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31일 촛불문화제
오후 6시, 본부 건물 밖 1층에서 열린 촛불문화제에서는 법인화 법안 폐기를 외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학생 외에도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 시민행동대표, 이화여대 동아리연합회, 서울시립대 총학생회, 쌍용차 해고노동자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로 자유발언, 몸짓패 ‘하루살이’의 공연, ‘점거노래자랑’ 등이 진행됐다. 1시간 45분가량 이어진 촛불문화제는 총학생회가를 다같이 부르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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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일 본부 측 인사, 본부 방문
늦은 6시, 이학래 학생처장을 비롯한 본부 측 대표단이 본부를 방문했다. 본부 1층에 본부 측과 학생 측이 마주 앉았다. 학생 측에서는 인문대 학생회장 아로미(미학 08) 씨, 사회대 학생회장 김재의(사회복지 06) 씨, 부총학생회장 두헌(응용생물화학 07) 씨, 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 김인균(자유전공 09) 씨가 대표로 나섰다. 이학래 학생처장은 학생 측에 오연천 총장의 입장이 담긴 문서를 전달했다. 오연천 총장은 입장서를 통해 다음날 낮 12시까지 본부점거를 풀면 학생 대표와의 면담에 응할 것임을 밝혔다. 다음날 12시, 학생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본부점거를 풀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학교 측의 제안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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