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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호, 재밌었지만 전문성을 높이고 구성의 산만함 해결 필요해…
무엇이 그들의 입을 열고 막았나

103호, 재밌었지만 전문성을 높이고 구성의 산만함 해결 필요해…

사회 : 6월호 기획은 만화산업100주년이었다.보영 : 주제 면에서는 신선했다.만화 100주년인지 솔직히 몰랐다.하지만 웹툰만 다루는 것 같아서 범위가 좁지 않았나 한다.만화 산업이 어렵다는데 왜 어떻게 어려운지가 없어서 아쉬웠다.우리나라 웹툰과 해외의 일반 만화의 사정을 비교해서 비교 대상이 맞지 않았던 것 같다.종범 : 주제 면에서 다른 기획들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사회 : 6월호 기획은 만화산업100주년이었다. 보영 : 주제 면에서는 신선했다. 만화 100주년인지 솔직히 몰랐다. 하지만 웹툰만 다루는 것 같아서 범위가 좁지 않았나 한다. 만화 산업이 어렵다는데 왜 어떻게 어려운지가 없어서 아쉬웠다. 우리나라 웹툰과 해외의 일반 만화의 사정을 비교해서 비교 대상이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종범 : 주제 면에서 다른 기획들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었다. 잘 읽혀질 수 있는 내용들이 기획으로 들어가서 쉽게 읽혔었다. 사회 : 특집 기사들에 대해 평가해 달라. 보영 : 뿐 아니라 , , 의 사정을 이야기 한 게 좋았다. MBC는 보도가 되서 잘 알고 있었지만, 내부 사정이 알려지지 않은 다른 언론사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각 노조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려줘서 좋았다. 하지만 ‘엠비씨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라는 기사제목이 경우에 따라서는 의도와 다르게 읽혀질 수 있었던 거 같다. 종범 : 서울대저널 차원에서 언론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했던 거 같다. 언론이라는 게 따로 이야기를 듣지 않으면 어려운 부분들이 많은데, 기사를 통해 알게 된 게 많았다. 학우들이 공감대를 가지고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한다. 사회 : ‘기억은 권력이다’라는 타이틀로 연재가 있었다. 이번엔 기륭전자를 다뤘는데. 종범 : 기륭전자가 2007년에 이슈화 됐지만 큰 이슈가 되진 않았던 것 같다. 이 분들로서는 절박한 상황이었지만 잘 조명되지 못해서 기억이 묻혀버린 일들이었는데, 이러한 사실들이 좀 더 다가와서 좋았다. ‘기억은 권력이다’라는 타이틀에 맞는 주제였다. 보영 : 구성 측면에서 아쉬웠다. 노동자 이야기가 이번 호에 많았다. 그래서 “또 노동자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차라리 앞에 배치됐으면 좋았을 것 같다. 사회 : 고정코너에 대해 평가해 달라. 보영 : ‘서울대저널 묻다’의 경우 레이아웃이 인터뷰 기사의 특징에 부합해 눈에 잘 들어왔다. 삼성을 생각한다가 베스트셀러여서 인터뷰에 더 집중이 잘 됐다. 또 명문대 생에 대한 조언 등 학생의 입장에서 인터뷰를 해서 더 새롭고 좋았다. ‘필름통’의 경우 영화 칼럼이라 함은 요즘에 나온 영화를 가지고 사회와 연관된 이야기가 많이 들어가야 하는데… 영화선정이 좀 뜬금없었다. 이번뿐만 아니라 저번에도 그랬고, 예상치 못했던 영화가 나와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었다. 종범 : 비슷한 것을 필름통에서 느꼈다. 영화가 시대를 왔다갔다하기도 하고… 일정한 규칙을 가지고 했으면 좋겠다. 보영 : ‘사진으로 보다’의 경우 사진들을 너무 옆에서만 찍었다. 때문에 초점이 안 맞는 것도 있었다. 차라리 강조하고 싶은 것을 초점을 맞춰서 찍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종범 : ‘사진으로 보다’의 취지가 아랍 문화를 느끼자는 건지 잘 파악하기 어려웠다. 단순히 축제가 있고, 이를 찍어온 것 이상의 의미가 없는 것도 같다. 사회 : 학원 기사들을 평가해달라. 보영 : 학생회 관련 기사에서 이번 선거 무산을 너무 이번 선거만의 문제로 몰아간 것 같다. 50% 못 넘은 게 이전에도 있었고, 장기적인 문제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 한정해서 분석한 것이 아닌가 한다. 종범 : 총학생회가 학우들에게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본다. 이번 무산을 통해 학우들이 총학생회 뿐 아니라 운동세력에 대한 반감이 심해진 거 같다. 때문에 학생들의 정치의식들도 평가를 해볼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즉 다면적인 평가가 됐으면 좋았을 거 같다. 보영 : 학원 기사들에서 제안하고 싶은데,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았으면 좋겠다. 나온 선본들이 어떤 공약이 있고, 학생들이 어떤 점에 집중해야 하고 등에 포커스를 두면 좋지 않을까 한다. 종범 : 학생운동 관련 기사에서 한대련 뿐만 아니라 여러 학정조들에 대해서, 운동하는 여러 생각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으면 더 객관적인 평가가 되지 않았을까. 사회 : 사회 기사들은 어땠나? 보영 : 서울대 법인화와 연관을 해서 중앙대의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면 더 다가오지 않았을까. 종범 : 법인화랑 같이 이야기를 했으면 좋았을 거 같다. 두산이 중앙대를 인수하고, 중앙대의 기업식 구조조정을 하는 거랑, 기본적인 원리는 크게 차이가 안 나는 거 같다. 우리 학교 그리고 우리 학생들이 가져야 할 생각들.. 같이 이야기를 해줬으면. 보영 : ‘문화재 관리’ 기사에서 경희궁의 문제를 삼았던 게 문화재 관리와 상관없는 이야기였던 거 같다. 이건 뮤지컬 관련된 장비들이라 이게 문화재 관리를 볼 수 있는 건지 의심스럽다. 또 기사에서 서울의 문화재만 다룬 거 같다. 다른 지역의 상황도 취재가 됐으면 좋았을 것 같다. 사회 : 103호에 대해 총평을 한다면? 보영 : 이전 호들에 비해서 전문성이 떨어지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는 대학생들이 썼다는 느낌이 잘 없었는데, 이번 호는 대학생이 썼다는 느낌이 들었다. 종범 : 기사 아이템들이 산만했던 것도 있었다. 여러 이야기들을 해서 좋았지만, 집중된 부분이 없어 여러 이야기들이 너무 산만하지 않았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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