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대 총학생회 선거 연장 없이 무산...최종 투표율 24.4%
연장선거 마지막 날 후보 총사퇴…인문대학 학생회 선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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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선거 마지막 날 후보 총사퇴…인문대학 학생회 선거 무산

  11월 22일, 제39대 인문대학 학생회 선거에 출마한 선거운동본부 ‘문’(‘문’ 선본)이 총사퇴하면서 선거가 무산됐다. 연장선거 마감을 불과 몇 시간 앞둔 시점이었다. 인문대학 선거 본투표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치러졌으며, 투표율 미달로 20일부터 22일까지 연장투표가 진행되고 있었다. 22일 14시경 마지막으로 공표된 투표율은 37.21%로, 후보진이 사퇴하지 않았더라도 선거가 성사되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문’ 선본의 후보들은 사퇴 이유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문’ 선본의 징계 사실이 발표됐다. 인문대학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문]의 정후보가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익명으로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글을 게시’한 것을 이유로 ‘경고’ 1회를 부여했다. 선관위에 의하면, 변교화 정후보(철학 22)는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익명으로 본인에게 우호적인 글을 작성했다. 게시물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직후 변 후보는 선관위에 해당 게시물이 선본원이 작성한 것이라고 보고했으나, 이후 선관위 회의 도중 해당 게시물을 변 후보가 직접 작성한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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