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위키 오늘 오픈… 학내 정보전달 수월 “기대”

– “정보 공유의 장”… 건강한 백과사전 될까

   각종 학내 정보를 제공하는 위키 사이트 서울대위키가 오늘(25일) 공식 오픈한다. 2021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중앙집행위원회가 추진한 서울대위키는 학업, 생활, 학생활동, 진로, 신입생, 학과반 영역의 문서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문서 편집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위키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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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공모로 선정된 서울대위키 로고 ⓒ서울대위키

  서울대위키는 흩어져 있던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들을 취합하여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서울대위키를 제작한 서울대위키TF(TF) 측은 소개문에서 ‘학교생활에 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가능한 아카이브를 만들고자 했다’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면 정보의 질과 다양성을 높이고, 학교에 대한 소속감과 효능감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위키 특성상 보안에 대한 우려 또한 제기됐다. 이에 TF 측은 위키 가입 시 서울대 구성원만 알 수 있는 질문과 답을 이용해 계정을 생성하도록 했다. 문서 훼손 역시 우려 지점이었다. 김시연 서울대위키TF장은 “공식적인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문서들은 보호하고, 학생들의 경험 공유가 필요한 주제들은 개방하는 식으로 운영한다”며 “(수정)요청게시판도 운영해 문서 훼손을 최대한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F 측은 위키를 통해 학교와 관련된 정보를 전보다 수월하게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시연 TF장은 “100% 완벽한 정보가 아니더라도 이 주제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어디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내가 알고 있던 것, 내가 직접 경험해본 것을 직접 나누기도 하는 그런 편안한 공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출범하는 서울대위키는 웹페이지(snu.wiki)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위키 로고는 학생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위키 페이지는 로그인 없이 열람 가능하며, 인증 절차를 거쳐 계정 생성 시 보호된 문서를 제외한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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