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투표율 하향 정정, 왜?

[4신: 11월 30일 00시 10분] 누적투표율 하향 정정, 왜?연장투표 첫날 투표율은 4.1%, 예년의 연장투표기간 투표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지난주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발표된 투표율에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자수가 잘못 집계된 것으로 나타나, 본투표기간 누적투표율은 39.17%에서 0.62% 하락한 38.55%로 정정됐다.

[4신: 11월 30일 00시 10분] 누적투표율 하향 정정, 왜?

연장투표 첫날 투표율은 4.1%, 예년의 연장투표기간 투표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난주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발표된 투표율에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자수가 잘못 집계된 것으로 나타나, 본투표기간 누적투표율은 39.17%에서 0.62% 하락한 38.55%로 정정됐다. 이로써 연장 첫째날까지 누적투표율은 42.66%로 집계됐다.투표율 정정, 왜 그랬나?왜 투표자수가 잘못 집계된 걸까? 이에 대해 조세훈(국문 05) 선거관리위원장은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먼저 연건캠퍼스의 경우 관악캠퍼스에 있는 선관위가 직접 확인을 하지 못하고, 투표율을 집계해 매일 보내주는 방식으로 관리된다. 하지만 간호대 투표소에서 매일 보내온 것은 ‘일일투표율’이 아닌 ‘누적투표율’이었고, 반대로 선관위에서는 간호대에서 보내온 수치를 ‘일일투표율’이라 오인한 것이다. 두 번째로 한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바닥난 경우, 옆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빌려오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양 측 투표소 모두 투표자수가 추가된 것으로 잘못 계산된 문제가 있었다. 조세훈 선관위원장은 “이를 선관위에서 수정해서 계산한 결과 누적투표율이 정정됐다”고 말했다.다소 낮아진 누적투표율, 성사 가능성에 영향 줄까?본투표기간 투표율이 처음 발표된 수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문제가 성사 가능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사됐던 지난 52대 총학선거의 경우 연장 첫째날 이미 46.05%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 법대 학생회장 준규(법학 08) 씨는 “투표율이 조정됐지만 42.66%의 누적투표율을 고려할 때 성사가 될 것 같다”며 “오늘 4%가 나왔고, 남은 투표기간이 이틀이나 있다. 마지막날 투표율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희망적이라 본다”고 분석했다.조세훈 선관위원장은 “춥기도 하고, 연장 첫날이라 투표 분위기가 안 살았던 측면도 있다. 오늘처럼만 투표율이 나오면 성사 가능할 것이다. 미흡한 점을 수정해서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3신: 11월 26일 00시 10분] 본투표 투표율, 성사에 무게 실리나?53대 총학선거 투표 마지막날(25일, 목) 투표율은 12.99%로 지금까지 누적투표율은 39.17%로 집계됐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이 있었던 날임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은 전날에 비해 1.42%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50%에 미달했기 때문에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월~수) 3일간 연장투표에 돌입할 예정이다.고무적인 투표율, 성사 가능성에 무게 실려조세훈(국문 05) 선거관리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3일안에 40%에 육박했다는 사실 자체가 많은 학우들이 총학의 부재와 그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높은 투표율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지난 선거들과 비교했을 때 투표 셋째날까지의 누적투표율은 고무적이다. 4일간의 본투표기간만으로 성사된 2007년 4월 50대 총학선거에서 셋째날까지의 누적투표율은 36.7%였고, 연장투표를 통해 성사됐던 2007년 11월 51대 총학선거에서는 셋째날까지 누적투표율이 34.26%였다. 역시 연장을 통해 성사된 2008년 11월 52대 총학선거는 셋째날까지 36.79%의 누적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무산된 2010년 4월 53대 총학선거는 셋째날까지 누적투표율이 28.75%에 그쳤다. 조세훈 위원장은 “연장을 통해 이번 선거가 성사될 것 같다”며 긍정적인 예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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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짧은 본투표기간, 변수는 여전해

하지만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다. 앞선 선거들의 본투표기간이 4일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선거는 본투표기간이 3일이다. 전통적으로 금요일의 경우 수업이 많이 없어서 투표율이 극히 낮아왔다. 성사된 선거들의 본투표기간 마지막날까지의 누적투표율 추이를 보면, 50대(4월) 51.4%, 51대(11월) 40.07%, 52대(11월) 42.94%였다. 무산된 지난 4월 선거의 경우 본투표기간 마지막날까지 누적투표율이 37.15%였다.선거기간 중의 차분했던 분위기와 달리, 투표율이 긍정적으로 나타난 가운데 여전히 남은 10.83%의 투표율을 추가적으로 달성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다. 과거 연장투표기간의 일일투표율이 약 3~4%였던 것을 고려하면 무난한 과제일 수도 있다. 조세훈 위원장은 “학우들의 열망을 담아 연장을 통해 선거를 성사시킬 것이다”라는 각오를 밝혔다.[2신: 11월 25일 09시 10분] 24일 누적투표율 26.17%, 성사에 긍정적?제3차 53대 총학선거의 둘째날(24일, 수) 투표율이 11.57%로 집계돼, 둘째날까지 누적투표율은 26.17%로 집계됐다. 지난 선거와 달리 투표기간 첫날부터 야간투표소를 운영했기 때문에 투표율은 오후 11시 경에 발표됐다.누적투표율, 성사됐던 지난 선거들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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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까지의 누적 투표율은 2007년 4월의 50대 총학선거, 2007년 11월의 51대 총학선거, 2008년 11월 52대 총학선거, 올해 4월의 53대 총학선거와 비교할 때 성사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총학선거는 둘째날까지 26.88%의 누적투표율을 기록했고 4일간의 본투표기간 동안 50%투표율을 넘겼다. 51대 총학선거에서는 둘째날 누적투표율이 25.05%였고 연장투표 3일을 더 거쳐 결국 성사됐다. 52대 총학선거에서는 둘째날 누적투표율이 26.2%로 역시 연장투표를 거쳐 성사됐다. 반면 올해 4월 선거의 경우 둘째날까지 누적투표율이 21.38%로 이번 선거보다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1신: 11월 24일 00시 12분] 첫날 투표율 14.6%, 높은 걸까? 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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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53대 총학선거의 투표 첫째날인 23일(화) 투표율은 14.60%로 집계됐다. 이번 선거의 총 유권자 수는 15726명으로, 이중 2296명이 투표한 것이다. 무산됐던 지난 4월 선거의 경우 첫째날 2040명이 투표해, 12.3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첫째날 투표율, 추운날씨에도 높은 편무산된 선거에 비하면 첫째날 투표율은 높은 편이지만, 51대, 52대 총학선거와 비교하면 조금 낮은 수치다. 4일 간의 본투표 기간과 3일 간의 연장투표 기간을 거쳤던, 2008년 52대 총학선거의 경우 첫째날 투표율은 15.65%였다. 역시 연장을 거쳤던 51대 총학선거도 첫째날 투표율은 15.08%였다. 반면 연장투표 없이 성사됐던 2007년 4월, 50대 총학선거의 경우 첫째날 투표율은 11.66%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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