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다시 만난 학생총회

▲학생들이 아크로폴리스에서 '다시 만난 세계'에 맞춰 핸드폰 플래시를 머리 위에서 흔들고 있다.
▲학생들이 아크로폴리스에서 ‘다시 만난 세계’에 맞춰 핸드폰 플래시를 머리 위에서 흔들고 있다.

비상계엄 해제 이튿날인 지난 12월 5일,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윤석열의 비민주적 계엄령 선포에 대응해 전체학생총회(학생총회)를 소집했다. 중앙도서관 앞 아크로폴리스에 모인 학생들은 휴대폰 플래시를 머리 위로 흔들며 ‘다시 만난 세계’를 부르고, 흩날리는 깃발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학생총회의 개회를 알렸다.

학생총회는 개회 정족수 1,591명을 훌쩍 넘은 2,707명의 참석으로 개회했다.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단호히 반대하고 윤석열의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총회 안건은 찬성 2,516표, 반대 4표, 기권 36표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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