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대 총학생회 선거 특집] ‘퍼즐’ 후보자 인터뷰

제62대 총학생회 선거가 한창이다. 1년 4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퍼즐’ 선거운동본부(선본)가 단독 선본으로 나섰다. ‘서로 다른 조각들이 그려내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선언한 퍼즐 선본은 어떤 목소리든 열린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강조해왔다. 비대면 상황에 걸맞은 사업을 공약으로 내놓기도 했다. 이들이 던진 출사표 뒤에는 어떤 고민의 시간이 있었을까. 지난 17일, 퍼즐 선본의 김서정(기악 17) 정후보와 이민성(자유전공 19) 부후보를 <서울대저널> 편집실에서 만났다.

[들어가며]

Q. 어떤 대학 생활을 보냈는지 궁금하다대학생으로서의 자신을 사물에 빗대 설명한다면?

김서정 정후보(정)  생각해보니 테트리스 같았다. 맞췄다 싶으면 갑자기 없어지고, 잘 맞췄다 싶으면 없어지고 하는 게 내 대학 생활과 닮았다. 이것저것 열심히 공부했다 싶었는데 정신 차려보니까 아무것도 모르겠고, 학생회도 열심히 했다 싶었는데 어디까지 왔는지 잘 모르겠더라. 동아리 활동도 이것저것 많이 했다 싶었는데 나중에 돌아보니까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 테트리스 같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민성 부후보(부 계속 물을 붓는 삶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1학년 때부터 동아리, 학생회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달려왔다. 그 과정에서 ‘아, 좀 더 열심히 할걸’,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이런 식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하면서, 계속 물을 부으면서 달려왔던 것 같다.

Q. 총학생회의 부재 속에서 활동한 경험이 <퍼즐선본의 기조를 형성하는 데 주된 영향을 미친 것 같다총학생회가 왜 필요하고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는지?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에서도 활동했고, 단과대학생회장 연석회의 운영위원회 중앙집행위원회에서도 사무행정국장으로도 활동했다. 그 과정에서 ‘연석회의라는 체제가 어떤 한계가 있을까’를 많이 고민했다. 연석회의에서 많은 분께서 총학생회의 빈자리를 채워주시고자 노력하고 계시지만, 그럼에도 연석회의가 어떤 구심점이 되긴 힘들다는 생각이 들더라. 각자가 처한 상황도 문제도 다른 학생들 사이에서 ‘우리 모두가 서울대학교 학생사회라는 큰 틀 위에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총학생회가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년에 단과대 연석회의 의장과 부의장을 하면서 느꼈던 게, 정말 많은 분들께서 ‘어떻게 총학생회를 굴릴 것인가’, ‘학우분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이런 고민을 하시며 밤을 새고 수업을 빠지면서까지 열심히 노력하고 계신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석회의의 한계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장기적인 체계와 계획이 없다는 문제를 꼽을 수 있겠다. 선본 차원에서는 공약을 구상해서 임기 내에 어떤 식으로 총학생회를 움직이겠다는 계획이 있지 않나. 반면 연석회의는 매번 벌어지는 사안에 대응하느라 지속적인 사업을 집행하기 힘들어서 학우분들의 필요를 온전히 충족시키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런 면에서 총학생회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

Q. 왜 하필 옆에 앉은 이 사람과 함께 선거에 출마했나?

  작년에 총학생회실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학생회실에서 회의가 있을 때면, 회의에서 나온 사업을 어떻게 집행할지에 대한 이야기도 부후보님과 많이 나눴다. 그 과정에서 얼마나 헌신적으로 학생회를 위해 일할 수 있는지, 얼마나 폭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인지를 많이 느꼈던 것 같다. 특히 실무에 있어서 내가 미처 보지 못하는 부분을 사무국장으로서 꼼꼼히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사람이라면 함께 선거를 준비하고 총학생회를 움직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겼다.

  열정과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 제일 크게 다가왔다. 연석회의 의장이라는 직책은 기존에 자기가 속한 단과대를 대표하는 학생회장이 총학생회장까지도 대행하는 자리인데,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감내하면서까지도 자신의 많은 시간과 체력을 쏟으며 헌신하는 열정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왔다. 그 뒤에 총학생회에 대해서 얘기를 나눌 때마다 “아, 앞으로의 총학생회는 어떤 부분이 바뀌어야 할 것 같다, 어떤 사람이 총학생회장단이 돼야 한다”고 말하는 모습도 항상 자신감에 차 있더라. 무엇보다도, 정후보님이 주변에 있는 학생들과 서울대 학생사회를 진정으로 아끼고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사람은 진짜 임기가 끝날 때까지 계속해서 달리겠구나’ 하는 믿음을 갖게 됐다.

[총학생회 운영 전반]

Q. 비대면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총학생회가 다뤄야 하는 과제도 변했다이런 상황에서 총학생회는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보시는지집행부 내부 조직이나 팀도 비대면 상황에 맞춰서 재구성할 계획이 있는지?

  비대면 상황에서 총학생회가 이제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들기도 했지만, 그만큼 다른 방면으로 해야 하는 일도 많아졌다. 그런 측면을 고려했을 때 총학생회가 이전과는 다르게 좀 더 빠르고 좀 더 디테일하게 사안을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제 비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 됐는데, 그런 점이 오히려 총학생회의 장점이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관례적으로 정해뒀던 ‘무슨 요일 몇 시 회의’에 얽매이지 않고, 대응해야 하는 사안이 생기면 언제 어디서나 회의를 하려고 한다. 학생회 내부 조직은 각 사업의 예상 집행 기간을 중기, 장기, 중장기 등으로 나눠서 그에 맞는 팀이나 테스크포스(TF)를 조직할 예정이다.

Q. 인권 담론장총학생회 청원 게시판공청회좌담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학우들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해오셨다모든 의견을 존중하고어느 한쪽의 의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도 말씀하셨다그런데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공론장이 되려면 특정 집단을 혐오하는 발언에 대한 최소한도의 규제는 필요하지 않나앞으로의 공론장에서 의견과 혐오 발언을 구분해 규제하실 계획이 있는지있다면 이 둘을 어떤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우선 혐오 표현은 당연히 제약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방안으로는 우선 실명제를 고려하고 있다. 그간 있었던 사건을 돌이켜 봤을 때 인권침해의 성격을 띤 혐오 발언은 대부분 실명이 아닌 익명 네티즌으로부터 나오지 않았나. 사실 <퍼즐>이라는 총학생회가 하고자 하는 일이 공론장의 형성이라면, 공론장의 형성에 앞서서 혐오 표현을 막는 게 당연히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공론장 형성 이전에 이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 막는다면 어디부터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을지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고 나서 실제 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Q. 교육 부문에서 내세우신 대표 공약들 모두 본부와의 협의가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본부와 어떻게 협의에 나설 계획이신가본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있는지 궁금하다.

  교육 공약 같은 경우에는 이번 기회가 정말 좋은 기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전반적으로 가지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학생처와 면담을 진행했는데, 작년에는 워낙 시급하게 바뀌는 것들이 많고 수업 전반에 대해 본부에 전달해야 하는 학생 의견이 많다 보니까 교무처와도 면담을 굉장히 자주 가졌다. 이런 것들을 미루어 봤을 때, 앞으로 학교와 협의를 할 수 있는 장 자체가 넓어져 있는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각 공약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다. 먼저 0학점 수강신청 제도는 현재 서울대학교가 고등교육법을 준수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고등교육법 제23조 5항에는 ‘학위취득을 마치더라도 계속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서울대학교는 서울대법(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로 명시돼 있지 않은 사항은 고등교육법을 준수해야 하는데, 현재는 해당 규정을 지키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 점을 강조해서 말씀을 드리면 논의의 현실성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절대평가, S/U 확대 같은 경우에는 없던 제도를 새롭게 신설하는 게 아니라 이미 있던 제도를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단계적으로 완급 조절을 해나가면서 확대하는 차원이기에, 학교에서도 호의적으로 논의에 나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Q. 인권헌장 제정이 왜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고 보는지?

  인권헌장이라는 게 어떤 사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법령의 형태가 아니라 합의이기 때문에 애초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작년에 열린 인권헌장 공청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그런 공청회나 간담회처럼 논의의 장이 많이 열려서 어떤 식으로 합의를 이루어 나갈 수 있는지, 어떤 의견이 다양하게 있는지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런 논의의 장을 계속해서 학교가 만들어감으로써 인권 헌장이라는 의의에 맞는 합의까지 도착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Q. 지난 공동정책간담회 사전질의에서 <서울대저널>은 퍼즐 선본에게 인권헌장 제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물었다선본 측에서는 그 방안의 하나로 현재 의견이 갈리고 있는 제3조의 차별금지와 평등권이 가지는 필요성과 중요성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카드뉴스를 발간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차별금지와 평등권처럼 선본이 지지하는 기본적인 가치가 있다면 이를 어떻게 학우들에게 전달할 계획인지?

  우선 총학생회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발화하고자 한다면, 그것이 단순히 발화 혹은 텍스트에 그쳐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 집행으로 이를 보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예컨대, 현재 총학생회 차원의 ‘사업 집행 인권 가이드라인’을 구상 중에 있는데, 이를 통해서 “학내에 배제되는 소수자가 없도록 총학생회 사업을 집행하겠습니다”라고 말씀드리면서 차별금지와 평등권 등의 가치를 전달하려고 한다. 저희가 어떤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는 게 말 혹은 텍스트로 전달되는 게 아니라, 저희가 행동하는 사업을 통해서 전달되길 바라고 있다.

Q. 그간 학내 사안을 심의하는 의결기구인 평의원회에 학생 참여를 보장하라는 목소리가 뜨거웠다졸업유예제도 개선절대평가 확장 등 <퍼즐선본이 내세운 공약사업 중 많은 부분도 결국 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통과돼야 학칙으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겠나평의원회 학생 참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계획인지 궁금하다.

  평의원회 학생 참여는 계속해서 요구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대학에서는 참관뿐 아니라 발언이나 의결권까지 있는데, 서울대학교의 경우에는 현재 재경위원회만 겨우 참관까지 가능해진 상황이다. 그런데 평의원회 학생 참여는 단순히 본부와의 협의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서울대법의 개정으로까지 연결돼야 하는 사안이다 보니 좀 더 폭넓은 방법론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평의원회 구성원 참여 비율을 두고) 굉장히 다양한 개정안이 발의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그 개정안마다 (구성원 참여 비율에 대해) 다양한 옵션들이 있더라. 그러한 옵션들에 대해서는 본부와 이야기를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게 실제 법안이 되기까지는 학우분들의 힘도 필요하다. 평의원회 학생참여가 마냥 먼 이야기가 아니고, 크게는 학칙에서부터 작게는 하나하나의 수업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학우분들에게 말씀드리면서 설득하고자 한다.

[주요 공약]

Q. 지난 정책간담회에서 총학생회가 직접 서울대 위키(wiki)를 관리해서 불확실한 정보가 난립하는 걸 막겠다고 말했다그런데 총학에서 정보를 필터링한다면자유로운 정보 입력과 자연스러운 자정작용을 핵심으로 하는 위키의 모토와는 어긋나는 것 아닌지?

  저희가 생각했던 서울대 위키의 가장 큰 목표는 어떤 자유로운 정보 입력과 자연스러운 자정작용이라기보다는, 학내 자유로운 정보 공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정보 공유가 원활히 되려면 오히려 혼란이 증대되는 것을 막아야 하지 않겠나. 정보 공유에 가장 편리한 플랫폼이 무엇일지, 지속적으로 아카이빙을 할 수 있고 정보의 카테고리화가 용이한 플랫폼이 무엇일지 고민하다 보니 (그 수단으로) 위키를 선택한 것이다. 어느 정도의 제한이나 운영 규정을 정하는 게 혼란을 덜 만들고 첫 목표를 이루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어도비 캠퍼스 라이센스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확실하다고 보는가그만한 예산을 투입할 가치가 있는 사업일지.

  우선 어도비 사이트 라이센스 제휴 추진 사업은 작년에 중앙집행위원회 사무행정국장으로 일할 때부터 추진하고자 했던 사업 중에 하나다. 당시 어도비 관련해서 설문조사를 한 번 시행한 적이 있었는데, 7,000명에 다다르는 학생분께서 설문조사에 응답을 해주셨고 그중 약 98%가 어도비가 필요하다는 답변을 해주셨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 분들 중 50% 이상이 ‘어도비가 학업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도) 사용할 것이다’라고 답을 해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어도비에 대한 수요는 너무 확실하게 검증되어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

사실 어도비 사이트 라이센스 비용이 우선 지금까지 진행되지 못했던 이유는 어도비 사측과 학교 측과의 의견 차가 너무 커서 좁혀지지 않아서였다. 작년에 사무행정국장으로 있을 때부터 꾸준히 어도비 사측 담당자 분과 미팅을 해왔는데, 이번에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우리 후보진과 어도비 담당자 분이 만나서 의견 차를 많이 좁혀놓은 상황이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진행이 가능하다고 판단해서 공약화한 것이다.

금액 부분 관련해서 추가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계약이 이뤄진다면) 서울대학교 전체 사이트 라이센스는 현재 학내 연구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어도비 라이센스나 단과대별 라이센스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금액으로 보급할 수 있게 된다. 계약 비용은 풀(규모)이 작아질수록 훨씬 더 커지기 때문이다.

Q. 해당 전공 선이수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다전공 선발 제도 개선을 말한 바 있다그런데 이는 개별 학과와 협의해야 하는 부분 아닌가현실적으로 각 학과 모두와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집행력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다전공 제도 개편을 하려면, 그 창구는 총학생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총학생회가 일일이 모든 학과장님들을 뵈면서 협의를 하는 건 어렵겠지만, 그 과정에서 본부를 거쳐서 협의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생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본부에 명확히 전달한다면, 본부 측에서도 각 학과와 협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역시도 단계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고, 이후에는 필요하다면 각 학과 학생회와 협업해 나갈 수 있지 않겠나.

[나가며]

Q. 본투표가 코앞이다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는지?

  저희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가 서로 다른 조각들이 그려내는 총학생회 퍼즐이다. 저희의 조각이 함께 돼주시면 좋겠다. 우선 선거운동 기간 내내 직접 얼굴을 뵐 수 있는 일이 많이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다. 직접 뵙고 저희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공약을 가지고 있는지 말씀드릴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무래도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까 직접 뵙기보다는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서만 만나고 말씀드릴 수 있어서 아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선본에서 정말 오랫동안 많이 논의했던 것들을 이렇게라도 말씀드릴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고 감사한 시간이었고, 학우 분들께서 저희 공약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의견을 주셔서 그 역시도 굉장히 감사한 기회였던 것 같다. 저희가 어떤 식으로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지가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잘 닿길 바라고, 그렇게 해서 본투표 기간 동안 저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투표로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저희 둘의 진심, 그리고 선본원 분들 모두의 진심, 퍼즐의 진심이 비대면으로나마 인터넷상으로나마 학우 분들 모두에게 닿았기를 바라고 있다. 본투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소중한 한 표 행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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