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대학에 조지타운 대학교 교수 John Esposito씨가 와서 이슬람 세계에 관한 연설을 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John Esposito 교수는 조지타운 대학에서 이슬람-기독교 연구 센터의 책임자를 역임하고 있다.) 연설을 하던 날 토론토 대학의 강당은 우래없이 가득 찼다고 한다. 그는 연설에서 ‘서구 세계가 이슬람 세계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시각과 이슬람 세계에 테러리즘을 가져온 사회-정치적 요소’를 다루었다. 또한 이슬람 세계의 자체적인 변화 필요성도 역설하였다. 그는 극단주의자들이 자체 사회에 대한 불만을 분출하면서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이슬람 국가에서의 진정한 민주주의 탄생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서구 세계가 이슬람을 바라보는 시각이 ‘글로벌 지하드 이데올로기’에 의해 지배받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지하드에 대한 해석의 차이 때문에 이슬람과 서구 세계에서 오해가 자주 생긴다고 했다. 미국의 중동 외교에 대한 비판가이기도 한 John Esposito 교수는 미국이 중동 외교에 있어서는 이중적인 기준으로 일을 행한다고 비난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서로에 대한 악감정은 대화와 정치적 의지로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