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63대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정오’의 공동정책간담회 사전 개별 질의서 전문을 게재합니다.
저 널 총학생회 ‘자정’의 공약을 이어서 다루는 것을 넘어, 정오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정 오 정오의 핵심 기조가 자정의 공약만을 이어서 다루겠다는 것은 아니다. 자정의 기조를 이어가고, 자정이 다뤘지만 1년 안에 해결할 수 없었던 의제들을 이어서 다루겠다는 의미다. 자정의 기조는 학생 사회에 충분히 설득력 있었고 총학생회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고 생각한다. 그 방향성은 유지할 생각이다.
정오의 기조는 자정을 이어간다는 것보다 자정 그 이후의 학생 사회의 모습을 그려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정오는 특히 단과대와 과/반 기층단위가 연결된 학생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단과대 단위와 총 단위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본다. 각자 사업을 하고 서로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경우는 적었다. 정오는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가 함께 협력해 더 밝은 학생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더욱 세세한 필요를 파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나갈 것이다.
저 널 ‘외부 제휴를 통해 총학 재정 확충’의 공약에서, 정오는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제휴를 할 수 있는가.
정 오지금까지 총학생회는 사업별로 단발적인 제휴를 맺어 해당 사업 진행을 위한 재정을 확충했다. 하지만 점차 학생회비 수납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이것이 적절한 방향성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사업별로 단발적인 제휴를 맺는 것에 동의해준 업체가 많은 만큼, 지속적인 제휴를 맺는 것 역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상인연합회의 경우 지속적으로 총학생회를 지원하고 있다. 상인연합회가 총학생회를 지원하는 이유는 상인연합회 입장에서 총학생회가 배달 책자 등으로 홍보하는 것이 이득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학생들 입장에서도 상인연합회와 배달 책자를 제작하는 등 제휴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충분히 도움이 된다.
결국 총학생회가 제휴를 맺을 때 신경 써야 하는 것은 ‘업체의 입장에서 이득이 되는가’와 ‘제휴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총학생회 지원금 말고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가’일 것이다. 업체의 입장에서 지속적인 이윤이 발생해야 지속적인 제휴를 맺을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총학생회 지원금을 넘어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제휴 중인‘밝은눈 안과’의 경우 총학생회가 지속적으로 밝은눈 안과 제휴를 홍보한다면 안과 입장에서도 이득이고 학생들 입장에서도 싼 가격에 안과 진료를 받으니 좋은 일일 것이다. 이러한 제휴 구조를 최대한 발굴하거나 기존 제휴 업체에서 혜택과 지속적 제휴를 동시에 확대하는 방식을 생각해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