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대 서울대학교 총학생회 보궐선거가 무산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 후보 등록 기간인 3월 11일까지 후보 등록자가 없어 선거 시행세칙 제45조 제6항에 따라 선거가 무산됐음을 공고했다.
보궐선거의 예비 후보 등록 기간은 당초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4일까지였는데, 이 기간에 예비 후보가 등록되지 않아 일정 전체가 7일씩 미뤄진 바 있다. 이에 2차 예비 후보 등록 기간이 3월 5일부터 11일까지로 재공고됐지만, 등록된 후보가 없어 결국 선거가 무산된 것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18일 진행된 제64대 총학생회 선거는 연장 투표 없이 무산됐다. 선본 ‘파도’가 단독 출마했으나 5일의 본투표 기간 동안 투표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당시 최종 투표율은 24.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