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호
제62대 총학생회 6차 선거 공동선본 ‘자정’ 재출마… 4일 발족식 열려
공동선본 ‘자정’, “학우들의 목소리가 가진 힘을 믿는다”

제62대 총학생회 6차 선거 공동선본 ‘자정’ 재출마… 4일 발족식 열려

대면 전환 국면에서 총학생회의 필요성 강조해

사진 설명 시작. 학생회관 앞에서 김지은 정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공동선본발족식 현수막이 뒤에 걸려있다. 사진 설명 끝.

사진 설명 시작. 학생회관 앞에서 전현철 부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공동선본발족식 현수막이 뒤에 걸려있다. 사진 설명 끝.
▲공동선본발족식에서 발언 중인 정후보 김지은(조선해양공학 18) 씨와 부후보 전현철(농경제사회 19) 씨

  어제(4일) 학생회관 앞에서 제62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공동선본발족식이 열렸다. 이번 선거엔 ‘자정’이 단일선본으로 나섰다. 자정의 정후보로는 김지은(조선해양공학 18) 씨가, 부후보로는 전현철(농경제사회 19) 씨가 출마했다. 자정은 동일한 후보로 지난 11월 총학생회 5차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김지은 정후보는 “지난 11월 선거는 선본의 정책을 기반으로 한 학생 사회의 미래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보다 근거 없는 비난과 허위 사실 폭로로 의미가 퇴색됐다”며 “사실을 기반으로 한 내용에 대해 검증받고, 제가 가진 기조와 선본이 준비한 공약에 대해 학우들의 냉철한 평가를 받고 싶다”고 재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자정은 지난 선거에서 전현철 부후보가 신천지 신자라는 익명 폭로로 홍역을 치렀다. 당시 자정 측은 폭로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전면 부인했다. 전 부후보는 “팬데믹 속에서 총학생회를 지켜 (대학이) 정상화되는 날 다시 꽃 피우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함께 자리를 지켜온 이들이 있다”며 “선본에 신뢰와 응원을 보내주시던 분들을 위해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전면 대면 수업 전환 국면에서 총학생회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지은 정후보는 “앞으로의 학생 사회 발전을 위해 지난 11월보다 더 강력하게 총학생회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선본의 방향성이 전달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현철 부후보는 “새로운 시작에는 항상 불안정함이 함께한다”며 “학우들을 묶어주는 매개가 되고 일상 속에서 든든한 힘이 되는 총학생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자정의 선거운동은 7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이뤄질 예정이다. 본투표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투표소는 온라인으로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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