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가 28동 302호에서 진행됐다.
9월 7일 28동 302호에서 하반기 정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전학대회)’가 열렸다. 이날 주요 논의 안건 중 하나였던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대응 대중행동 소집’이 찬성 48명, 반대 22명, 기권 16명으로 통과됐다. 대중행동은 10월 10일 전체학생총회(총회)를 소집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총회는 ‘총학생회 회칙’에 따라 총학생회 회원 전체의 1/10의 출석으로 개회되고, 출석한 회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는 최고의결 기구다. 총회는 전학대회, 총운영위원회의 의결 혹은 500인 이상 회원의 서명이 있을 때 총학생회장이 소집하도록 돼있다. 서울대학교에서는 2011년 5월 법인화 반대 비상 총회가 마지막으로 성사된 총회였다. 2012년에는 법인화 원상복귀를 위해 총회를 소집했으나, 정족수에 미달해 무산됐다.
이날 참석한 대의원들은 총회 소집 여부와 날짜에 대해 세 시간 넘게 논의했다. 당초 계획안은 9월 27일 비상총회를 소집하는 것이었지만 일부 대의원들이 무산 가능성, 홍보 기간의 부족 등을 제기하면서 10월 10일로 소집일을 수정한 안이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