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코너는 〈서울대저널〉 학원부 기자가 각 단위 대표자들과 나눈 대화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하는 코너입니다. 이번 호 학생회 동향에서는 학생회 선거철을 맞아 단과대별 학생회 선거 결과를 정리하고, 당선된 후보들의 소감을 실었습니다. 답변을 주지 않은 학생회는 제외했습니다.

총학생회

투표율 미달로 선거 무산

공과대학 학생회

투표율 미달로 선거 무산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생회

선본 미등록으로 선거 무산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선본 미등록으로 선거 무산

음악대학 학생회

선본 미등록으로 선거 무산

인문대학 학생회

연장선거 기간 중 후보진 총사퇴로 선거 무산

자유전공학부 학생회

선본 미등록으로 선거 무산

경영대학 학생회

선본 ‘등대’ 당선

학생회장 박소영(경영 22)

미술대학 학생회

선본 ‘아띠’ 당선

학생회장 윤솔하(동양화 22)

사범대학 학생회

선본 ‘상상’ 당선

학생회장 윤종민(생물교육 21)

약학대학 학생회

선본 ‘소리’ 당선

학생회장 배한경(약학 20)

의과대학 학생회

선본 ‘뉴런’ 당선

학생회장 김민호(의학 21)

간호대학 학생회

선본 ‘여정’ 당선

학생회장 박서현(간호 22)

  

  학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번 선거를 통해 당선된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제33대 학생회 ‘여정’의 학생회장 박서현입니다.

  

  우선 저희 ‘여정’의 길을 함께하기로 결심해주신 간호대 학우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제가 가진 것은 그저 미래에 대한 형체 없는 기대뿐이었음에도, 저를 기꺼이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표를 행사하진 못하셨더라도 묵묵히 응원해주신 학우분들, 교수님들, 그리고 졸업하신 선배님들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여러분 모두 간호대학의 여정에 함께할 든든한 동지입니다.

  코로나로 침체됐던 학생 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의 대표자로서, 전국 간호대학의 일원으로서, 또 서울대학교의 일원으로서 언제나 다양한 형태의 학생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실 여러분도 학생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시리라 믿습니다.

  지금의 작은 약속들이 미래를 바꿀 거대한 바람이 되도록 항상 노력하는 ‘여정’이 되겠습니다. 간호대학의 과거에 대한 애정과 현재에 대한 열정이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리하여 학우분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활과학대학 학생회

선본 ‘활’ 당선

학생회장 김재성(의류 18)

  무엇보다도 투표해주신 생활과학대학 재학생, 휴학생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활과학대학 학생회와 짧지 않은 기간 함께해왔지만, 이렇게 학생회장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니 기분이 새롭습니다. 지금까지의 학생회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회 활동을 진행하면서 생활과학대학 학생들의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 위주의 학생회 활동이 위축돼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새내기 배움터, 체육대회 등 학생회 행사를 집중적으로 준비해 생활과학대학 학생들의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려 합니다. 또한 생활과학대학 24시간 개방 등의 변화에 따라 해결해야 할 새로운 문제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생활과학대학 학생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결하는 것을 우선으로 할 것이며 이를 위해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항상 귀담아듣는 학생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수의과대학 학생회

선본 ‘소복소복’ 당선

학생회장 권윤아(수의 21)

  학교는 단순한 교육의 공간이 아닌 어울림의 공간이자 성장판입니다. 수의과대학 학생들은 치열한 사회 속에서 ‘함께’라는 가치가 얼마나 귀중한지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에 ‘소복소복’ 학생회는 소통과 복지를 의미하는 만큼 학생들의 불편함과 학업의 피로감을 덜고 사람 간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본 학생회는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직접 손과 발이 돼 교내 환경의 개선을 이어갈 것이며,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수의과대학 특성상 시험 기간 지원과 교내 시설 개선은 학생들의 복지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양심 자판기, 야식 마차와 같은 간식 행사를 추진하고, 식당, 휴게실, 샤워실 등의 공용 공간 및 학업 공간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 학기 사정상 진행하지 못했던 수의과대학의 축제인 ‘백린제’를 부활시켜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자연과학대학 학생회

선본 ‘혜성’ 당선

학생회장 박준섭(물리천문 22)

  코로나19 범유행 이후로 학생회의 체계적인 재건에 동참하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우 여러분께 도움이 됐을 때 효능감을 느꼈고, R&D 예산 삭감과 첨단융합학부 신설로 자연과학대학 학생들을 대표할 목소리가 필요함을 체감했습니다. 자료 확인이 가능한 시점 이래로 자연과학대학 학생회 선거 중 최고 찬성률을 기록한 만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학생회의 역할과 필요성을 제게 가르쳐주신 기존 학생회 구성원분들, 선거 기간 누구보다도 힘이 돼준 선거운동본부원분들, ‘혜성’의 계획과 약속에 신뢰를 보태주신 자연과학대학 학우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혜성’은 학내 유관기관 및 외부 업체 등과의 대외 협력을 확충하고 이전 학생회에서 마련한 소통 창구를 적극 개선 및 활용해 개방성 있는 학생회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치의학대학원 학사과정 학생회

선본 ‘가온’ 당선

학생회장 최재연(치의학 22)

  안녕하세요, 치의학대학원 학사과정 11대 학생회장단으로 선출된 ‘가온’ 정후보 최재연입니다. 22학번으로 입학한 것이 얼마 전 같은데 치대 정후보로 선출돼 예과 3년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올 한해 2학년 대표로 치대 정·부후보 선배들과 같이 활동하며 많은 것들을 고민하고, 계획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치의학과 학우분들이 불편함 없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시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가온’에는 어떤 물질에 온도를 더한다는 사전적 의미가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올해부터 많은 것들이 다시 대면으로 이뤄진 만큼, 내년에도 대면으로 회복된 활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치대의 중심에 활기를 더하다’를 11대 학생회장단의 목표로 삼고자 합니다.

  함께 선출된 ‘가온’ 부후보, 그리고 다른 학생회 임원들과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치의학대학원 학사과정 학우분들께 잘 부탁드린다는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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