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한 학기 동안 대면 수업을 진행했는데 어떠셨나요?
Q2.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된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일상이 어떻게 바뀌었나요?
Q3. 새해에 결심한 다짐, 한 해의 반이 지나고 있는 지금 지키고 있나요?
1. 통학하느라 너무 힘들었습니다. 비대면 수업이 그리워지는 학기였어요.
2. 밤늦게까지 가게들이 열려있어 그때까지 술을 마시거나 약속을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3. 아니요, 하나도 못 지키고 있네요. 반성하게 됩니다.
– 맹은규 (아동가족 18)
1. 낭만과 활기가 자욱했습니다.
2. 인문대 신양 앞에서 마스크 벗고 커피 한잔 마시는 것이 새로운 루틴이 됐습니다.
3. 기억이 안 나는 다짐 빼고는 다 잘 지키고 있습니다. 무계획이 계획이라는 《기생충》의 명대사가 떠오르네요.
– 권범준 (철학 17)
1. 대면과 비대면이 혼재해서 이동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외에 교수님, 동기들과 마주보고 교류할 수 있었던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2. 술자리가 늘고 MT나 축제가 활성화되는 등 코로나 전으로 일상이 돌아갔습니다.
3. 학회, 운동, 학업을 열심히 병행하자는 다짐을 어느 정도는 지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서준 (영어교육 21)
1. 피로와 활기를 동시에 느꼈습니다.
2. 페스티벌이나 콘서트와 같은 대규모 행사들에 참석할 수 있게 됐습니다.
3. 새해에 무엇을 다짐했는지조차 가물가물합니다. 아마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었겠지요. 바쁜 학기를 보내며 어쩔 수 없이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아 절반 정도는 지키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김민정 (인류 18)
1.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으나 작년보다 만족스러운 한 학기였습니다.
2. 마스크를 썼다는 점 외에는 2년 전과 유사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경각심은 잃어버렸네요.
3. 무엇을 결심했는지 기억나지도 않습니다. 지금 새로 만들어봐야겠네요.
– 김유담 (소비자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