 2기를 짓는다는 내용이 반영됐다. 이로써 2029년까지 13기의 원전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다. 정부의 계획은 원전 건설 예정지 지역주민과의 원활한 소통 없이 진행됐지만, 정부는 원자력이 여전히 값싸고 안전하다는 점에서 원전 추가 건설이라는 입장을 고집하고 있다. <서울대저널>은 원자력이 과연 값싸고 안전한 에너지인지 알아봤다. 그리고 원자력 발전으로 인해 촉발된 지역 시민운동의 사례를 살펴보고, 현재의 에너지 정책 구조가 가진 문제점을 짚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