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열람실 개방, 서울대 안과 밖

치열한 자보논쟁 지난 9월 말, 학내 도서관 터널에는 자보l 보)를 보는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졌다.’서 미몽에서 깨어나라(이하 미몽)’ 자보가 붙은 김종현씨가 쓴 1서울대 이기주의를 경계한다( 이기주의)’는 제목의 자보가 붙여졌다.

치열한 자보논쟁 지난 9월 말, 학내 도서관 터널에는 자보l 보)를 보는 사람들이 갑자기 많아졌다. ’서 미몽에서 깨어나라(이하 미몽)’ 자보가 붙은 김종현씨가 쓴 1서울대 이기주의를 경계한다( 이기주의)’는 제목의 자보가 붙여졌다. ’미용’ 가 운동권의 시각으로 서울대생들의 전반척 을 비판한 것이었다면이기주의1 자보는 열람설의 외부인 제한 등을 예로 들며 서 이기주의를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하는 글 이 자보가 붙은 후, 자그마한 반박문들이 에 달려지고 반박자보들이 붙여지면서 사i 눈을 꿀기 시작했다. 도서관 자치위원회(이 자위)에 속해있는 이규진씨, 신민영씨 등 관 문제에 대한 의견 자보를 붙였고, 법대 씨는 1도서관 사용제한 측의 비이성적 주 한 의견이라는 제목의 자보를 붙이는 등 자보논쟁이 벌어졌다. 특히 1도자위1 명목으도서관 제 3 열람실 입구. 고교생이하 출입 자제 공고가 붙어있다 보를붙인 사람들의 의견도상반되게 드러나서 논 란이 많았다. 도서관 열람실은 현재 개방 상태 서울대 내의 도서관에 관련한 문제와 논쟁의 대 부분은 열람실 개방 상태에서의 외부인 제한 여부 에 관한 것이다. 현재 서울대 중앙도서관의 열람 실은 개방되어 있다. 도서관이 생긴 이래로 원래 열람실은 개방되어 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2000 년경에 도서관 측에서 바코드제를 도입하고 그 이 듬해에는 외부인 유료화를 추진하였던 적이 있다. 그러나 그 당시 학생틀의 반발로 유료화가 철회되 었고 바코드제 또한 백지화되었다. 그 이후로 열 람실은 계속 개방되어있는 상태이다. 도서관 자치위원회의 움직임 도서관 자치위원회는 44대 총학 당시 도서관 측 이 도입한 바코드제와 외부인 유료화에 대해 학생 들과 외부인이 반발하는 문제가 생기자도서관 문제 대책위원회’로 출발한 단체이다. 그 후 45대 총학 때 바코드제와 유료화가 백지화되어 ’도서관 자지위원회1로 전환하였다. 위원장 1명이 활동하 던 중 작년 6윌부티 참여하는 시람들이 늘어나 공식기구화를 모색하였으나, 그 과정 중 위원장이 타대생 선분을 숨겼던 것이 드러나고 학내 호응도 부족하여 실패하였다. 그 후 도자위는 올해 초기 까지 추진 인력의 부재 등으로 구성 자체가 제대 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였으나,10월 현재는 위원 회가 어느 정도 구성된 상태이다 공식기구화를 위해 다시 서류를 낸 상태이고, 공식적으로 6명 정도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도자위의 열람실 개방에 대한 입장은 하나로 통 일되지 않은 상태이다. 도자위 내에서도 의견이 갈려 열람실 개방에 반대하는 입장과 찬성하는 입 장이 공존한다. 지금 도자위가 가장 주목하는 것 은 외부인 출입에 관한 문제이다.10월에는 본격 적으로 외부인 제한을 논의하기 이전에 자율규제 를 먼저 실시하는 취지로 시험기간에 캠페인을 하 는 중이다. 그 캠페인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다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외부인 출입제 한에 대한 도자위 내의 의견도 크게 둘로 나뉘는 데,1.시험기간만 제한하고 그 기간 외에는 전변 개방, 2시험기간이 아닐 때에도 1,2,3열/5,6열 두 곳 중 한 곳을 제한하자는 의견이다. 전자식 좌석 배정저I? 작년 6월부터 도자위 활동을 하고 있다는 진용환 씨(물리,00)를 만나보았다. 진씨는 도자위 내에서 개방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외부인 제한에 관한 첫 번째 안(시험기간만 제한)은 단순한 이분법적 시각에 의한 것이라며 실질적인 이득이 없다고 보 고 있었다. 또한 도서관 열람실의 자랴부족 현상 을 볼 때 외부인에게만 책임을 돌리는 것은 잘못 된 젓이나, 우선 그것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10월 중에 시작한 캠페인에 대해서는 비 관적인 시선이었다. 현 상황에서조차 ’전체 학생 : 열람실 좌석’ 비율이 전혀 맞지 않으므로 캠페인 으로는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진 씨가 내놓는 대안은 ↑전자식 좌석 배정제1이다. 도 서관 측에서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예산 문제 가 결렬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도서관 측에 서는 도서관 열람실 개방과 관련해서는 항상 학생 들과 지역 측의 압력 때문에 힘들기 때문에 우선 도자위에서 학생 여론을 모아주라고 요청한 상태 라고 했다. 진씨는 1전자삭 좌석 배정제1를 도입하 기에 시일이 촉박하다며 다음 기말고사 기간에는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의 도서관 열 람실 문제가 제감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도자위 에 지원하는 사람이 없다며, 사람들의 관심이 적 은 젓이 가장 아쉽다고 했다. 근로장학생 등 혜택 을 준다면 참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 다. 총학생회는 무엇을 하고 있나 저146대 총학생회는 선거 당시 도서관 문제에 관 한 공약을 낸 바 있다 시험기간의 자리부족문제 해결과 집회예고제 실시, 사물함 문제 개선을 하 고 이를 위하여 도서관 자치위원회의 활성화를 도 모하겠다는 것이 공약의 내용이다. 총학생회장 박경렬씨(응용화학,00)는총학생회의 기본적인 입장은 열람실 개방이라고 밝혔다. 학내 의 열람실 시설은 결코 작은 편이 아니라고 생각 하지만, 서울대의 주위 환경의 특성상 고시촌과 중.고등학교가 있는 관계로 현재의 열람실은 포화 샤태라낀 파다하고 었다. 학내 사람들과 학외 시캄들의 이해관계가 중놀 상태억1 갔냐–‘”- 보–‘”-JJ..근 쏟 더1, 이의 과열을 막기 위하여 시험 기간에는 2주 갓 정도 열람실을 부분적으로 폐쇄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말한다 공약을 내걸 당시의 46대 총학의 瓚 도서관 문제 해결의 핵심은 도서관 자치 위원회의 훨 활성화였다고 한다 그러나 학내의 호응도가 낮아훌 인력이 제대로 충원되지 못했고, 그에 따라 도자響 위 구성도 제대로 안 되어 그러한 상태로 1학기가월 지났다고 했다 도서관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뿔 도자위가 활성화되어야 했는데, 그 중간목표를 달헬 성하지 못해 총학이 도서관 문제에 대해 미진한뽑 움직임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리고9 논쟁의 내용은 1미봉’ 자보에 대해서는 대충 알고 생 있으나 그 후의 자보논쟁은 그다지 알고 있지 못 형 하다고답했다 ‘ Outside of 서 울대 도서관 열람실 개방과 관련하여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타대학교는 대표적으로 고려대 와 이화여대가 있다 1올리므1 운동이 벌어지고 있 는 곳인데, 올리브는Open LIBrary를 줄인 말 로 도서관 개방운동을 뜻하는 용어이다. 고려대학교의 올리브aus 고려대의 ’올리브’는 장애인권위원회, 생활도서 관, 불한당(웹진) 등 단체 단위로 구성된 도서관 개방 운동 단체이다. 인터뷰에 응해준 사람은 장 애인권위원회 측의 제련(3학년) , ’매체상상력이라 는 고려대 학내자치언론의 김이소라씨(3학년) , 불 한당의 노바리(93학번) 세 명이었다. 고려대 올리브는 올해 시작된 운동단체로 현재 고려대 도서관의 서고와 열람실을 개방할 목적으 로 운동 중이다. 도서관 개방의 이유는 우선 대학 의 공공성을 들고 있다. 지식 불평등의 사회구조 와 대학 도서관 문화에 대한 문제의식 또한 갖고 있다. 고려대 올리브의 주요 목적은 ’도서관 문화 개혁과 정보 공유1라고 한다. 그러나 대중들에게 이슈화하는 과정에서 ’열람실 개방’에 관한 내용이 가장 호응도가 높았고, 그에 대한 논쟁이 가장 많 다고한다 김이소라씨는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무 엇보다도 고려대 학생들의 도서관에 대한 이미지 가 1열람실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고려대의 중 앙도서관(이하 중도)은 서고와 열람실이 분리되어 있는 구조이고, ’지하광장1이라고 불리는 중도 지 하층은 그 공간 전체가 열람실이다. 서고는 서울 대나 보통 도서관의 개가실과는 다른 폐가실 구조 여서,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곳은 열람실뿐이라는 것이다. (폐가설은 대출자가 직접 책을 찾으러 서고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서가 책을 찾아서 대출해주는 식이다J 그래서 원래의 운동의 목적은 ’도서관 분화 개혁과 정보 공유’였는데, 학내 학생들에게는 ’열람실 개방 운 동’으로만 비춰져 1학기 내내 열람실 개방에 관한 논쟁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래서 우선 열 람실 문제를 해결한 이후 원래 목적을 추진해야겠 다고판단하고있었다. 올리브운동에 대하여 고려대 총학생회는 도서관 개방의 취지에는 동의하나 열람실 문제에 있어서 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올리브는 10월 말에 총학생회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여해 이제까지의 논 의를 정리하는 자리를 가진다고 한다. 학교 도서 관 측과는 계속 협의 중이며, 특히 고려대 중앙도 서관 서고의 특성상 우선 폐가실을 개가실로 바꾸 는 것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었다고 한 다. 열람실 문제에 대한 논의는 우선 교육부가 공고 한 20%의 좌석을 충족시키는 것과 도서관 문화에 대한 시각 차이를 좁히는 것으로 좁혀지고 있고, 자치공간의 부족의 해소를 위한 강의실 개방을 주 장하는 ’열자 프로젝트1와 연관을 맺으며 활통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올리버OlivEr 이화여대의 올라벼의 뭇은 올리브와는 약간 다 르다. 올리버는’Open Livrary for Her’를 줄인 말로, ’지역여성과 함께하는 대학도서관 만들기1라 는 뭇이다. Livrary에서 b를 V로 바문 것은 살아 있는 도서관을 만들자는 의미에서라고 한다, 도서 관 개방운동의 큰 흐름인 올리브와의 가장 큰 차 별성은 1여성’에게만 개방하자는 것이다. 이화여대 의 도서관을 모든 여성의 공간으로 의미를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이 개방운동과 함께 지역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하고 있다. 올리버 단체는 여성주의에 초점이 맞춰 활동하고 있는 일시적인 프로젝트 그룹으로, 도서관 개방이라는 목 적을 달성할 때까지 활동할 것이라 한다. 현재 스 랩은 4명이고, 그 중 달군(철학,99), 씨앗(철 학 00)이 취재에 응해주었다 올라버의 도서관 개방의 대표적인 논리는 공공 성 담론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식불평등을 해소하 고 사회적 평등에 기여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 로 도서관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 러한 논리는올리브와거의 유사하다. 그러나올리벼는 여성만의 공간을 위한 프로젝트 운동이라는 점에 서 차별성을 띤다. ’여성을 우선 생각하는 이유는 소수자 배려의 차원에서도 여성은 특히 소외되기 쉬운 대상이고, 도서관뿐만 아니라 여성을 위한 공간이 사회에서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한 다. 남성을 배제한다기보다는. 여성에게 좀더 적 극적 인 방향의 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얼마 전부터는 장애여성문제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도서관에 주목한 이유를 묻자, 이제까지 담론에 만 그쳤던 교육투쟁을 실질적으로 실천히기 위해 서 였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상탕히 수단적으로 접근하였으나,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가지는 중요성 을 깨달으면서 주요 프로젝트 운동으로 발전했다 고 한다. 이화여대 같은 사립대의 경우 특히 공공 성의 논리는 반박을 많이 받는다며. 국고보조금 등의 세금지원 논랴로만 대응하기보다는 교육 자 체의 공공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본부와 도서관 측과는 실제로 교섭을 시도하였 으나, 예산안 등의 정보공개 요구를 거부하고 대 답하기 곤란하다는 대답만 들었다고만 했다. 학내 의 호응도는 낮은 편이다. 대체적인 학내 여론은 대의 자체에는 동의하지만열람실 공간을 보장 해준 뒤 개방을 하라1는 등의 조건을 다는 선후논 리를 드는 개방 불가능론이라고 한다. 그러나 올 리버 측은 이러한 사안은 선후논리가 아니라 동시 적으로 가야할 문제라고 말한다. 또한 도서관 개 방에 대한 논쟁은 논리 의 타당성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권리침해 등의 이권에 대한 논쟁으로 변 질되는 경향이 강한 것 같다고 했다. Return to 서울대 서울대와 외부의 도서관 논쟁의 비교 학외의 올리브, 올리버 등의 도서관 개방운동과 학내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지금의 상황이 반대라 는 것이다 지금 활발하게 운동이 이루어지고 있 는 고려대와 이화여대의 도서관은 개방이 되지 않 은 상태이고, 그 반면에 서울대는 지금 개방이 되 어 있는 상태이다. 그래서 조직화하는 쪽도 외부 는 개방 주장 측이고, 서울대는 개방에 반대하는 외부인 제한 측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각 반대 방향으로 향한 운동과 그에 대한 논쟁이 이 루어지고 있다. 논쟁의 과정에서 보이는 차이점은 이권과 관련된 열람실 문제의 이슈화이다. 올라 브, 올리벼 운동 측에서는 공공성. 교육투쟁, 사 회적 평등의 구현 등의 이상적인 가치를 옹호하던 중 열람실 문제가 볼거져 이권 논쟁으로 변질된 상태이다. 서울대는 개방의 논리를 생각하기 이전 부터 개방이 되어 있는 상태였으므로, 처음부터 주로 열람설 문제에 국한되어 권리침해 등의 이권 문제로시작된 것이다. 이렇게 상황이 반대라고 하더라도, 논쟁의 전체 적인 양상은 상당히 비슷하다. 개방 측과 제한 측 의 논리는 거의 유사하고, 그 시작이 어떤 측면에 서 비롯되었든학내 대중들에게 알려진 뒤로는주 로 열람실 문제에서 논쟁이 계속 머무르고 았다는 것도 같다. 또한 이 문제에 관련을 가지고 활동하 는 학생단위들이 겪고 있는 문제도 학내의 호응, 참여의 부족과 본부, 도서관과의 교섭의 어려웅이 라는점에서 비슷하다 서울대 내 논쟁의 한계 올리브, 올리버 측에서는 서울대의 상황을 상당 히 주목하고 있다. 서울대의 네임벨류와국립대라 는 특성상 하나의 표본이 되기 때문이다 서울대 의 열람실 개방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불편과 불만 퉁이 스누라이프 게시판 등에 올라오면 그것이 개 방운동하는 측에 반박하는 근거로 쓰이기도 한다 고 한다. 올리버 측에서는 서울대는 논쟁은 이루 어지고 있으나 탐론 자체는 풍부하지 않은 것 같 다고 말한다. 도서관 자체의 성격과 의미에 대한 고민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서울대의 논쟁의 한계점이 그러한 도서관의 의미 규정이나 성격에 대한 고민이 없는 것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서울대 도서관 얼람실 문제, 앞으로는 … 도자위 측에서는 11월 중에 투표를 설시할 것이 라고 한다. 학내의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학내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투표이다 외부인을 제한할 것인지에 대한 찬반투표 후 외부인 제한 쪽으로 결과가 나올 경우 미 리 설문조사로 정한 제한방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한다. 총학은 앞으로 는 임기 문제도 있고 다른 문제도 많아 도서관 문 제는 더 이상손을댈 수 없을것이라고말했다 도서관 열람실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도자위, 총학의 실제적인 개입과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가 중요하다. 그러나 무엿보다도 열람설을 이용하고 있는 학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욱 중요하 다. 단지 이용만 하고 그것과 관련된 논쟁에는 무 관심한 학생들이 많다. 암으로 열람설의 개방상태 가 유지될 것인지에 대한 여부와‘ 외부인을 제한 하게 된다면 어떤 방식이 좋을지는 모두 학내 학 생들에 의해서 결정되어야 하는 문제이다. 학내 학생들의 지속적 인 관심과 문제 해결을 향한 논쟁 이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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