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신의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자!

※‘제3세계’라는 단어는 해당하는 지역이 비주류라는 인상을 준다.이 외에도 여러 이유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연구회는 ‘제3세계’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연구회’는 올해 1학기 동안의 긴 준비기간을 거쳐 2학기에 새로 생긴 동아리다.이 동아리는 흔히 ‘제3세계’라 불리는 지역을 서구의 눈이 아닌 주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

※‘제3세계’라는 단어는 해당하는 지역이 비주류라는 인상을 준다. 이 외에도 여러 이유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연구회는 ‘제3세계’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연구회’는 올해 1학기 동안의 긴 준비기간을 거쳐 2학기에 새로 생긴 동아리다. 이 동아리는 흔히 ‘제3세계’라 불리는 지역을 서구의 눈이 아닌 주체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 동아리의 초대 회장인 홍경열(지리 01) 씨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대한 기존의 막연한 생각들이 무비판적으로 수용되고 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이러한 좁은 틀을 깨보고 싶다”며 동아리의 취지를 밝혔다. 세계적으로 ‘비주류’ 취급을 받는 이 지역이 실은 훌륭한 문화적 전통을 가지고 있으므로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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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중점을 두고 하게 될 활동은 월간지 발간이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연구회’는 매월 초 주제를 선정해 한 달 동안 그 주제에 대해 연구하고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동아리원들이 직접 편집한 월간지를 낼 것이라고 한다. 홍 씨는 “처음에는 회비로 발행을 해야겠지만 학술지가 호응을 얻어가는 과정에서 스폰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 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을 고민하도록 하는 월간지 발행이 더 중요한 문제라는 게 그의 의견이다. 홍 씨는 학술 활동에 큰 비중을 두겠지만 문화 활동 역시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포부를 보였다. 그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 동아리의 특성을 살려 ▲축제 때 간단한 외국 음식을 만드는 장터 운영 ▲영화 상영회 ▲각국 문화원 및 이슬람 사원 나들이 ▲외국 음식점 체험 등을 해보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지난 학기 말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연구회’를 준비하며 배부한 자료집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문화원과 음식점에 관한 정보도 들어가 있었는데 이런 모습들에서 동아리가 문화와 관련해서도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대 회장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직함을 가진 홍경열 씨에게 “신입 회원이 충분히 모일 것 같냐”는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그는 “주제 자체가 충분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 만한 주제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억지로 현학적인 내용을 다루기보다는 여럿이 공유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다”는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연구회’가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관악에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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