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동향 133호

본 코너는 기자가 학생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눈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코너입니다.단과대학마다 방학동안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2학기 계획을 세웠기에, 이번 호에선 이와 관련된 질문들을 준비했습니다.총학생회학생회장(정·부): 주무열(물리·천문 04)·김보미(소비자아동 12)인터뷰일: 2015.08.17.월.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대중사업으로 농민학생연대활동(농활)과 국토대장정을 다녀왔다.
본 코너는 기자가 학생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눈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코너입니다. 단과대학마다 방학동안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2학기 계획을 세웠기에, 이번 호에선 이와 관련된 질문들을 준비했습니다.

본 코너는 <서울대저널>기자가 학생회장과 만나 대화를 나눈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정리한 코너입니다. 단과대학마다 방학동안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2학기 계획을 세웠기에, 이번 호에선 이와 관련된 질문들을 준비했습니다.

총학생회학생회장(정·부): 주무열(물리·천문 04)·김보미(소비자아동 12)인터뷰일: 2015. 08. 17. 월.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대중사업으로 농민학생연대활동(농활)과 국토대장정을 다녀왔다. 총학생회 공약사업과 관련해선 모든 태스크포스(TF)가 진행되고 있다. 장학금 TF는 장학금에 대한 실태·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광역셔틀 시범운행을 마쳤고 2학기 운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세미나 2.0은 방학 동안 두 개의 강좌를 열었고 2학기 강사를 모집 중이다. 속마음셔틀팀은 2학기 인권 주간과 관련해 준비 중이다. 연건셔틀은 간호대가 2학기에는 관악에서 수업이 없다고 하는데, 약대가 운행하고 싶다고 해서 지원할 것 같다. 안전 대책 관련해 공대 미끄럼틀은 기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새로 짓는 300동에 설계과정부터 도입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있다. 5516 저상버스는 한남운수와 원만히 합의돼 방학동안 학내 과속방지턱을 개·보수하고 9월중에 시범운행 후 저상버스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환경개선협의회(교개협)TF는 안건을 만들고 있다.

  2학기에는 전학대회를 준비하면서 총노선을 보강할 것이다. 가을 축제 때 인권주간을 같이 진행하면서 본부점거 홈커밍도 진행할 예정이다. 교개협은 9월에서 10월중에 할 것 같다.

  관악02캠페인의 경우 총학이 캠페인을 하는 동안에는 성공적이었는데 총학이 철수하자마자 다시 새치기줄이 생기고 갈등이 형성되는 것을 보면서 차후에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

  

학내 비정규직 문제가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어떤 대응을 계획하고 있나?

  ‘서울대 기간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에 참여하고 있고, 총학 차원의 재정지원도 할 것이다. 미술관 자체직원 박수정씨가 차별 시정 판정을 받았으니, 비슷한 사례의 소송인단을 구성해서 차별시정을 받아내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 같다. 학내노동자 관련 토론회나 간담회 등을 준비해 볼 생각이다. 용역직의 경우, 직원협동조합 같은 대안을 다각도로 알아보려 한다.

  

청년주거문제해결을 위해‘ 모두의 아파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에서 펀딩을 받아서 10채 정도 더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서울대 학생들의 수요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서울대에 2채 정도 더, 서울 동북부에 나머지를 마련할 것 같다. 협력하고 있는 큰바위얼굴협동조합에서는 서울대학생의 주거문제만이 아니라 대학생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가는 것 같다.

동아리연합회회장: 하진우(동양사 11)인터뷰일: 2015. 08.18. 화.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농활을 다녀왔고, 라운지 맞은편에 있는 베란다를 재활용하기 위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동아리연합회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있다.

  2학기에는 동아리연합회 가이드북 프로젝트를 중점 사업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각 동아리 회장·분과장·동아리연합회 회장이 각자 어떻게 관계맺음을 해야 하는가, 각자의 업무가 무엇인가 등을 포괄하는 가이드북을 만들고자 한다.

버들골 풍산마당으로 일부 동아리를 옮기겠다고 했는데, 잘 진행되고 있나? 앞으로 공간 활용 계획은?

  현재 사범대 학생회 및 총학생회, 본부와 지속적인 논의 중에 있다. 동아리를 옮기기보다는 현재 학교 내에 전혀 없는 반주실로 만드는 것이 어떨까 생각 중이다.

간호대학학생회장: 김미경(간호 13)인터뷰일: 2015. 08.15. 토.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간호학에 대해 소개하고 입시설명회도 겸하는 간호학캠프를 열었다. 8월 말에 교수 및 전체 학년이 참가하는 총운동회를 계획 중이다.

  2학기에는 간호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캠프를 진행할 생각이다. 간호사가 아닌 다른 진로를 선택한 선배들이 강연한다. 1학년들이 연건캠퍼스에 있는 선배들을 관악캠퍼스 과방에 초대하는‘ 관악홈커밍데이’ 행사도 열 예정이다.

경영대학학생회장: 곽성원(경영 11)인터뷰일: 2015. 08.16. 일.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첫째, 아크로폴리스라는 공론장을 만들었다. 좁게는 학생사회, 넓게는 사회 전체의 다양한 현안들을 토론하는 자리다. 잘 정착되면 이를 정례화해 경영대 학생회가 사회 문제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기 전 학우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적 절차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8월에는 ‘서울대 경영대 학생회의 정체성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아크로폴리스를 진행했다. 

  둘째로 학회제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회 자치활동에 의미를 부여하고 경영대 학생사회에서 학술적 논의의 장을 꽃피우고자 한다. 이 외에도 기업탐방프로그램 준비, 교수님들과 함께하는 학생회 워크숍, 경영대 학생회 카카오톡 옐로아이디 개설, 경영학도서관 방역기간 중 임시 강의실 개방 등을 했다. 2학기에도 이런 사업들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가을축제와 진로설계멘토링을 준비하고 있다.

  

P교수 사건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현재 학생회 차원에서 이뤄지는 대응은 없다. 얼마 전에 K교수가 파면처분 취소를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경영대학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성폭력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으로 대처할 것이다.

공과대학(연석회의)의장: 김석연(재료공학 13)인터뷰일: 2015. 8.17. 월.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방학 동안에는 이번 9월 16~18일에 있을 공대축제를 위한 준비가 중점적이었다. 축제 준비를 위해 처음으로 ‘축쟁이’라는 축제준비단체를 만들어 공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준비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또한 올해 별세하신 신양 정석규회장님의 흉상을 제작하는 일을 추진 중이다.

  2학기에는 공대축제를 마무리하고 정석규회장님 흉상 제작을 위한 모금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36동 공대 동아리방들을 관리하기 위한 수칙을 만들고 동아리방 정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양할아버지’ 동상을 세우기 위해 학생모금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 모금 계획은?

  모금은 우선 공대, 인문대, 사회대 신양학술정보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 시작 이후에 진행할 예정이다. 신양장학재단에서 장학혜택을 받고 있는 학생들과 신양학술상을 수상한 교수님들께도 모금취지와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드린 후 모금을 부탁드릴 계획이다.

농업생명과학대학(연석회의)의장: 양현제(산림 12)인터뷰일: 2015. 8.14. 금.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8월 3일부터 12일까지 농활을 다녀왔다. 이 외에도 8월 중 연석회의 회장단과 각 과의 대표, 부대표들이 모여 리더십트레이닝을 갈 예정이다.

  2학기 중점 사업은 3가지다. 우선 2학기에 열리게 될 농대 축제가 가장 큰 사업이다. 다음으로는 농대학생회장 선거를 대비해 의장체제에서 학생회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내년 새내기배움터를 위해 집행부를 모집하고 회의를 진행하도록 도우려 한다.

미술대학학생회장: 김유진(조소 12)인터뷰일: 2015. 08.18. 화.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1학기 말에 있었던 학생총회 결과를 학장단에게 전달했고 답변을 받았다. 이후 학장단의 답변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논의했다. 학생총회 자체는 정족수 미달로 성사되지 않아 당시 안건은 투표로 통과됐다. 학생총회에서 학장단에 전달한 요구안에는 학생자치지원금 문제, 여러 가지 시설 및 복지 문제, 그 외 각 과별로 의견을 수렴한 것들이 들어가 있다.

  2학기 중점 사업은 장터와 미대축제다. 그 외에도 총회안건으로 제출했던 내용들이 학장단으로부터 대부분 거절당한 상황이기 때문에 학장단과 지속적으로 대화해가며 이 문제를 해

결,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사범대학학생회장: 노경희(윤리교육 11)인터뷰일: 2015. 08.16. 일.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여름 방학동안 4식당 모니터링, 수요집회, 여름 농활, 여름 사범대만들기 등을 진행했다. 2학기에는 교육에 관한 강연인 페다고지, 교개협, 가을 농활, 사범대 내 15개 과/반이 함께하

는 사범대 체육대회 등을 진행하고자 한다.

사범대 내 도촬 사건이 있었다. 어떤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나.

  피해자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고 그들을 대신해 언론이나 학내 여론에 대응하고 있다. 스누라이프, 학생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조사 진행 상황과 피해자 들의 의견을 전달하

고 있으며, 경찰의 조사가 끝나고 학내 징계위원회가 열릴 때까지 사범대 학생회 차원에서 피해자들의 의견을 대변하고자한다.

12동에 카페가 입점한다고 하는데, 진행 상황이 어떠한가?

  현재 업체 선정이 끝난 것으로 알고 있다. 사범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는 전혀 없었기에 이에 대해 항의하고, 향후 업체의 가격 설정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사회과학대학학생회장: 김상연(사회 12)인터뷰일: 2015. 08. 14. 금.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충북 옥천으로 농활을 다녀왔고, 농활 관련 교양 세미나, 성평등 세미나도 했다. 각 반의 자치역량 강화를 위해 포토샵학교를 진행했다. 방학 중에 교육자치위원회 준비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2학기에는 교개협을 중점을 두려고 한다. 1학기에 완수되지 못한 것이 많아서, 이번엔 테이블을 확대해 ‘학장님과 터놓고 말하기’ 같은 느낌으로 진행하려 한다. 인권주간 부스에 참여할 생각이다. 10월 중순에 학술제를 열 예정이다.

1학기 교개협을 마치고 아쉬움을 표하는 입장서를 게시했다. 이와 관련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학장 면담을 통해 학장님의 생각을 최대한 들어보려고 한다. 학과별로 의제를 뭉치고, 과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과별 대응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게 도와주려 한다.

교육자치위원회에 대해 더 설명해 달라.

  학생회는 1년 사이클로 가다 보니 집행부원의 지식이 얕은 경우도 있고 인수인계가 잘 안 된다. 그래서 교육에 관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대응할 수 있는 상설 산하기구를 구상하고

있다.

생활과학대학학생회장: 하문민(식품영양 12)인터뷰일: 2015. 08.14. 금.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종강 직후 생활대 집행부 내에서 지난 1학기에 진행된 사업을 정리하고 2학기 사업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8월 중에는 생활과학대학 농활이 진행됐다. 2학기에 이행될 사

업은 222동 라운지 및 전산실 환경 개선 및 모니터링, 그리고 시험기간 간식사업 등이 있다.

어린이집 문제는 잘 해결됐나?

  2014년에 어린이집 문제가 일단락된 이후, 어린이집 관련 문제에 대한 모니터링이 계속됐다. 그 후 1년간 문제없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의과대학학생회장: 김수환(수의 14)인터뷰일: 2015. 08.19. 수.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방학 때 가장 크게 한 사업은 ‘고교생 수의학 아카데미’다. 이틀 동안 진행됐는데 그걸 준비한 게 가장 컸다. 2학기에는 수의대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휴게실 마련, 야식 마차, 도어락 설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약학대학학생회장: 최윤철(약학 11)인터뷰일: 2015. 08. 24. 월.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방학동안 학우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데 도와주고자 제약회사 종근당을 방문·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고, 각종 직군에 종사하는 선배들과 학부생들을 상대로 멘토·멘티 결연식을 진행하는 등 많은 행사를 기획했다. 2학기에는 매년 진행돼온 교수·학생 만남의 날을 조금 더 유익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로 만들도록 기획 중이다. 또한 선배님들을 초청하는 진로콘서트와 같은 방식으로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해보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음악대학학생회장: 서예지(작곡 09)인터뷰일: 2015. 08.17. 월.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교개협을 진행했다. 음대에 학생회가 오랫동안 비어있어서 그동안 예산을 지원받지 못했는데, 1학기 사업들을 정리해 다른 단대랑 비교하면서 학교에 예산 신청을 했다. 개강 전 남은 기간 동안은 회칙 및 세칙을 제정하려 한다.

  2학기에는 개강하자마자 학내 노동자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다.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분들인데 어떤 분들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 것 같아서 그들을 소개하려는

목적이다.

첫 교개협을 진행했다. 어떤 논의가 나왔나?

  주로 시설에 관련된 문제가 가장 많았다. 오랫동안 학생회가 없다 보니 학생들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피드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학생들의 건의를 받아 정리해서 이번 교개협 때 전달했다. 회의방식에 대해서는 교수들의 권위적인 태도가 불편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래도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어느 정도 얻어낸 만큼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의과대학학생회장: 박동녘(의학 14)인터뷰일: 2015. 8. 19. 수.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의학도서관 환경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열람실 소독 및 그 부수 작업들을 학교와 함께 진행했다. 또한, 단과대학 동아리에 대한 지원 및 안전 관리 등을 위해 보다 체계적인 동아리연합회 구성을 위한 준비 단계를 진행했다. 또한 의과대학 교육과정개편을 앞두고 간담회에 참석해 학생들의 의견을 전달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의 교류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2

학기 각 동아리들의 새로운 대표가 뽑히는 대로 동아리연합회를 재구성 및 개편할 계획이다. 또한 2학기는 본과 4학년의 국가고시, 본과 3학년의 연말시험 등 각 학년이 모두 많은 시험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간식사업 등 학생복지사업에 더욱 신경 쓰려 한다.

인문대학학생회장: 이은호(서문 09)인터뷰일: 2015. 08. 16. 일.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새로 뽑은 집행부원을 교육하고 2학기 사업을 논의했다. 교개협 안건을 준비했다. 2학기에는 특이하고 대안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초청하는 강연회‘ 괴짜톡톡’을 열 계획이다. 14동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기존에 있었던 반방들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로부터 설계도면을 받으려고 한다. 7동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는데, 그때는 설계단계부터 학생들과 함께 했으면 한다.

리모델링을 마친 14동에 상업시설이 입점하는 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나?

  인문대 기획위원회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텐데, 여기에 학생 참관을 요구하려고 한다. 편의시설이 들어온다면 최대한 생활협동조합이 들어오게 하려고 한다. 본부 재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하는 것인데 총학이랑 연계를 해서, 카이스트의 외부업체입점위원회처럼 편의시설이 들어올 때 학생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학생회비 도난사건을 비롯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들었다.

  새내기배움터 때 응급의료비 명목으로 인출한 90만원과 학장단 차원에서 주신 현금 50만원 정도가 없어졌다. 수색을 했으나 인문대 바로 앞에 cctv가 없어서 범인은 찾지 못했다. 단운위를 거쳐서 회장이 메우는 것으로 했다. 5만원 이상 금액은 인출하지 않도록 내부 방침을 세우고, 안전 대책을 내부적으로 모색 중이다.

자연과학대학학생회장: 곽지훈(수리과학 13)인터뷰일: 2015. 08. 16. 일.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매년 방학에 진행하는 ‘과학봉사단’을 잘 마무리했다. 2학기 사업으로는 기존에 있던 자연대 총파티를 더 다채롭게 꾸며볼 생각이다. 단순히 파티가 아닌 좀 더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자연대 학생들이 즐길 만한 새로운 자연대 행사를 기획해보고자 한다.

강석진 사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관련 대응 또는 (성폭력 방지를 위한)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나?

  현재 항소심 1차 공판이 진행됐고 8월 27일에 2차 공판이 진행된다. ‘ 서울대학교 성희롱·성폭력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행동’과 함께 공판을 모니터링하면서 상황에 맞게 대응할 예정이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지 학생회임원들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더 나아가 자연대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해나가려 한다.

자연대에서 감독 없이 시험을 치르겠다고 했는데, 이에 관해 학교와 어떤 논의를 하고 있는지?

  본부에서는 커닝사태에 대해 감독에 관한 지침과 함께 시험 감독을 강화하란 지시를 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자연대는 이와 다른 방향을 제시한 점이 솔직히 놀라웠다. 무감독시험의 구체적인 운영방식이나 처벌규정을 어떻게 정할 예정인지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이런 부분들을 정할 때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는다면 단순히 커닝했을 때 처벌하는 매뉴얼로 인식될 수 있기에, 최대한 학생과 교수, 대학원생 조교들이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자유전공학부(연석회의)의장: 김재휘(자유전공 14)인터뷰일: 2015. 08. 16. 일.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9월 5일에 있을 체육대회를 준비했고, 10월 초로 예정돼있는 자전 축제를 준비할 학생들을 모집했다. 8월 말에 자유전공학부에서 주최하는 ‘벼리캠프’ 행사를 준비했다. 2학기에는 체

육대회와 축제를 진행하려 한다. 우산이나 충전기, 사무용품이 없을 때 학생회실에서 빌릴 수 있는 대여사업, 각 시험기간에 간식을 나누어주는 간식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치의학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이기에 ‘치의학대학원’이 공식 명칭이다.학생회장: 황수신(치의학 14)인터뷰일: 2015. 08. 14. 금.

방학동안 어떤 일을 진행했나? 2학기 중점 사업은 무엇인가?

  학생회 차원에서 크게 한 일은 없다. 다만 타 단대 전공 21학점 필수 수강기준이 폐지되는 등 교육과정에 큰 변화가 생겼다.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게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학기 사업으로는 학생회 차원에서 현재 타 대학 치과대학 등과의 교류행사를 논의하고 있다. 또 2학기 때에 열리게 될 전국 치대 마라톤대회를 준비 중이다. 이 대회는 구강암환자 후원금 모으기의 성격도 갖고 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학사과정의 전 학생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서울권 치대들간의 교류행사 역시 계획 중인데, 8월 중후반쯤 학생회 회의를

재개할 때 본격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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