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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대 총학생회 선거 1차 공동유세, 학식∙교통∙졸업 관련 공약들 내건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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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대 총학생회 선거 1차 공동유세, 학식∙교통∙졸업 관련 공약들 내건 ‘파도’

  지난 2일, 제64대 총학생회 선거 1차 공동유세가 열렸다. 12시 50분부터 학생회관 앞에서 진행된 공동유세에서는 단독 선본 ‘파도’의 이동은 후보(정치외교 21), 신윤아 부후보(철학 21), 김재경 선본장(전기·정보공학 22)이 나서서 약 15분간 파도의 기조와 정책 공약을 소개하는 발언 시간을 가졌다.

사진 설명 시작. 제64대 총학생회 선거 공동유세라 적힌 하얀 플랜카드 사진이다. 사진 설명 끝.

 ▲현장에서 공동유세를 알리는 플랜카드

 공동유세는 이동은 후보의 발언으로 시작됐다. 기성 총학생회에 대한 비판을 기조로 설명한 이 후보는 “기성 총학생회에 몸담았던 이가 기성 총학생회의 취약점을 선명하게 파악할 수 있으리란 믿음”을 기조의 근거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또한 파도가 그리는 총학생회의 지향점에 대해 “세세한 면모를 개선할 수 있어야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층위, 기저에 놓인 문제 역시 놓쳐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동은 후보는 본 지향점과 관련하여 ‘생활협동조합에 대학본부의 지원금 전달 구조 정착’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세웠다. “천원의 학식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서두를 놓은 이 후보는 그 배경에 있는 생활협동조합의 자금난 문제를 지적했다. 본 공약을 이행함으로써 얻는 효과로 ▲천원의 학식 존속 ▲생활협동조합 재정 안정 ▲학식의 질 개선을 제시한 이 후보는 “이런 시급한 사안에는 매섭게, 한편으로는 소리없이 일상에서 변화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며 파도의 포부를 밝혔다.

  이어진 발언에서 신윤아 부후보는 학식과 졸업에 관한 세 가지 공약을 소개했다. ▲주말 학생식당 운영 추진 ▲천원의 식사에 단백질 식단 추가 ▲전공별 졸업이수 규정 전면 재검토가 그것이다. 세 공약에 대해 신 부후보는 생활 속에서 겪었던 불편함들을 공약 제시의 배경으로 설명하며 “파도가 거시적 변화로 만들어내는 일상 속의 변화는 충분히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마지막으로 김재경 선본장은 교통과 관련된 세 가지 공약을 소개했다. 김 선본장은 ▲행정관 셔틀 11시 이후 배차간격 축소 ▲제 2공학관 셔틀 11시 이후 연장 운행 ▲수도권 광역 셔틀 운행의 공약들을 소개했다. 예산이 많이 필요해 실행이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내년 본부 측 교통 분야 예산 증액이 예정돼 있고, 내년 신규 셔틀버스 계약 시 교섭권을 서울대 측이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등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책과 관련된 카드뉴스와 Q&A 등으로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을 약속하며 1차 공동유세는 마무리됐다. 

사진 설명 시작. 공동유세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다. 파란 옷을 입고 있고, 손에 마이크를 들고 있다. 사진 설명 끝.

 ▲공동유세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재경 선본장의 모습

 선거운동은 10월 30일에 시작돼 11월 1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11월 6일 2차 공동유세가, 11월 8일 3차 공동유세가 계획돼 있다. 11월 9일 공동정책간담회를 지나면 13일부터 17일까지 한 주간 본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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