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코너는 2015년 3/4월호에 신설된 코너입니다. 2014년 12월-2015년 2월까지 <서울대저널>이 온라인으로 보도했던 기사들을 한 눈에 보실 수 있도록 모아 두었습니다.
● <서울대저널>이 이번 학기부터 본격적인 온라인보도를 실시합니다. 수시보도와 정기보도(매주 월,수)로 찾아뵙겠습니다. 보도 내용은 스누라이프 서울대저널 게시판과 서울대저널 홈페이지(http://www.snujn.com), 페이스북 페이지(http://fb.com/snujournal), 트위터(@snujournal)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수시보도 : 학내·외 중요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온라인속보’, ‘현장스케치’, ‘이슈발언대’등의 형식으로 신속히 보도합니다. 보도된 기사들은 본지 ‘온라인 서울대저널’코너에서도 모아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보도 :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본지 기사를 하나씩 소개해드립니다.
[보도1]
2015년 2월 4일 : ‘온라인 속보(카드뉴스)
중앙도서관 1열, 일반인 개방?’
김한별 기자 / hanbyuriya@naver.com
기사 소개 : 1월 말 중앙도서관이 열람실 1열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겠다고 일방적으로 공지했고, 이에 대한 학내 반발이 높았습니다. 해당 내용을 페이스북 카드뉴스 형식으로 보도했습니다.

기사 요약 : 1월 말 중앙도서관에는 공지가 붙었다. 2월 6일부터 열람실 1열이 일반인에게 개방된다는 내용이다. 학내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는 갑작스런 공지에 학생들의 불만 글이 폭주했다.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1열을 개방하면 어떡하냐”, “학생들 의견은 전혀 수렴하지 않았다”라는 비판이 주를 이루었다. 학생들의 이러한 불만은 중앙도서관 행정지원팀, 도서관장실에 십여 통의 항의 메일과 전화로 이어졌다. 이에 중앙도서관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연석회의에 개방 열람실을 정하는 안건을 상정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현재 중앙도서관은 1년 단위로 1000매의 출입증을 발급해 5열과 6열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단행본 및 연속 간행물 등의 자료 누적으로 5,6열을 자료실 및 서고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중앙도서관 입장이다. 따라서 5열과 6열의 자유열람실을 서고로 전환하고 1,2,3열 중 하나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것이 중앙도서관의 초기 계획이다.
한편, 아직까지 교내에서는 학내 시설의 일반인 개방 문제에 대한 합의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학내 시설의 일반인 개방 문제와 본부의 일방적인 일 처리 방식이 연결된 이 사태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연석회의의 논의 결과는 후속보도로 이어집니다.
[보도2]
2015년 2월 5일 : 현장스케치(영상보도)
관정도서관 준공식
허상우 PD / sh10hsw@snu.ac.kr
기사 소개 : 지난 2월 5일 관정도서관 준공식이 열렸습니다. 관정도서관에 대해 학내 구성원들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해당 내용을 현장스케치 형식으로 영상보도 했습니다.

기사 요약 : 2015년 2월 5일, 서울대학교 관정관 로비에서 관정 도서관 준공식이 열렸다. 성낙인 총장, 관정 이종환 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무려 600억 원이 투입된 관정도서관은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자랑했다. 내부에는 넓은 라운지와 스터디룸, 옥상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별관에는 할리스 커피, 롯데리아, 파리바게트 등 수 많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입점해 있다. 학생들은 대체로 기대에 찬 모습이다. 김용우(화학생물공학 11)씨는 “원래 도서관이 큰 편이 아니어서 공부할 때 약간 답답함을 느꼈는데 이렇게 크게 하나 들어오니까 편의성이 확실히 늘어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학생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상연(사회 12)씨는 “관정도서관에 여러 외부업체들이 들어온다. 이런 것에 대해서 학생들의 동의가 없었다는 점, 외부업체 입점에 따라 생협의 수익이 줄어들고 전체적으로 학내물가가 올라갈 것이라는 점에 대해 문제제기 하기 위해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밖에 관정도서관은 지나치게 많은 상업시설이 들어와 대학기업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말 많던 관정도서관은 2월 23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보도3]
2015년 2월 18일 : 온라인 속보(스트레이트)
중앙도서관 또 일방통보 … 2열과 3B열 외부인에게 개방키로
김한별 기자 / hanbyuriya@naver.com
기사 소개 : 2월 4일 온라인 보도(‘중앙도서관 1열, 일반인 개방?’)에서 연석회의 논의 결과를 후속보도 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취재 결과 중앙도서관이 연석회의에 또 다시 일방통보 형식으로 2열과 3B열을 외부인에게 개방하겠다고 전달했음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해당 내용을 스트레이트 형식으로 보도했습니다.
기사 요약 : 중앙도서관 2열과 3B열이 외부인에게 개방된다. 개방 시기는 2월 27일부터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해당 내용을 지난 2월 16일 ‘단과대학생회장연석회의’ 의장에게 통보했다. 중앙도서관은 지난 1월 말에도 외부인 개방 열람실을 1열람실로 변동하겠다고 일방적으로 결정한 뒤 공지를 띄워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반발이 거세지자 중앙도서관 측은 1월 30일 ‘연석회의를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다시 결정 하겠다’고 공지했다. 그런 상황에서 또 다시 일방적인 통보가 이뤄진 것이다.
한편 연석회의 측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될 수 있다. 지난 2월 8일 총운영위원회에서 열람실 외부인 개방 문제가 다뤄졌으나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결국 하진우(동양사 11) 연석회의 의장은 2월 16일 면담에서 중앙도서관 측에 1열람실을 개방하지 말라는 내용과 소통창구를 개설해달라는 내용만 전달할 수 있었다. 이에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소통창구 개설에 합의했고, 1열람실 대신 2열과 3B열을 개방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연석회의 의장은 2열과 3B열 개방에 대해 다시 한 번 논의할 시간을 달라고 했으나 도서관 측은 공사 일정 때문에 시간이 없어 안 된다고 거절했다. 소통창구 개설을 약속한 바로 그 자리에서 또 다시 일방적인 통보가 이뤄진 셈이다. 하진우 의장은 “매우 문제가 있다고 생각 한다”며 “바로 다음 총운위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다음 총운위는 2열과 3B열이 외부인에게 개방되기 직전인 2월 22일에 예정돼있어 의결 내용이 실제로 영향력이 있을지는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