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 노동자들, 처우 개선 요구하며 부분파업 돌입해

파업 후 업무 복귀…”개선안 없으면 파업 재돌입
사진 설명 시작. 생활협동조합 노동자들이 도서관 앞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노동자들은 우의를 입고 있고 파란색 깃발들이 나부끼고 있다. 깃발에는 각 대학 노동조합들의 이름이 적혀 있다. 사진 설명 끝
ⓒ비정규직 없는 서울대 만들기 공동행동

오늘(6일) 오전 11시, 생활협동조합 노동자들이 소속된 대학노조 서울대지부(노조)는 행정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파업을 선언했다. 생협 노동자들은 지난달 9일부터 근무 환경 및 급여 수준 개선을 위해 본교 정문에서 선전전을 펼치고 행정관 앞에서 천막 농성을 진행 중이다. 노조는 “아직까지 생협 사무처가 아무런 개선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파업을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부분 파업으로 인해 오늘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까지 학내 생협직영식당 6개와 카페느티나무의 영업이 중단됐다.

노조는 “부분 파업 이후에 일단 업무에 복귀하지만 사측이 납득할 만한 개선안을 내놓지 않으면 다시금 본격적인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사는 오늘 면담을 진행했으나 양측이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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