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저널”편집실에서는 “자기성찰”이라는 화두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불안한 미래,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고민을 안고 하루하루 바쁜 일상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 서울대 학우들. 하지만 진보를 논하고 도덕적 완결을 추구하는 그 이면에는 시험부정행위(커닝, 대리시험 등)와 시간 약속을 어기는 등의 행위가 별다른 문제제기 없이 묵인되는 현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편집실에서는 설문조사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서울대 학우들이 생각하는 자기성찰의 과제를 알아보았습니다. 아울러, 개개인의 차원을 떠나 이러한 현상이 만연하게 된 구조적 원인을 조명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